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일을 하시는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매일 주는 선물
우리 외할아버지는 경비일을 하신다. 그래서 매일 일을 마치시고 새벽에 귀가하신다. 그런데 힘드신 몸인데도 꼭 빼놓지 않고 손자인 나를 위해 항상 가져다 주시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신문이다. 그 신문은 전국 아이들의 공부 성공 스토리 등을 담아놓은 ‘맛있는 공부 신나는 공부’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이번에 중학생이 되는 내게는 너무나 소중한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는 자기 주도 학습을 해보고자 초등학생 때도 학원을 다니지 않고 스스로 공부해 보았는데,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이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이 바로 할아버지께서 꼬박꼬박 전해주신 이 신문이다. 나는 매일마다 그 신문을 쭉 훑어보고 내 스스로 공감하는 부분은 공감을 해보고, 지적해봐야 할 부분은 지적도 해보고..
2012. 1. 19.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