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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뉴스 리터러시 교육 동향 (9) 노르웨이·폴란드·스페인·스웨덴


세계 각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신문활용교육(Newspaper In Education; NIE)이 어떻게 뉴스 리터러시 교육으로 확장되고 있는지 동향과 사례를 10편에 걸쳐 소개합니다. 이번 편에는 노르웨이·폴란드·스페인·스웨덴의 사례를 살펴봅니다.


청소년의 관심사를 지면에 반영하는 노르웨이


노르웨이의 신문활용교육(NIE)은 학교와 신문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1) 신문주간(Newspaper Week) : 매년 신문주간을 지정해 노르웨이 전역의 학생들이 각 지역에서 발행되는 일간지로 저널리즘, 언론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학습을 수행합니다. 총선이 시행된 2013년에는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신문기사를 학생들 수준에 맞춰 재구성한 소책자를 전국 학교에 배포했습니다.


2) 청소년 독자상(Young Reader Prize) : 미래의 신문 독자를 확보하기 위해 현재 청소년의 관심사를 지면에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1999년부터 매년 16~25세를 대상으로 한 신문기사를 대상으로 젊은 독자를 위한 최고의 섹션, 최고의 기사, 최고의 편집을한 신문에 청소년 독자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는 미디어 세대가 전 생애에 걸쳐 신문을 구독하고 질적으로 우수한 미디어를 충분히 소비 하도록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신문활용교육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노르웨이 초··고 학생의 70%NIE 워크북을 활용할 정도로 공교육 체계 내에 신문활용교육이 깊게 뿌리 내렸습니다.



읽지 않으면 일상의 중요한 것을 잃게 된다 폴란드


폴란드는 다른 서유럽 국가와 비교하면 신문활용교육(NIE) 역사가 짧지만 독특하고 다채로운 신문활용교육과 뉴스 리터러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계 인사, 유명인의 참여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1) 폭력 없는 학교(School without Violence) : 신문기사를 활용한 폭력예방 교재를 제공, 폭력문제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폭력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특히 교사와 학교 당국에 폭력 예방 관련한 실질적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 학교 커뮤니티가 자발적으로 문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매년 전체의 15%에 해당하는 5천여 개 학교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폴란드 대통령이 명예 후원자입니다. 2007년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 교육 및 출판분야 콘테스트에서 많은 국제상을 수상, 2012년에는 세계신문협회에서 장기 기획상 부문 청소년 독자상을 수상했습니다.


2) 청소년 캠프 : 1999년부터 언론의 파워를 주제로 폴란드 전역에서 참가한 학교 신문 편집장들이 신문을 직접 만들고, 인터뷰는 물론 직접 수주한 광고까지 게재합니다. 직접 만든 신문을 50부까지 판매하도록 과제를 부여하며,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는 관광객 대상으로 판매를 진행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많은 학생들이 신문, 방송사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3) 주니어 미디어(Junior Media) : 학생들이 신문제작 도구를 활용해 학교신문을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신문제작에 대한 기초를 익히면 인터넷을 이용해 쉽게 신문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2010년 이후 1750명의 초··고 학생들이 프로젝트에 참가했으며, 2013년까지 4천여 개의 작품이 만들어 졌습니다. 2011년 미디어 트렌디 콘테스트에서 미디어 혁신상을 수상, 세계신문협회에서 주관하는 세계의 청소년독자상 뉴스 제작부문을 수상했습니다.


4) 폴란드를 읽는다 : 사람들이 읽지 않을 경우 일상의 중요한 것을 잃게 된다’ 2011년 처음 시작한 이 캠페인은 읽기는 사회, 경제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컨셉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5) 교실2.0(School with Class 2.0) :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맞춰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 문제를 이슈화합니다. 학교 현장에서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가 비판적 사고력을 함양하고 창의성을 발현하는 데 얼마나 유용한지를 인식시켜 줍니다. 800개 이상의 초··고가 참가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하는 블로그를 2천개 이상 운영하고 있고 교사들은 4천 개 이상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냈습니다.



# ‘스페인의 읽기 친화적 마인드 형성

1) 학교신문(Newspaper in School) : 1982년부터 운영된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학교 교사들에게 신문을 활용한 교수 자료 제공’, ‘학교에서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수자원용 학교용 특별 주말판 신문이 온·오프라인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주말판에는 교육부, 과학위원회, 교사, 저널리스트, 과학자 등 5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커리큘럼 상에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이 외 저널리즘과 여론 형성,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 함양, 신문 활용 토론 등도 진행됩니다.


2) 학생들을 위한 신문 프로그램 ('El Pais[각주:1]' for Student) : 이 프로그램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과 이슈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월~금요일까지의 신문을 제공하는 데서 시작했습니다. 교사들은 제공된 신문을 기초로 신문과 저널리즘에 대한 이해, 새로운 테크놀로지 사용법을 지도합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학생들은 팀 단위로 온라인 신문을 제작합니다. 완성된 온라인 신문은 기자들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받고 8개 분야로 나뉘어 최종 평가를 받습니다. 테크놀로지 활용법과 함께 신문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창의적으로 재구성하는 활동을 반복하며 읽기 친화적 마인드를 형성시키는데 큰 도움을 얻게됩니다.



미디어 플랫폼을 결합한 스웨덴의 미디어 리터러시


스웨덴 일간지들은 1963년 이후 스웨덴신문발행인협회와 함께 다양한 신문활용교육(NIE)을 전개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신문을 포함,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결합한 미디어 리터러시프로그램으로 사업 방향성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1) 웹사이트 운영(Mediekompass.se) : 정규 교육과정에서 초··고 교사들이 미디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아카이브 형태로 미디어 리터러시 자료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입니다. 최근 사건에 관한 추적 자료, 쟁점이 되는 정치, 문화적 이슈 등 다양한 테마와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현대사회와 미디어의 기능과 역할을 잘 이해하게 하고 토론을 촉발하기 위해 저널리즘의 윤리적 이슈와 딜레마를 다루기도 합니다. 최신 뉴스를 기초로 매주 뉴스 퀴즈가 게재되어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교사용과 별도로 고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통해 학생들은 미디어에 관한 지식 정도를 테스트할 수 있고 포토저널리즘의 실제를 배우고, 실시간으로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과제방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교사, 학생들에게 디지털 뉴스레터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 뉴스레터는 미디어 윤리에 관한 이슈, 주간 뉴스 퀴즈 등 교사들이 정규 교과에 적용할 수 있는 지도안과 자료를 담고 있습니다.


2) 신문주간 : 2000년부터 매월 10, 스웨덴 학생들의 미디어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증진하기 위해 연례행사의 하나로 신문주간이 열립니다. 대부분의 스웨덴 신문사들이 참가하며 이 기간 중 무료 신문과 행사용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기자들의 방문 강의도 이루어지는데 2012년은 80개 이상의 일간지가 참가, 2천개 학교에서 15만 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 세계의 뉴스 리터러시 교육 동향 ]

(1) 뉴스 리터러시의 중요성

(2) 미국의 뉴스 리터러시 교육

(3) 일본의 신문활용교육

(4) 영국의 읽기 능력 키우기

(5) 오스트리아·벨기에·체코공화국

(6)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7) 독일, 헝가리, 아일랜드

(8)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9) 노르웨이, 폴란드, 스페인, 스웨덴

(10) 세계신문협회





[참고 자료]

  • 한국언론진흥재단, 김광재, 2014 해외 미디어 동향 4차 <세계의 뉴스 리터러시 교육>



  1. 엘 파이스(El Pais) : 1976년 창간 된 스페인 일간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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