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인 박웅현, 좋은 글을 감지하는 ‘예민한 촉수’를 가져라
꽃피는 봄날, 고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분들이 한국외대 국제관 애경홀을 찾아 주셨습니다. 따뜻한 날씨와 만발하는 꽃을 포기하고 강연을 들으러 발걸음해주신 많은 분들을 보며 박웅현씨의 인기를 새삼 느꼈습니다.^^ 박웅현씨는 그동안 저서인 ‘책은 도끼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다’와 각종 매체를 통해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인문학과 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오늘 리더스 콘서트에서는 “촉수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텍스트에 대한 남다른 촉수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1. 텍스트의 힘 언어가 갖는 한계는 분명히 있지만 언어만큼 명징한 것도 없다. 민음사 박맹호 사장이 '공기 속에 흩어져 버린 말을 잡아두는 것이 책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언어는 생각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떠돌고 있는 생각..
2012. 5. 11.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