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궁금한 우리 부모님의 여름방학 모습은?
출처_ 경향신문 1981. 7. 22. 학교에 다니는 학생 시절 가장 간절히 바라던 시간을 꼽으라고 하면 방학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등교의 압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늦잠도 자고 마음껏 놀 수 있었으니까요. 신 나게 놀다가 문득 궁금했던 것이 있었습니다. ‘엄마, 아빠는 여름방학 때 뭐했을까?’ 말입니다. 최근에 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 조카도 매일 놀 수 있다고 신이 나서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여름방학에 뭐 하고 보냈는지 묻습니다. 뭐가 그리 궁금한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물음표를 던져서 대답을 해주느라 곤혹을 치르는 사람도 더러 있었습니다. 어릴 적에는 어른들의 방학이 참 궁금한 이야기 중의 하나였습니다. 지금도 아이들의 궁금증은 여전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다독다독에서 60~80년대 여름방학..
2014. 7. 30.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