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의 힘은 어디에서 비롯될까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엄마와 아빠의 이야기(story)를 들으면서 자라납니다. 때로는 엄마와 아빠가 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때로는 실재하지 않는 픽션(fiction)의 동화를 들여줍니다. 집중력이 14분밖에 안 되는 5세 이하의 어린이들도 엄마나 아빠의 동화책 읽기에 엄청난 몰입을 보여주며 글을 깨우치기도 전에 이야기의 맛을 알아버립니다. 그런 아이들의 왕성한 독서량은 엄마와 아빠를 힘들게 만듭니다. 어려서부터 이야기 속에서 자란 우리들은 성장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이야기를 필요로 합니다. 초등학생에서 대학생까지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의 우정을 키워나갑니다. 이야기를 통해 그들은 무언가를 공유하고 무언가를 전달합니다. 이 과정을 함께 하지 못하면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
2015. 4. 27.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