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로 본 말의 중요성

2011. 9. 7. 13:00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는 우리가 습관적으로 하는 ‘말’ 속에 숨어 있는 의미와 생활 속에서 던지는 말의 효과에 대해 정리한 책으로, 긍정적인 말과 적극적인 표정을 만들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말과 표정이 운명을 만든다는 사실이 바로 이 책의 핵심 주제이다. 

이 책은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말을 바꾸면 인생이 변한다”는 주제요, 2장은 “행복을 말하면 행복해 진다”는 주제이다. 3장은 “덕담은 돈보다 더 귀하다”라는 주제이고, 마지막 4장은 “성공한 사람의 언어 습관”이란 주제로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책>


보통의 사람은 하루에 5만 마디의 말을 한다고 하는데, 그 중 정성스럽거나 소망이 담긴 말은 10퍼센트 안팎이라고 한다. 그 외에는 대부분 무의미하거나, 부정적이고 비난하는 말이 대부분이다. 결국 10퍼센트만 긍정의 언어이고, 90퍼센트는 부정적 언어라는 것이다.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인격을 읽을 수 있다. 인격이란 사람의 품격이다. 저질스러운 말은 저품격이고, 고상한 말은 고품격이다. 90퍼센트가 부정적 언어를 사용한다면 결국 품격이 떨어지는 인격을 소유할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을 바꾸면 인격이 변하고, 운명도 변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말은 그 사람의 운명을 운전하는 운전대라고 한다. 긍정적인 언어를 쓰는 사람은 어디서나 일이 잘 풀리고,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되는 일이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다.

말에도 씨가 있어 ‘말씨’라고 한다. 그 사람이 쓰는 말씨를 보면 그의 미래를 알 수가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긍정의 언어를 사용한다. 어제 뿌린 말의 씨앗이 오늘의 나를 만들고, 오늘 뿌린 말의 씨앗이 내일의 나를 만든다는 사실에서 이제부터 말하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의 운명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 <말을 바꾸면 인생이 변한다> 중에서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말하는 기술이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말 한 마디에 의해 하늘과 땅 차이의 결과를 보게 된다. ‘어떻게 말하는가’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말해주는 척도가 된다.
 
- <행복을 말하면 행복해진다> 중에서 


‘어떤 말이든 만 번 이상 되풀이 하면 반드시 미래에 그 일은 이루어진다'는 인디언의 금언이 있다. 그 만큼 말도 반복하면 틀림없이 이뤄진다는 것을 인디언들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되고 안 되고는 문제가 아니다. “잘 된다. 잘 된다”고 하면 정말로 잘 된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다.
 
- <덕담은 돈보다 더 귀하다> 중에서
 

한 줄의 칭찬과 격려의 글을 쓰는 사람인가, 헐뜯고 상처를 주는 악플만 주로 쓰는 것인가에 따라 세상 살아가는 능력에 커다란 차이가 있다. 지혜가 있는 사람은 부족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장점에 감동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나보다 훌륭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약점을 찾아내 올림픽 금메달을 딴 것처럼 흥분하게 된다.
 
- <성공한 사람의 언어 습관> 중에서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집에서, 일터에서, 어디서라도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를 생활화해 보자. 긍정적인 파장이 사회 전체에 가득 퍼지게 될 것이다. ‘안 돼’를 ‘돼’로 바꾸고 ‘틀렸어’를 ‘틀림없어’로 바꿔보자. 원망의 말을 하면 원망할 일만 생기고 감사와 기쁨의 말을 하면 감사와 기쁨의 일만 일어나게 될 것이다. 

상대를 인정해 주는 말은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한껏 높여준다. 남을 배려하는 말은 남다른 인품의 소유자에게서나 나온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문제는 남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일이 그리 쉽지 않다는 데 있다. 남을 인정하고 높이는 것이 결국 내가 인정받고 나를 높이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삼사일언(三思一言)’이라는 말이 있다. ‘세 번 생각한 뒤 한번 말하라’는 내용이다. ‘한 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는 말도 있다. 왜 이런 말들이 나왔을까? 당연히 말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가정, 직장, 학교, 사회에서 하루에도 수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 그 중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는 말도 있지만,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말도 있을 것이다. 기분 좋게 말한 사람은 존경스러울 것이고, 상처를 준 사람은 두고두고 나쁜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다. 

귀가 둘이고, 눈도 둘이지만 입은 하나인 이유가 있다고 한다. 말하는 것보다 두 배로 듣고 보라는 것이다. 결국 내가 하는 말보다 상대방이 하는 말과 행동을 봐주고 들어주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을 수도 있듯이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가 상대방의 인격에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특히 사이버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댓글로 인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는 경우를 우리는 뉴스를 통해 종종 듣게 된다. 악플이 원인이라고 한다. 자기와 상관없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을 비방하고 욕하고 저주하는 나쁜 댓글들이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이다. 자기 자신의 인격을 높이기 위해 선플을 달아줘야 한다.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를 통해 긍정의 언어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아름다운 말, 긍정의 말을 하는 데 있다. 또한 아름다운 사이버 공간 역시 악플이 아니라 선플이 만들어 갈 수 있다.

이제부터 좋은 말, 아름다운 말, 긍정의 말, 선플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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