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다독 블로그의 7월을 빛냈던 포스트 Best 5

2014. 8. 21. 13:01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최근 많은 사람은 ‘읽기’보다는 ‘보기’에 더 많은 시간을 쏟습니다. 글자로만 이루어진 내용을 읽기보다는 동영상과 쉽게 볼 수 있는 이미지 위주의 내용을 선호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점점 멀어져 가는 ‘읽기’를 생활 속으로 가까이 가져오고 많은 사람이 ‘읽기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이 다독다독 블로그입니다. 그동안 계속해서 ‘다독(多讀)’하기 위한 다양한 생각과 쉽게 만나서 읽을 수 있는 정보를 찾아서 블로그에 게재했는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는 지난 7월 동안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받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고 있는 포스트를 다시 보여드리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찰나에 기록한 영원한 역사의 순간 ‘2014 퓰리처상 사진전’


‘퓰리처상’은 보도 사진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입니다. 1917년 미국을 대표하는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가 설립해 지금까지 매년 시행하고 있죠. 올해 한국에서는 현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의 순간을 담아 사진으로 남기는 보도 사진 부문 수상작을 소개하는 자리로 ‘2014년 퓰리처상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2014 퓰리처상 사진전’에 다독다독 블로그 대학생 기자단 손지민 기자가 다녀왔답니다. 사진전에 대해서 자세한 포스트를 작성하고 발행됐습니다. 퓰리처상이 무엇인지, 이번 사진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자세하고 꼼꼼하게 정리했죠. 특히 미공개작 추가구성이라는 전시작품에 대한 소개로 놀라운 사진들을 보여줬답니다. 또한, 사진전을 즐기기 위해서 어떤 것들을 알아야 하는지 간단한 팁을 알려주어 방문객이라면 조금 더 수월하게 사진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누구라도 잊으면 안 되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이 사진으로 다가오고 가슴에 남는 멋진 기억을 선물하는 포스트였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보스턴 마라톤 폭발’, 조쉬 해너(Josh Haner), ⓒThe New York Times

‘세계무역센터 공격’, 저스틴 레인(Justine Lane), ⓒJustine Lane / The New York Times

‘무장 세력의 나이로비 몰 공격’, 타일러 힉스(Tyler Hicks), ⓒThe New York Times

‘서울 방어에 나선 유엔군’, 맥스 데스포(Max Desfor), ⓒMax Desfor Collection / The Associated Press


 ‘2014 퓰리처상 사진전’을 소개했던 손지민 기자의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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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속에서도 기자라면 원칙을 지켜야


두 번째로 다독다독 블로그의 7월을 뜨겁게 했던 포스트는 재난보도를 하는 기자들이 지켜야 할 원칙에 관해서 이야기했던 <기자에게 필요한 재난보도 원칙은?> 포스트입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신문과방송 6월호에 기재되었던 홍은희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의 글을 보기 쉽게 이해하기 편하도록 재구성했던 포스트입니다. 재난이 발생한 현장에서 기자들의 치열함은 이해되지만, 원고 보내기에 급급하여 저널리즘 윤리를 잃어가는 것에 대한 반성을 제기했었죠. 그리고 앞으로의 재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기자들이 원칙을 무시하면서 취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꼭 지켜야 할 것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어떤 점이 개선되어서 준비하고 강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시가 있었죠.


재난 보도에 대한 기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제기하면서 많은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며 읽게 했던 포스트랍니다.



재난 보도 기자들의 반성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던 <기자에게 필요한 재난보도 원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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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언론’을 조명하고 새로운 시각을 전달하다 


기존에 있던 언론과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알려주는 새로운 언론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SNS를 통해서 퍼지면서 사람들에게 유명해졌는데요. 바로 ‘독립언론’입니다. 이런 독립언론은 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어떤 명암(明暗)이 있는지 살펴본 포스트가 있습니다. 다독다독 블로그 대학생 기자단 김혜지 기사가 쓴 <‘ㅍㅍㅅㅅ’, ‘허핑턴포스트’… 웹 블로그 기반 독립 언론, 정체가 뭐지?> 포스트인데요. 쉽게 SNS를 통해서 만날 수 있는 매체여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았답니다.


독립 언론은 이제 새로운 언론 중 하나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데요. 원고를 작성한 김혜지 기자는 이러한 신선한 소재와 새로운 생각이 널리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포스트를 작성했다고 합니다.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긍정적인 역할을 할 매체로서 박수를 보내고 있는 것이죠. 그러면서 한 가지 분명하게 밝힌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독립 언론들이 제 기능을 하고 뉴스 매체의 발전에 긍정적인 이바지를 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쉽게 보고 넘기는 매체가 아니라 관심을 두고 언론의 한 부분으로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잘 녹아 있었죠.



독립 언론을 소개하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을 제시한

<‘ㅍㅍㅅㅅ’, ‘허핑턴포스트’… 웹 블로그 기반 독립 언론, 정체가 뭐지?>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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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나’에 대한 인터뷰


누구나 자신보다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관적인 ‘나’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는 ‘나’도 중요하죠. 이러한 두 가지 ‘나’에 대해서 올바르게 알고 있어야 흔들리지 않는 자신이 됩니다. 커리어 코치 정철상 교수는 자신을 찾는 방법으로 한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커리어코치 정철상이 전하는 '나'를 찾는 인터뷰 방법>를 통해서 말이죠. 


이 포스트에서는 ‘나’를 돌아보고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나’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진행하라는 얘기를 합니다.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지인들을 통해서 나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들으면서 그동안 자신이 생각했던 나에 대한 생각과 방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 자신을 더욱 발전시키자는 내용이죠. 


인터뷰에서 사용하는 질문과 질문 방법을 간단하면서도 알기 쉽게 전달해서 사람들에게 호응을 이끌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지인들과 만나면서 할 수 있는 내용이면서 자신에 대한 생각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발전할 수 있어서 이 포스트를 보고서 직접 ‘나’를 주제로 인터뷰를 해봤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포스트를 다시 보시고 한 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정철상 교수가 제시한 ‘나’를 인터뷰하는 방법이 담긴 

<커리어코치 정철상이 전하는 '나'를 찾는 인터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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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을 남긴 소설가들의 소설 같은 이야기


소설을 쓰는 소설가들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이 던지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보편적으로 공감하지만, 놓치고 사는 부분을 건드려서 우리에게 감동을 주죠. 이렇게 소설가들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작품으로 대부분 만납니다. 돌려서 얘기하면 소설가들의 삶에 대해서 조명한 글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적다는 것을 알려주죠. 그래서 다독다독에서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소설가의 삶을 조명하는 의미의 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바로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이야기> 포스트입니다.


이 포스트에는 네 명의 베스트셀러 작가를 소개했습니다. 모두 자신이 쓴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죠. 추리소설의 공식을 만든 ‘애거시 크리스티’의 실종, 전쟁에서의 목이 총알에 관통되고 생생하게 느낀 경험으로 두고두고 읽히는 명작을 쓴 ‘조지 오웰’,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을 판타지를 통해서 이겨냈던 ‘조앤K. 롤링’, 소설가뿐 아니라 영화감독, TV 제작자로 이름을 날린 ‘마이클 크라이튼’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삶을 살았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는 포스트였답니다.



네 명의 소설가의 소설보다 소설 같은 삶을 소개한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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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다독다독은 여러분과 함께


7월의 베스트 포스트를 살펴봤습니다. 어떠셨나요?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을 만한 이야기였나요? 다독다독 블로그를 통해서 더 많은 사람이 ‘읽기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포스트로 계속 찾아뵙겠습니다. 앞으로도 다독다독 블로그 계속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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