10월을 맞이하며, 하루를 바꾸는 아침 행복 습관!

2013. 10. 1. 13:30다독다독, 다시보기/생활백과





행복한 아침을 여는 세로토닌 건강법





세로토닌. 언제부턴가 심심찮게 들려오는 단어입니다. 일명 ‘행복물질’이라고도 불리는 이 세로토닌은 뇌내 신경의 하나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신경전달물질이 최근 주목과 각광을 받는 이유는 그것이 뇌뿐만 아니라 몸 전체에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지요. 오늘 소개할 <아침 5분 행복습관>의 저자인 아리타 히데호(그는 세로토닌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입니다)의 말에 따르면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심신에 갖가지 부조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당장 건강을 잃거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삶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행복감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죠. 따라서 행복을 위해서 이 세로토닌 신경을 단련하는 법을 배우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출처 - 교보문고]


그렇다면 내 몸의 세로토닌을 단련하여 매일 행복과 만족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결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아침 5분 활용하기!’


바로 아침 시간대를 적극 활용하는 것입니다. 아리타 히데호 교수는 힘주어 주장합니다. 아침 5분이 하루를, 나아가 당신의 인생 전체를 바꾼다고 말이지요. 


누구에게나 그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평소보다 일찍 몸을 일으켜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아침을 맞이했는데 이 작은 변화가 하루를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일궈준 듯한 기분 말이죠. <아침 5분 행복습관>의 저자는 그 이유가 과학적이라고 주장합니다. 단지 일찍 일어나 기분이 상쾌한 것이 아니라 세로토닌 신경을 위해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가운데 한 가지, 즉 아침에 일찍 일어나 햇볕을 쬐며 하루를 시작하는 일을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세로토닌 신경을 단련하기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아침에 일찍 일어나 햇볕을 쬘 것.    



   


엄밀하게 말하면 몸 전체 햇볕을 ‘쬔다’기보다 햇볕을 ‘본다’는 개념입니다. 그는 현대인의 햇볕부족 현상이 많은 질병의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체내시계와 상관없이 낮밤 가리지 않고 무분별하게 생활하는 습관이 많은 질병을 키운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울증 치료법에도 쓰이는 ‘고조도 광(光)요법’은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태양광과 같은 정도의 밝기로 빛을 쬐는 것입니다. 흐리고 비가 많은 날이 많은 영국에는 ‘빛 카페’라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우울감을 개선하기위해 태양과 거의 같은 조도의 빛을 20여 분간 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태양과 세로토닌이 어떤 연관성이 있냐고요? 세로토닌 신경 자체에는 햇볕으로 활성화한다는 고유한 성질이 있다고 합니다. 즉, 햇볕을 쬐지 않으면 세로토닌 분비량이 늘어나지 않고 그 결과 뇌 안의 정보를 전달하기 힘들거나 무기력해지는 등 일상이 뒤죽박죽될 확률이 커지는 것이죠. 




둘째, 리듬운동을 충분히 할 것.





리듬운동이란 근육의 수축과 팽창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리듬운동에는 워킹, 자전거 타기, 수영, 등산, 댄스 등이 있습니다. 가장 부담없이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워킹인데요. 걸을 때 중요한 것은 걷는다는 자체에 의식을 집중하며 틈나는 대로 온 몸을 움직여 걷는 것입니다. 걷는다는 것은 뇌의 활성화하는 의미에서도 좋습니다. 근육, 혈관을 젊게 만들어 노화방지에도 탁월하고요. 무엇보다도 세로토닌 신경을 단련하여 스트레스 해소에도 중대한 작용을 함은 물론입니다.




셋째, 근육을 사용한 호흡을 할 것.


