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상 커리어코치의 ‘1등만 기억하는 세상’에 대한 따끔한 충고
출처_ capablecore 어느 날 나삼순이라는 학생이 찾아왔습니다. 평소 눈빛도 초롱초롱하고 삶에 대한 열정도 강해 보여서 인상 깊었던 여학생이었죠. 하지만 그녀는 삼수를 해서 대학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핸디캡처럼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원하던 대학교에 못 가서 재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해에도 성적이 좋지 못했답니다. 결국 4년제 대학을 들어가지 못하고 2년제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막상 다니다 보니 2년제라는 게 싫었다고 하네요. 공교롭게도 그 대학은 4년제 대학교와 나란히 붙어 있는 학교였습니다. 학교에 갈 때마다 4년제 대학과 2년제 대학 입구를 가르는 갈림길에서 마치 “너는 2년제구나”라고 손가락질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휴학을 하고 삼수를 준비했지만 원했던 대학교에..
2014. 11. 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