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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신문에서 알짜배기 기사 찾는 노하우





신문의 기본적인 속성 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독자의 취향과 관심을 반영한 기사 제공입니다. 정치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는 국내외 정치계의 상황과 주요 인물들의 동정, 분석 등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정치에 관심 없는 독자는 경제나 문화, 스포츠 다른 분야에 집중해서 그 분야만 읽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각 분야별로 주요 기사를 읽는 분도 있습니다. 


사실 특정분야를 집중적으로 읽거나 각 분야의 가장 크게 취급되는 이슈를 중심으로 읽거나 아니면 자신이 좋아하는 기자의 기사만 읽는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고, 여기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문제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처음 영자신문을 읽으려고 마음먹은 독자는 혼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매일 배달되어 오는 신문에 가득 들어있는 많은 기사들 중에서 과연 오늘, 지금 당장 읽어야 할 기사는 무엇인가, 라는 의문이 생기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기사 선택의 원칙입니다.



1. 자신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와 분야의 기사에서 출발한다


2. 처음에는 비교적 짧은 스트레이트(약 400단어 내외) 기사를 선택하고 핵심적인 표현을 중심으로 읽는다 


3. 기존에 읽어서 알고 있는 주제의 기사를 선택한다 (한글/영문 상관없이 기존에 알고 있는 주제는 배경지식의 효과로 훨씬 쉽게 이해가 되고 표현의 의미도 추론이 용이합니다)


4. 많이 쓰이는 활용도 높은 표현이 압축되어 있는 대표적인 기사는 스크랩해서 따로 자세히 공부한다



기사의 기본적인 성격과 사이클에 관련된 부분은 기존 칼럼 <영자신문의 뉴스 사이클 이해하기>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심이 가는 기사의 효율 



최근 김연아 선수가 소치 올림픽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땄는데요. 관련 영문기사가 온라인과 SNS에 넘쳐났습니다. 국내 영자신문은 물론이고 주요 외신들도 모두 논란이 되는 심판판정에 대한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김연아 선수에 대해, 피겨스케이팅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는 다른 기사는 제쳐두고 일단 관련 기사를 온라인/오프라인 막론하고 ‘흡입’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연아 올림픽 판정 논란 관련 기사 


1) Controversy persists over figure skating results (코리아헤럴드)  [기사 바로가기]

2) Experts, fans up in arms over Sochi figure skating judging (코리아헤럴드-연합) [기사 바로가기]

3) The Sad, Perfect End of Kim Yuna's Figure-Skating Reign (The Atlantic) [기사 바로가기]



1번은 코리아헤럴드 최신 관련기사로 논란이 계속 지속되고 있다라는 비교적 짧은 기사입니다. 기사 내용을 보면 외신 기사들의 평가와 의견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연아 관련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본다면 처음 읽기에 무난한 편입니다. 


2번 기사는 내용이 좀 길지만 거의 대부분의 핵심 표현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만약 해당 내용으로 학교에서 영어에세이를 쓰는 경우라면 참고할 만한 표현과 문장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기사가 따로 스크랩해서 좀 자세하게 공부하고 활용할 표현을 정리하는 알짜배기 기사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3번 기사는 2번 기사보다 더 길고 내용과 논리를 잘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지만 역시 핵심 표현이 모두 들어가 있는 좋은 기사입니다. 따로 스크랩해서 정리하면 표현과 의견 개진 방법도 배울 점이 많은 기사이지요. 




밑줄 쫙! 표현이 많은 기사


예전에 필자가 영어공부를 하면서 활용하고 싶은 표현이 나오면 밑줄을 그어서 표시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같은 방식으로 표시하면서 정리합니다.^^ 결론적으로 밑줄이 많이 생기는 기사는 스크랩해서 따로 공부할 자료입니다. 특히 특정한 사안을 종합적으로 요약 정리해주는 기사가 좋은 표현이 압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월 25일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이라서 ‘분석기사’가 많이 나왔습니다. 코리아헤럴드 1면에 보면 해당 분석기사가 있는데 대략 1700단어나 되는 큰 기사입니다. 실제 기획은 훨씬 전부터 했고 2명의 정치사회부 기자가 공동으로 만든 기사로 대통령의 정책과 지금까지 있었던 관련 이슈들이 모두 망라되어 있는 기사입니다. 





▲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사 1면에 실린 내용에 주요 표현을 표시한 샘플.

기사를 읽을 때 활용할 만한 표현을 체크하는 습관이 중요. [기사 바로가기]

 

 


▲ 1면에서 점프되어 7면에 실린 전문 : 상당히 많은 양이지만 대신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거의 대부분의 영어표현이 정리되어 있는 기사


위에 예를 든 박근혜 대통령 기사는 국내 정치와 외교, 안보 쪽에 관심이 있는 독자의 경우 스크랩해서 용례와 문장을 잘 정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슈나 사안을 잘 정리한 기사를 찾아 스크랩해서 노트에 표현정리를 하고 실제 영작이나 회화에 활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신문이 배달되어 쌓이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신문 전체에서 자신이 제대로 읽은 기사가 1개만 되도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한 것이니 너무 다 읽어야 한다는 부담보다 오늘 꼭 읽고 챙겨둬야 할 기사를 재미있게 ‘사냥’한다는 기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독자 여러분은 어떤 식으로 기사를 선정해서 읽는지도 궁금합니다. ^^ 



[요약] 


1. 우선 자신이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에서 출발해 기사에 대한 선별력과 선구안을 키우자 

2. 짧은 기사부터 읽기 시작해 점차적으로 분량이 긴 기사를 읽는다 

3. 기존에 배경지식이 있는 주제에 대한 기사를 우선적으로 선정해서 읽는다

4. 균형을 위해서 평소에 관심이 없던 분야도 주기적으로 일부러 선정해서 읽는다 

5. 많은 기사를 선택해 무리해서 읽는 것보다 많이 쓰이는 표현이 잘 정리되어 있는 ‘레퍼런스’ 급 기사를 1개 선택하여 공부하는 것이 좋다 

6. Analysis, News Focus, Feature 등의 말머리가 붙은 분석, 기획 기사에 좋은 표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7. 스크랩할 만한 기사를 ‘사냥’하는 기분으로 영자신문 기사를 읽어보자

8. 스크랩한 기사는 활용성을 위주로 밑줄이나 형광펜으로 표시해서 따로 암기하고 영작/회화에 활용하도록 노력한다




ⓒ다독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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