횡경막을 사용한 호흡과는 다르게 복근, 즉 근육을 사용한 호흡은 세로토닌 신경을 단련하는 데 제격입니다. 폐에서 공기를 내보내는 이 복근호흡법은 스님들이 좌선을 할 때나 요가, 태극권, 기공 등에도 이미 쓰이는 ‘건강호흡법’이지요. 특히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리드미컬하게 반복하는 운동이므로 세로토닌 신경을 활성화하여 몸을 건강하고 마음을 상쾌하게 만드는 데 탁월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들을 무리 없이 조금씩, 천천히 지속하는 일입니다. 매일의 생활 속에서 아주 조금씩 변화를 받아들이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 특히 아침시간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매일 아침 일찍 몸을 일으켜 저자가 추천하는 세로토닌 실천법으로 하루를 연다면 특별한 관리 없이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인생을 바꾸는 아침노트공식




[출처 - 교보문고]


<인생을 바꾸는 아침 1시간 노트>의 저자는 실제 자신만의 ‘아침노트’로 삶의 변화를 경험한 사람입니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는 매너리즘에 빠져 지루한 일상 속을 표류하다가 어느 날 문득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낍니다. 이후 그는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고, 일본 내에서 어렵기로 유명한 ‘기상예보사’와 ‘중소기업진단사’까지 합격했으며, ‘아침 활용’에 관한 책을 출간해 베스트셀러 저자가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인생 역전’을 한 셈이죠. 그런데 그가 말하는 성공 비결은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바로 ‘아침 1시간 활용’입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아침 1시간’을 활용해 직장생활을 하며 어려운 시험에 대거 합격하고 작가가 되어 책도 출간했으니 그가 털어놓는 ‘아침 1시간’의 위력이 실로 궁금해집니다.


먼저 매일 아침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아침노트’를 장만합니다. 기왕이면 각자의 목표에 맞는 두께의 노트가 좋겠죠. 매일 아침 1시간을 활용해 1년 후 토익만점에 도전할 사람이라면 그에 맞게 365일짜리 노트를, 3개월 후 실현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라면 다소 얇은 노트도 상관없겠죠. 





그런데 왜 하필 아침이냐고 반문하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저자는 ‘아침 1시간’이야말로 하루 중 머리가 가장 잘 돌아가는 과학적인 시간이고, 오전 10시 즈음이 지나면 다양한 방해 요소들(전화, 회의, 호출, 상담 등)이 등장해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아침 1시간’을 활용해 중요한 일을 끝마칠 경우 정신적인 여유가 생겨 나머지 일도 한결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고, 시간 안에 일을 처리해야 한다는 조바심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는 것이죠. 그만큼 ‘아침 1시간’은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귀중한 자원인 것입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 ‘오후1시간’이나 ‘잠들기 직전 1시간’을 확보해도 좋지만 대부분 가장 드라마틱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시간대는 아침시간일 것입니다. 





매일 아침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1시간을 확보합니다. 그리고 이 시간만큼은 오로지 내 꿈과 목표만 생각하고 집중합니다. 저자의 아침노트가 특별한 이유는 매일 아침 ‘꿈과 목표’를 적는다는 것입니다. 매일 아침 예정된 일이나 공부 등을 적고 그 밑에 자신의 꿈과 목표를 적습니다. 몸과 마음의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한 아침시간에 매일 자신의 꿈을 점검한다면 그 자체로 얼마나 큰 자극과 위로가 될까요. 


누구에게나 주어진 아침을 출근준비에 분주한 ‘전쟁통’으로 버리지 않고,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을 위해 꿈을 쓰는 시간으로 활용한다고 상상해보세요. 3년 후, 5년 후 미래가 어떻게 달라질지는 세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상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 작은 하루하루의 실천들이 모여 ‘커다란 나’, ‘언젠가 내가 원하던 나’의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이겠죠. 인생을 바꾸는 것은 로또와 같은 일확천금의 허황된 꿈이 아니라 매일 주어진 이 시간을 충만하게 일구는 그 작은 행동들인 것 같습니다. 



참고도서


아리타 히데호 저, 국지홍 역 <아침 5분 행복습관>, 미다스북스, 2010.10.20

야마모토 노리아키 저, 서수지 역 <인생을 바꾸는 아침 1시간 노트>,  책비, 2012.04.26




ⓒ다독다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