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새해를 맞이할 해돋이 명소 추천

2013. 12. 30. 10:20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2013년 한해가 지나고 2014년 새해를 맞이할 시간이 왔습니다. 2014년 갑오년은 육십 간지 중 31번째로 푸른 말, 청마의 해라고 하는데요. 푸른 말처럼 풋풋하고 힘차게 다가올 2014년 새해의 첫 태양, 어디서 보면 좋을까요? 오늘은 2013년 해넘이 명소와 2014년 새해의 해돋이 명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서울의 해돋이, 선유도


지금 해돋이 명소의 숙소를 예약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집에서 가깝거나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출처 - 서울신문]


서울의 2014년 첫 해돋이는 아침 7시 47분으로 예고되었는데요. 이때 선유도 공원 안 보행자 전용 다리인 선유교 위에 서 있으면 여의도 쌍둥이 빌딩 사이로 해가 떠오를 것이라고 합니다.



1박 2일 코스는 첫째 날 선유교 일출→선유도공원→절두산순교성지→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둘째 날 망원시장→합정동 카페거리→하늘공원 순이다. 수도권 주민들은 당일 여행도 가능하다. 선유교 일출→선유도공원→절두산순교성지→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하늘공원 순으로 돌아보면 근사한 일출 여정이 된다.


해돋이에 눈이 ‘희희’ 맛있는 음식에 입은 ‘낙락’ (서울신문, 2013-12-26)



선유도 공원은 9호선 선유도역이나 시내버스를 통해서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고, 선유교는 평평한 다리라 유모차나 휠체어로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선유도는 이미 꽃보다 남자, 궁, 네 멋대로 해라 등 유명한 드라마를 촬영했던 곳인 만큼 아기자기한 풍경을 함께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대전의 해돋이, 보문산


대전의 첫 해돋이는 아침 7시 42분으로 예고되었는데요. 대전에 계신다면 대전역에서 가까운 보문산으로 해돋이 나들이는 어떨까요? 보문산에서 해돋이를 감상하기 좋은 곳은 보문산성 장대루라고 합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은행동 ‘으느정이 문화거리’는 꼭 둘러볼 것. 대전의 명동이라 불리는 곳으로 길이 214m, 폭 13.3m 규모의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영상 구조물 ‘스카이로드’가 자랑이다. 매일 저녁 30분씩 네 차례에 걸쳐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월요일은 쉰다. ‘효’를 주제로 세워진 뿌리공원을 곁들인 일정도 괜찮다. 첫째 날 성심당→스카이로드, 둘째 날 보문산 일출→뿌리공원→대전 오월드를 돌아보는 1박 2일 일정이 무난하다.


해돋이에 눈이 ‘희희’ 맛있는 음식에 입은 ‘낙락’ (서울신문, 2013-12-26)



등산로가 있어서 해돋이 후 새벽 산행으로 건강도 챙길 수 있고요. 성심당을 비롯한 맛집도 멀지 않아 먹는 즐거움도 함께 할 수 있다고 해요.




대구의 해돋이, 앞산


대구분들은 조금 서두르셔야겠습니다. 대구의 첫 해돋이는 7시 36분으로 예고되고 있는데요. 해돋이 명소인 앞산 정상까지 오르려면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리기 때문입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관광공사 추천 1박 2일 코스는 첫째 날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근대 골목 투어→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앞산 카페거리→안지랑 곱창거리, 둘째 날 앞산 일출→서문시장→83타워→스파밸리 순으로 도는 것이다.


해돋이에 눈이 ‘희희’ 맛있는 음식에 입은 ‘낙락’ (서울신문, 2013-12-26)



비슬산, 대덕산이란 정식 명칭보다도 앞산이란 친근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곳은 대구 도심의 이름난 해돋이 장소라고 해요. 도시 자연공원으로 꾸며진 데다 도심에서 멀지 않아 해마다 1600여만 명이나 찾을 정도로 명소라고 하네요. 1월 1일 7기 10분부터 2014 앞산 해맞이 축제까지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부지런히 일어나셔서 채비하시면 새해 첫 해돋이에 축제까지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목포의 해돋이, 유달산


항구 도시 목포의 해돋이는 7시 42분으로 예고되었는데요. 이때 유달산에 오르면 목포 항구와 영산강, 월출산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해돋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유달산 정상인 일등바위보다 아래쪽에 있는 마당바위가 해돋이를 보기에는 더 좋다고 해요. 정상까지 30분 안팎으로 오르기도 어렵지 않은 산이라 더 좋네요.




[출처 - 서울신문]



관광공사에서 추천한 1박 2일 여행 코스는 첫째 날 고하도 용오름길→목포근대역사관→이난영공원→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낙조대 일몰, 둘째 날 유달산 일출→목포근대역사관→이훈동정원→구 목포일본영사관→갓바위→해양유물전시관→목포자연사박물관→목포종합수산시장, 목포시서남권수산물유통센터 순으로 돌아보는 것이다.


해돋이에 눈이 ‘희희’ 맛있는 음식에 입은 ‘낙락’ (서울신문, 2013-12-26)



아침에 운동을 겸해 부지런히 서둘러 정상에 올라 해돋이를 보고 내려와 목포 5미라는 세발낙지, 홍탁삼합, 꽃게무침과 꽃게장, 민어회, 갈치조림 중 하나를 먹으면 한해가 잘 풀리는 기분이 들 것 같네요.




▲ 대한민국 해넘이&해맞이 명소 + 도심 포인트까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바로가기]



소개해드린 네 곳 이외에도 기네스북에도 오른 가장 유명한 해돋이 명소 정동진, 제주 성산일출봉 등 많은 명소가 있으니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한 번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지도에 나와 있지 않더라도 나만의 해돋이 명소가 있다면 같은 동네 사람들을 위해 공유해 주시는 센스! 2014년에는 해돋이와 함께 모두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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