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나누며 소통하는 문화예술활동 ‘책 읽는 벤치’ 살펴보니
덜컹덜컹 소리와 함께 북적이는 사람으로 가득한 오전 지하철. 양복을 입은 한 중년 남성이 선반에 신문을 두고 내리자 몇 사람의 손이 같은 곳으로 뻗어집니다. ‘읽을거리’를 사수하려는 이들의 어색한 눈빛이 허공에서 충돌하는데요. 지하철을 타고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으레 보셨을 재밌는 풍경입니다. 유럽의 지하철에도 이런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해외 사례 잠깐 소개해드리면서 오늘의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거리 벤치에 빨간 클립…네덜란드 ‘Ruilbank’ 프로젝트 지난 7월에서 9월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이런 지하철 관습을 문화교류로 연결시킨 ‘Ruilbank’라는 프로젝트가 시행됐습니다. ‘Ruil’은 네덜란드어로 ’교환‘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출처 - http://ohmund..
2013. 11. 7.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