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 책 어떻게 고를까?
올 여름은 잦은 비로 인해 더위가 그리 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피서 특수를 누렸던 많은 상인들이 최악의 여름을 보냈다며 울상을 지었다지요. 그렇다면 사람들은 비 오는 휴가기간 동안 무엇을 했을까요? 개인적으론 책이라도 한 권 더 읽지 않았을까 행복한 상상을 해보지만, 정확한 통계가 없으니 정답은 말해드릴 수가 없네요.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 가을이 다가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으니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책 읽기 안성맞춤인 계절입니다. 예년에 비해 덥지 않았던 탓에 선선한 바람도 일찍 불어오는 것 같습니다. 이 독서의 계절에 길 가득히 쌓인 낙엽이라도 밟으며 시 한 편 읽는다면 얼마나 낭만적일까요? 예쁘게 떨어진 낙엽을 주워 책 속에 끼워 넣는 행운이라도 누린다면 더없이 좋겠지요. 그럼, 올 가을엔 어..
2011. 8. 30.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