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정보 차단의 유혹
메르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모든 감각 기관을 열어놓고 온라인,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정보를 탐색할 정도로 높아져있는데 정부는 발생 병원과 지역에 대해서 비공개 원칙을 내세우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엄벌하겠다는 엄포를 놓았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정부 발표 없이도 상당수 국민들은 해당 정보를 모두 알게 되었고 결국 국민은 집단지성을 발휘해 메르스 지도(http://mersmap.com)를 만들자 정부는 뒤늦게 병원명과 위치를 공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넷 정보 차단 사례 한국 정부는 인터넷에서 정보를 차단하기 위해 다른 어떤 나라의 정부보다 부지런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이전인 1996년 11월 Geocities 전체를 차단한 적이 있었습니..
2015. 6. 1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