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경영 2.0 시대, 올바른 토론 문화는?
얼마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디테일의 힘』의 저자 왕중추가 방한했습니다. 그는 기업의 디테일을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기업경영 시스템의 단계를 세 가지로 나눴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능력 있는 CEO가 이끄는 ‘인치(人治)의 단계’입니다. 직원들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전략을 제시하는 CEO를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거죠. 두 번째 단계는 법률 또는 제도를 통해 기업을 경영하는 ‘법치(法治)의 단계’입니다. 능력 있는 한두 사람이 아니라 회사의 축적된 매뉴얼과 시스템이 회사를 굴러가게 한다는 말입니다. 가장 높은 단계는 문화를 통해 경영하는 ‘문치(文治)의 단계’로 구성원들이 공감하는 일치된 비전과 가치에 따라 경영해야 한다고 합니다. 2011년 7월. 국내의 한 유통 대기업의 지역 본부 회의실. 필립 코..
2012. 2. 23.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