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부터 발행까지! 직접 신문을 만들어보니

2013. 7. 19. 14:09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선미디어 OOO입니다.” 

앵커멘트가 울려 퍼지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아마 방송국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이곳은 바로 조선일보 뉴지엄에 있는 미디어 체험관입니다. 뉴지엄은 뉴스(news)와 박물관(museum)을 함께 아우른 말로 3층의 역사기념관과 2층의 미디어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열정으로 가득했던 미디어체험 2시간. 지금부터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신문기자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는 학생들   

 

화려한 영상터널을 지나 맨 처음으로 들어간 곳은 편집국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신문기자가 되기 위한 기사 작성법과 신문 제작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는데요. 실제 조선일보 취재기자, 편집기자, 사진기자 분들의 영상을 보면서 멀게만 느껴졌던 기자에 대해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취재하고 있는 학생들 


간단한 교육이 끝난 후 학생들은 2인 1조가 되어 3층 조선일보역사기념관에서 취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엇을 취재할지 몰라 헤메던 학생들. 이내 주어진 취재노트와 카메라를 가지고 열심히 취재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닥에 앉아가면서까지 열심히 취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미래 언론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취재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모습


열정적이었던 취재를 마치고, 본격적인 기사 작성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학생들은 실제 기자처럼 마감시간 내에 기사를 써야합니다. 주어진 시간은 30분. ‘기사가 팩트라면, 제목은 임팩트다.’ 라는 말에 유의하여 다양한 제목을 설정하고,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신문 하단에 직접 본인의 사진을 넣는 것을 끝으로 기사작성을 마무리했는데요. 학생들이 공들여 쓴 기사는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후 인쇄된 신문으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쓴 기사와 내 얼굴이 있는 신문을 받아보는 것. 재미있겠죠?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앵커가 되어 뉴스진행을 해보는 모습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어릴 때 자주 불렀던 이 동요. 다들 기억하시죠? 동요 가사처럼 텔레비전에 내 모습이 나온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일인데요. 이번엔 방송스튜디오에서 방송기자, 해외특파원, 기상캐스터, 앵커를 체험하게 됩니다. 방송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직접 기사 멘트를 작성하여 방송을 하게 되는데요. 방송을 통해 ‘텔레비전에 내 모습이 나오는’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체험 후, 자신이 쓴 기사가 실린 신문을 받게 된다




신문과 가까워지는 미디어체험


그 밖에도 미디어체험관에서는 미래 사회 미디어와 기자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M-Street’, 입체안경을 끼고 영상물을 관람하는 '3D News Theater'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날 체험을 함께 한 상계중 임정우(16)학생은 “오늘 체험 중에서 기사를 써본 것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평소에 신문을 잘 읽지 않는 편인데 기자체험을 통해 신문과 가까워 진 것 같습니다.”라고 체험 소감을 밝혔습니다. 영상문화의 발달 등으로 인해 점점 신문이나 책 ‘읽기’와 멀어져가고 있는 학생들. 다가오는 방학, 미디어체험관을 통해 소원해졌던 신문과의 거리를 좁혀 보는 건 어떨까요? ^^



체험대상: 초등학교 3학년~중학생

개관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월, 설, 추석연휴 휴관)

체험소요시간: 약 2시간(120분)


 운영 시간표

1회 

2회 

3회 

화~일요일 

 10:00~12:00

 13:00~15:00

 15:30~17:30

 

●회당 관람인원: 단체32명, 개인 16명

●예약방법: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 필수(newseum.chosun.com)

                -단체예약: 인원 최소 8명~최대32명

                -개인예약: 회당 최소 8명 이상 모여야 운영가능

●요금안내: 5,000원

※미디어체험관 이용자는 3층의 조선일보 역사기념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오시는길: 지하철 9호선 흑석역 3번 출구로 나와서 300m직진 




ⓒ 다독다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