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_menu

일상 속, 헷갈리는 외래어 표기 7가지



[요약] 우리말 외래어 표기가 어렵고 혼란스러운 것은 예외가 많기 때문입니다. 일상생활 속 헷갈리는 외래어 표기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외래어가 어려운 이유는 예외 때문!

 

우리 외래어 표기가 어렵고 혼란스러운 이유는 예외가 많기 때문입니다. 외래어 표기법 제14항에는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4항에 따르면 된소리 , , , , 는 쓸 수 없습니다. 따라서 까페카페, ‘빠리파리, ‘뻐스버스, ‘째즈는 재즈로 바꿔 써야 합니다.

 

하지만 중국어와 일본어, 태국어와 베트남어 표기에는 된소리가 허용돼 예외의 범위가 너무 넓기도 합니다.

 

우리를 헷갈리게 하는 조항은 또 있습니다. 5항에는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같은 철자라도 상황에 따라 ‘cut:, 커트‘trot:트롯, 트로트로 따로 기억해야 하거나, 네트(net)워크/인터넷(net)이나 도트(dot)프린터/(dot)처럼 표기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따로 정한용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예외사항들을 외우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일상 속 헷갈리는 외래어

 

지난 49일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에서 많은 수험생들을 혼란스럽게 만든 외래어 표기법 문제가 있었습니다. 새우의 외래어 표기를 묻는 문제로 정답은 shrimp(슈림프)였습니다. 이는 영어의 경어말의 , 적고 자음 앞의 로 적는 외래어 표기 세칙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수험생들은 외래어 표기법을 어긴 모 업체의 광고 때문에 쉬림프가 정답인 줄 알았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아래에 일상 속 헷갈리는 외래어를 정리해봤습니다.



[풀이] 외래어표기법에 따르면 영어에서 sh[∫]는 어말(끝)에 위치하면 '시'로, 자음(알파벳에서 모음 a·e·i·o·u를 뺀 나머지) 앞에 오면 '슈'로 적기 때문입니다. shrimp는 sh가 자음 앞에 오므로 슈림프로 적어야 합니다.



[풀이] 국제 음성 기호와 한글 대조표에 따라 dynamic[daɪ|nӕmɪk]의 'ӕ'를 '애'로 표기합니다.



[풀이] 외래어 표기법' 제2장 표 1에 따라, [æ]는 '애'로, [ə]는 '어'로 적으므로, 'Valentine[vǽləntàin]'은 '밸런타인'으로 적게 됩니다.



[풀이] 일어에서 [e]가 단모음으로 쓰일 때 [ㅔ] 발음으로 간주해 표기하는 것에서 유래된 오류입니다.




[풀이] 외래어 표기법 제 3장 제 3항에 따라 어말의 []는 '시'로 적고, 자음 앞의 []는 '슈'로, 모음 앞의 []는 뒤따르는 모음에 따라 '샤', '섀', '셔', '셰', '쇼', '슈', '시'로 적습니다.



[풀이] 외래어 표기법 제6장 표기의 원칙 국제음성기호와 한글대조표에 따라 body의 'o'는 우리말 '오'로 표기합니다.



[풀이] 국제 음성 기호와 한글 대조표에 따라 'a'를 '아'로 표기합니다. 클래스(class)의 경우, 외래어 표기법 제5항에 따라 '이미 오랫동안 쓰여서 아주 굳어진 단어'이기 때문에 '클래스'로 표기됩니다.





[참고 기사]

부산일보, [바른말 광] 바디라인?, 2016.05.11.

서울경제, [썸inSNS] 쉬림프? 슈림프? 외래어 표기법 논란, 2016.04.19..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Comment 0
댓글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