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작지 않은 ‘작은도서관’ 직접 가보니
영화 의 주인공 소년 트레버의 ‘세 사람 도와주기 운동’을 아시나요? 누군가 한 명이 세 사람에게 도움을 주면 도움을 받은 사람들도 다시 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온 세상을 연결시키고자 했던 소년의 깜찍한 발상이었는데요. 이렇듯 깜찍하게만 보였던 발상은 묵직한 감동이 되어 관객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았습니다. 소년의 바람대로 작은 도움들이 연결되어 커다란 인간적 네트워크를 이루는 기적이 일어났기 때문이었지요. 영화의 끝 부분에서 이 기적은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일제히 들고 있던 촛불의 물결로 상징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도 촛불대신 책으로 트레버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 ‘일’은 누군가 자기 거실에 책을 놓고 지역민들에게 개방하며 시작됐습니다. 이렇게 한 명 한 명, 책..
2013. 10. 24.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