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쯤은 달콤한 로그아웃을!
새로운 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그 이전의 삶은 금세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스크린 도어가 설치된 지하철 역사는 그것이 없이 다녔던 그 위험천만했던 시기를 상상도 하지 못하며, 온 국민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지금은 전화 한 통 하기 위해 공중전화에 긴 줄을 서 있던 시기를 까마득한 과거로 생각한다. 인터넷도 마찬가지다. 검색어 하나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다 찾을 수 있고, 이메일 한통으로 전 세계 어디든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지금 인터넷이 막 보급되기 시작한 불과 15년 전의 삶은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렇다. 만약 인터넷이 없는 생활로 돌아가라면 해보지 않아도 당장 떠오르는 불편함이 너무나 많다. 우선 당장 회사에서 일할 수 없을 거다. 회사 인트라넷에도 접속할 수 없어 업무가 마비될 거고..
2013. 5. 2.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