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데이트를 책임질 북카페 추천 4곳

2012. 6. 8. 13:23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날이 더웠다, 추웠다, 비가 올 것 같다가 안 오는 등, 요새 날씨가 참 오락가락하죠? 날씨에 기분이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은 지금 같은 때 멜랑꼴리 해지기 쉬울 것 같아요. 멜랑꼴리한 기분에 연인과의 데이트도 마음껏 즐길 수 없다하시는 분들은 오늘 다독다독 블로그를 주목해주세요! 아늑한 북카페에서 책 한권, 차 한잔과 함께 즐기는 지적인 데이트로 기분 전환하세요~ 


주말 북카페 데이트 코스 하나, 마마스 커피 

서울대입구역에 있는 북카페, 마마스 커피입니다. 밝은 녹색과 나무로 꾸며진 실내는 마마스 커피의 큰 특징이예요.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상쾌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답니다. 커다란 나무 책장에 유리가면부터 안나 까레리나까지 책이 한가득 꽂혀 있는 모습을 보면 얼른 자리를 잡고 느긋하게 책에 푹 빠지고 싶어지실 거예요. 마마스 커피에서 신선한 레몬으로 직접 만든 레모네이드 한잔과 책 한권이면 아직은 이른 한여름의 싱그러움을 연인과 즐기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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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북카페 데이트 코스 둘, 사하라

아프리카 북부의 940만 km²에 달하는 넓이를 차지하는 사막, 사하라. 숭실대 앞에 자리 잡고 있는 ‘사하라’라는 북카페 이름을 들었을 때 많이 떠올리는 곳이 아닐까 하는데요. 사실 북카페 사하라는 ‘사랑하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카페 이름에서 딱 느껴집니다. 연인이라면 꼭 함께 들리셔야 하는 북카페라는 것이요^^ 따뜻한 조명 아래에서 빽빽하게 꽂힌 책장의 책을 연인과 고르고 넓은 책상에 앉아 읽는 데이트의 재미, 직접 해보지 않으시면 못 느끼실 거예요~ 사하라 사막의 붉은 매력이 넘쳐나는 곳, 북카페 사하라에이번 주말에 방문해 보세요~


<숭실대 앞 포근한 책쉼터 '사하라'> 포스팅 바로가기



주말 북카페 데이트 코스 셋, 그리다꿈

대학교 앞은 좋은 북카페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소개해드리는 북카페마다 대학교 근처에 위치하고 있네요~ 이번 주말, 여러분의 지적인 데이트를 책임질 북카페 세 번째는 합정역 5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는 ‘그리다꿈‘입니다. 마치 도서관처럼 꾸며진 이 곳의 특징은 ’오래 있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는 것인데요. 카페 자리가 꽉 차면 입구에 ’만석‘ 표지를 붙여 놓는답니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데이트에 지쳤다면 그리다꿈에서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함께 느긋한 데이트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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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북카페 데이트 코스 넷, 북카페 반디

이런 서재가 집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고 있는 커다란 책장에 한가득 꽂힌 책들. 그 책장에서 흘러 넘쳐 카페 여기저기에 쌓여 있는 책까지. 아무거나 손에 집히는대로 골라도 보물같은 책을 읽게 될 것만 같은 분위기입니다. 이런 곳에서 연인과 곳곳에 쌓인 책더미를 구경하는 것도 큰 재미겠죠? 조용한 북카페 분위기를 방해할 수는 없으니 최대한 숨을 죽이면서요^^ 그동안 데이트 장소로 화려하고 자극적인 재미가 있는 곳만 다니셨다면 책 때문에 조금은 좁더라도 그만큼 꼭 붙어 있을 수 있는 북카페 반디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충전해보세요. 


▶책으로 둘러싸인 아지트 '북카페 반디'를 아시나요?> 포스팅 바로가기


이번 주말 데이트 어디서 할지 정하셨어요? 오늘 소개해드린 북카페 4곳 중 어느 한 곳도 빠지지 않는답니다. 블록버스터 영화, 비싼 음식, 프랜차이즈 커피... 매번 반복되는 데이트가 허망하시다면 4곳 북카페를 매 주말마다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느긋하게 연인과 시간을 보내는 건 색다른 데이트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과 함께하는 지적인 그 혹은 그녀의 모습을 실컷 볼 수 있는건 또 다른 보너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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