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12월 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 사업

2018. 1. 23. 11:06언론진흥재단 소식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뉴스 리터러시 강연회 개최 및 올바른 뉴스 이용법 캠페인을 제작·방송하였으며, 다양한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뉴스 리터러시, 세상을 바꾸는 힘> 강연회 개최 및 방송

재단은 한국의 테드(TED)로 유명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에서 ‘뉴스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알리는 강연회를 개최했다. 작년 11월 14일(화)에 개최된 강연회에는 약 500명의 청중이 참석해 뉴스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세바시> 강연은 작년 12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세바시 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공개됐고 공개 직후 10일간 약 135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번 <세바시> 영상은 재단 미디어교육 포털 포미(FORME)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강사별 강연주제는 아래와 같다.


10대가 뉴스를 보게 하려면(국범근 쥐픽쳐스 대표)

뉴스 읽기 교육이 필요한 이유(강용철 경희여자중학교 교사)

뉴스를 읽는 3차원 좌표법(하대석 SBS 기자)

주어진 진실은 아직 진실이 아니다(박재홍 CBS 앵커)

부모가 알아야 할 디지털 육아법(정현선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가짜 뉴스를 구별하는 방법(권세정 삼성전자 연구원)


겨울방학 중학교 교사 자유학기제 직무연수

재단은 2018년 1월부터 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뉴스로 펼치는 세상> 직무연수 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 과정은 온·오프 연계 과정으로 구성됐다. 올해 12월부터 3주간 30시간(2학점)의 온라인 과정 ‘NIE&뉴스리터러시 교육 - 뉴스로 만나는 세상’을 수강하고 집합연수는 새해 1월 8일부터 25일까지 지역교육청별로 2~3일간 15시간(1학점) 과정으로 실시된다. 이번 집합연수에는 SBS 박수택 논설위원이 뉴스 제작 현장에서 바라보는 뉴스에 관한 이야기도 전달할 예정이다.


뉴스 리터러시 교과연구회 활동 마무리

재단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뉴스 리터러시 교육 모델 개발을 위해 ‘뉴스 리터러시 교과연구회’를 운영했다. 전국의 유초중고 교사 및 학자, 장학사, 재단 미디어교육 강사 등 총 179명의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30개 팀이 9개월여에 걸쳐 연구 활동을 수행했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덕에 핵심역량 연계 학습모델 및 뉴스키트, 자유학기제 연계 교육과정 등 개정 교육과정에 관련된 내용뿐만 아니라 다문화·탈북·학업중단숙려제·소외지역 학생 등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모든 연구회가 지난 10월 28일 ‘미디어교육 전국대회’에 참여해 성과를 공유했으며, 연구 결과는 미디어교육 포털 포미(FORME) 자료실의 ‘미디어교육 사업성과’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유아교사를 위한 원격직무연수 ‘유아를 위한 뉴스 리터러시 교육’ 개발

국내 최초의 유아교사용 뉴스 리터러시 원격연수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재단은 ‘유아를 위한 뉴스리터러시 교육 – 건강하고 바른 세상 뉴스로 배워요!’를 신규 개발했다. 총 30차시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직무연수과정으로, 유아의 눈높이에 맞추어 기본적인 뉴스 리터러시 이론 외에도 뉴스를 활용한 건강교육·안전교육·인성교육·다문화교육 등 다양한 통합교육을 다루었다. 또한 차시마다 실제 유치원 수업 동영상과 교구, 초등 연계 과정을 제시함으로써 유아교육 및 초등교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본 프로그램은 2018년 봄 이후부터 원격연수원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온라인 수업지도안 튜터 활동 마감

미디어교육 포털 포미(FORME)의 인기 콘텐츠인 ‘온라인 수업지도안’ 개발 튜터들의 활동이 마감됐다. 올해에는 초중고 교사와 재단 미디어교육 강사 등 총 15명이 튜터로 활동하며 150건의 수업지도안을 개발했다. 분야는 초중고 각 교급별 교사용, 학부모용, 그리고 올해 새롭게 추가된 다문화용으로 구성됐다. 튜터들은 개발한 수업지도안을 교육현장에서 직접 활용하기도 했는데, 생생한 후기를 <미디어리터러시> 가을호(전주양지초 김주영 수석교사)와 겨울호(동신초 김자영 교사)에서 볼 수 있다. 수업지도안은 포미(FORME) 수업지도안 게시판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올해 활동할 튜터는 현재 모집 중이다. 미디어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고자 하는 현직 교사, 미디어교육 강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공고는 미디어교육 포털 미(FOR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 리터러시 방송 및 캠페인 제작·송출


재단은 국민의 분별력있는 뉴스 이용 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EBS <지식채널e>에 ‘뉴스문맹’을 주제로 총 2편의 영상물을 제작·방송했다. 작년 11월 8일에 방송된 이번 방송의 1편 ‘정말 아무 뉴스나 다 믿는구나’는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240번 버스의 진실’을 소재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기사로 작성한 언론사, 무분별하게 뉴스를 믿는 이용자의 각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같은 달 15일에 방송된 2편은 ‘누구나 만드는 뉴스’를 주제로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누구나 뉴스를 만드는 시대에 분별력있는 뉴스 이용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영상은 EBS <지식채널e> 홈페이지나 재단 미디어교육 포털 미(FORME)에서 시청 가능하다.


한편 지난 10월 방송된 <대도박스>의 진행자 ‘대도서관’이 소개하는 올바른 뉴스 이용법 캠페인(40초)도 주요 케이블 채널 및 보도채널, 유튜브 등에서 12월 중 송출됐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교재 ‘뉴스로 배우는 한국어’ 발간

관련 자료는 본문 '교재/학습지' 클릭 시 링크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재단은 언론공익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뉴스를 더욱 친근하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무료로 신문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미디어교육 포털 포미(FORME)를 통해 뉴스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자료를 제공했는데, 이 중 일부 자료를 엮어 ‘뉴스로 배우는 한국어’ 교재를 발간했다. 꼭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아니더라도, 한국어에 관심 있는 외국인이나 다문화 감수성을 기르고자 하는 학생들도 활용할 수 있는 자료이다. 본 교재는 12월~1월 중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학교, 대학교 어학당 등에 배포했으며포미(FORME) 자료실의 ‘교재/학습지’ 게시판에서도 볼 수 있다.


유치원 원장 세미나

재단은 지난 12월 6일 서울, 경기, 인천지역 유치원 원장을 초청해 ‘미래사회의 유아교육’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중앙대 유아교육과 김낙흥 교수가 ‘정보 홍수 시대의 유아 리터러시 교육’을 발표했고,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박은혜 교수가 ‘21세기 미래사회의 유아교육 방향’을 발표했다. 두 교수의 발표 후에는 참석한 원장들과 질의, 응답 및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재단이 처음 실시한 유치원 원장 초청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재단은 미디어교육 확산을 위해 더 다양한 교육 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