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읽으면 수능 고득점 어렵지 않아요~

2012. 4. 20. 14:44다독다독, 다시보기/영자신문 읽기

 

 

 

 

 

 

수험생 여러분, 매일매일 공부와 씨름하느라 힘드시죠? 올해 수능 날짜는 11월 8일입니다. 이제 200여일 정도 남았는데요. 수능 시험에는 워낙 복합적인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교과서만으로 공부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수능 공부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신문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오늘은 신문을 활용해서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노하우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이 잘 아시는 것처럼 수능은 5가지 영역으로 구성됩니다. 그 중에서 신문은 언어영역, 외국어영역을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수학이나 과학 과목보다는 국어, 영어 과목이 신문과 큰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신문을 자주 읽으면 언어영역이 쉬워져요

 

언어영역은 수험생들이 가장 까다롭게 생각하는 과목입니다. ‘쓰기’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맞춤법이나 어법을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하고, ‘문학’과 ‘비문학’ 문제는 지문이 길어서 시간 안에 다 풀어내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어영역에서는 무엇보다 지문을 빨리 읽고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는 독해 능력이 중요한 부분인데요.

 

지문을 빨리 읽기 위해서는 글을 많이 읽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 글이나 많이 읽는 것은 별 의미 없는 방법이에요. 수능 지문에 출제될지도 모르는 글을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학 문제는 출제 가능성이 높은 시인과 소설과의 작품을 정리해서 미리 리스트를 만들어서 준비하면 됩니다. 하지만 비문학 지문은 어떤 지문이 나올지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학생들 입장에서는 언어영역 문제집 외에 마땅한 참고서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언어영역 문제집으로 하는 공부가 지겨워질 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신문입니다. 언어영역 비문학 지문은 인문, 사회, 과학, 예술, 기술 등 여러 분야의 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문제 유형은 비슷하지만 장르에 따라 전개방식이 달라지므로 이에 따른 이해가 필요한데요. 평소에 신문의 기사, 칼럼, 사설 등을 꾸준히 읽으며 분석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생소한 지문이 나오더라도 핵심내용을 빠르게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신문을 읽다가 논리적으로 좋은 구조를 가진 글이 있다면 꼭 스크랩을 해두면 두고두고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비문학 지문을 읽을 때에는 문단별로 중심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신문에 실린 글들은 대체로 내용별로 단락 구분이 잘 되어 있어서 이런 연습을 하기에는 안성맞춤이죠.

언어영역에서 고득점을 받는 학생들이 보통 평소에 책을 많이 읽은 학생들인 이유도 바로 이러한 이유입니다. 책 읽기를 통해 꾸준히 어휘력을 향상시켰기 때문인데요. 신문도 책과 마찬가지로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수능에는 시사 이슈와 관련된 문제들이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신문에서 얻은 폭 넓은 지식들을 활용한다면 한 두 문제를 더 맞히는 행운을 얻을지도 모릅니다.^^

 

 

외국어영역 고득점을 원한다면 영자신문을 구독하세요

 

수능에서 외국어영역은 반드시 고득점을 받아야 하는 과목입니다. 한 두 문제만 틀려도 등급의 변화가 생길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외국어영역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한 문제도 소홀히 대해서는 안 되겠죠?^^ 혹자는 수능 외국어영역의 고득점을 노리기 위해서는 실력을 단단하게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단단한 영어 독해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영어 지문을 많이 읽어야 하는데요. 하지만 매번 쉬운 지문만 읽다 보면 지문을 꼼꼼하게 읽지 않고 대충 답을 찾는 습관이 생겨버리죠. 그러다 보면 수능 시험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수능 외국어영역의 경향을 보면 고득점자들이 많이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고난이도 문제들이 출제됩니다. 평소에 어려운 영어 지문을 많이 접해본 학생이라면 고난이도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에 대응할 수 있겠죠!

 

 

 

 


따라서 어려운 영어 지문에 대비하고 싶다면 국내에서 발행되는 영자신문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내에서 발행되는 영자신문을 읽으면 외국에서 발행되는 영어신문에 비해 한국에 관련된 뉴스가 많기 때문에 기존에 알고 있는 시사상식을 통해 표현을 유추하고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영자신문을 읽을 때에는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은 단어들이 많기 때문에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처음에는 일단 1면부터 끝까지 신문을 죽 넘기면서 제목과 사진을 체크하고 대충 어떤 일들이 오늘의 중요기사인가 살펴보는 게 중요해요. 이후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섹션으로 넘겨 기사 한 두 개를 선택해 집중해서 읽으면 됩니다. 선택의 기준은 ‘흥미가 가는 분야’여야 합니다. 모르는 단어나 표현은 바로 찾지 말고 대의를 파악한 후에 사전에서 확인한 후 큰 소리로 여러 번 읽어보는 게 좋습니다.

 

해석이 궁금할 때에는 영자신문사들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한국어 해석과 영어 기사를 동시에 읽을 수 있습니다. 영자신문 읽기는 외국어영역 준비뿐만 아니라 요즘 늘어나고 있는 영어논술이나 영어면접을 대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신문읽기를 통해 수능 고득점 받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신문은 현대적이고 유용한 어휘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신문 읽기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수준의 어휘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목적이 분명한 다양한 형태의 글읽기를 통해 적절한 어휘의 사용과 표현의 다양성을 익힐 수 있죠! 수험생 여러분~ 오늘부터 신문읽기를 활용하여 수능 공부를 시작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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