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쉽다, 신문재활용으로 만든 나만의 편지함

2011. 5. 3. 13:43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신문을 보고 난 후에 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하세요? 폐품을 주우러 다니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하철 선반 위에 올려놓기도 하고, 재활용을 위해 신문을 분리 수거함에 넣기도 하는데요. 신문지를 돌돌 말아 작은 막대형태의 기둥을 만들면 보기보다 튼튼한 재활용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릇은 물론 작은 수납함까지 만들 수 있으며, 공작소재로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가 있죠. 이번에 블로거 데코트리님께서는 신문을 활용해 예쁜 편지함 만드는 법을 전수해 주셨는데요. 한번 볼까요? 

  


<준비물>

신문지 1부, 고체풀, 목공풀, 가위, 칼, 자, 연필, 아크릴물감, 젯소, 바니쉬, 붓 

 


먼저, 신문지 1장당 4등분을 해서 잘라둡니다. 그 후에 끝부분에 붓이나 가느다란 펜을 끼워서 돌돌 말아주고, 끝에 고체풀을 발라 접착시켜 주는데요. 이때, 처음 시작 부분을 말기 힘들다면 한번 접고 난 후에 말면 잘 말린답니다. 


총 38개 정도 봉을 만드는데요. 더 큰 편지함을 만들고 싶다면 양을 더 많게 조절해서 만들 수도 있답니다.
봉을 다 만들었으면 19개씩 목공풀을 길게 서로 발라 판 형태로 만들어줍니다. 

 


뒷판 부분과 앞판 부분을 잘 잘라 끝을 다듬은 후, 목공풀로 앞부분을 붙여주면 되는데요. 



바닥부분도 반달형태로 재단해서 목공풀로 붙이고 상단부분에도 신문봉을 붙여주면 됩니다. 



 다 완성이 되면, 젯소를 발라 건조시키면 되는데요. 신문에 있는 글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2~3회 반복한 후, 아크릴 물감으로 원하는 색상을 조색해서 바르고 건조시켜 줍니다.


아크릴 물감이 다 말랐으면 원하는 그림을 그려준 후 뒤 상단 부분에 고리를 달아주는데요.
특히, 앞부분은 전체적으로 바니쉬를 골고루 발라 2-3회 건조시켜주어야 그림의 색감이 좀더 뛰어난답니다.


  
짠, 벽에 걸어도, 그냥 세워두어도 예쁜 편지함이 완성 되었습니다.
얇은 신문지이지만 여러 겹 서로 결합해 만드니 튼튼하고 예쁜 생활용품으로 탈바꿈되었는데요.
앞으로는 신문을 그냥 재활용수거함에 버리지 말고 생활 속의 아이디어를 더해 나만의 소품으로 재 탄생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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