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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신문활용교육)로 생각하는 힘을 키웠어요” ‘서울 동명여자고등학교 3학년 장다연 학생 인터뷰’



윤상아, 2016 다독다독 기자단



새벽 아침, 아파트나 주택 우체통을 보면 신문 하나가 고스란히 꽂혀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몇 년도 채 지나지 않은 요즘, 종이신문은 가판대에서만 종종 볼 수 있을 뿐이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폰이라는 작은 기계에 많은 문자를 담아냈고, 현재 신문의 역할도 더욱 빠르게 소식을 전하는 인터넷 뉴스가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 나는 세 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인터넷신문이 발달한 요즘 지면신문을 읽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편리한 인터넷 기사를 두고 지면신문을 읽는 이유가 무엇일까?"

"NIE(신문활용교육)가 주는 효과는 무엇일까?"

 

이 궁금증을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 입학을 앞둔 지금까지 열심히 NIE(신문활용교육)를 하고 있다는 장다연 학생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봤다.


작은 어른, 장다연학생 인터뷰

 

Q1. 신문읽기를 언제부터 해왔는지?

 

초등학교 3학년 때 소년조선일보로 처음 신문을 읽게 되었어요. 조선일보는 중학교 때부터 보기 시작했죠. 신문을 읽거나 뉴스를 보고 나면 부모님과 함께 쟁점논의를 많이 하곤 했어요. 이처럼 어릴 때부터 신문을 읽고 부모님과 대화를 하며, 신문과 가까워졌어요. , 신문을 읽으면 시사상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되는데, 뉴스를 더욱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 신문을 보고 나서 신문스크랩을 해왔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NIE(신문활용교육)를 받아왔던 것 같아요.


장다연 학생의 신문 스크랩

 

 

Q2. 오랫동안 NIE(신문활용교육)를 해왔는데 NIE를 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저는 경제신문을 통해 NIE를 해왔는데요. 모르는 단어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어요. 책이나 교과서보다도 신문에서 모르는 단어들을 더 많이 접할 수 있었는데 직접 사전을 찾아 공부하는 그런 재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는 신문을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신문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인용이나 조언이 필요할 때 신문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결론적으로 신문을 읽음으로써 성숙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또한, 진로와 관련하여 제가 좋아하는 영역이 무엇일까 계속 생각할 수 있었어요.

 

 

Q3. 본인에게 NIE(신문활용교육)?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매일 똑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의 일상에 사막의 오아시스라고 말하고 싶어요. 신문 자체가 오아시스라는 것보다도 제가 아무것도 없는 무지의 상태에서 스스로 개척할 방법과 힘을 주는 것이 NIE이기 때문에 이렇게 정의를 내려 봤어요. 신문을 읽고 스크랩하는 것은 NIE에서 빠질 수 없는 과정인데요. 진로와 관련되어 탐구도 할 수 있고 이 시간이 자기 성찰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 또한 NIE 덕분에 경제에 관심이 생겼고 현재 제 꿈의 방향에도 많은 영향이 있었어요. 요즘 진로 때문에 많은 청소년이 고민이 하는데요. 이런 고민도 신문을 통해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다연 학생의 기사

 

 

Q4. 인터넷신문이 발달한 요즘, 지면신문을 읽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데 장다연 학생은 지면신문을 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면신문을 챙겨보는 이유와 인터넷신문과 지면신문의 차이점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인터넷신문은 오보가 많고 그 기사를 완전하게 믿기는 힘들어요. 보통 포털사이트에서 노출된 뉴스를 많이 보는데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기사들은 이슈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내용이 부족하거나 난잡한 기사를 많이 보았고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그에 반해 지면신문은 중요한 쟁점들을 많이 다뤄요. 또한, 사건에 대해서 자세하고 사실적으로 내용을 전달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신문은 바로 삭제를 할 수 있지만, 지면신문의 경우 프린트가 되고 수정이 어렵다는 점으로 보았을 때 지면신문의 기사작성을 조금 더 신중하게 할 거라고 생각해요. 지면신문이 확실히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고 자료적인 측면에서도 정확도가 높으므로 지면신문을 꾸준히 챙겨보고 있어요.


장다연 학생을 인터뷰하고 있는 윤상아 기자



Q5. 장다연학생이 친구들과 함께 NIE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NIE 프로젝트를 친구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현재 제가 고등학교 3학년이고 대학준비를 하면서 공부만 하기에도 바쁜 시기이기에 NIE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NIE를 하는 이유는 공부와 신문이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책과 교과서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도 많지만, 세상의 흐름을 읽는 것에는 신문이 많이 도움되죠.

 

신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뿐더러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요.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또래 친구들에게는 신문을 읽는 것이 진로와 대학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죠.

 

왼쪽.다독다독 멘토링 결과 발표 보고회에 참여한 장다연 학생의 모습

 

 

장다연학생 이력


2016년 한국경제신문 생글학생기자 최우수기자상 수상

2015 한국경제신문 NIE 경진대회 공모전 대상 (신문스크랩 부문/1)

종로도서관 독후감 글쓰기 대회 종로 도서관장상 & 또래상담 우수상

남산도서관 글짓기 대회 최우수상/ 또래상담부

우당 이회영 청소년 역사교실 우수학생표창

전국 생글 논술 대회 3회 연속 장려상(2), 우수상(1) 수상

DGB 금융그룹 전국 NIE에너지환경일기장 공모전 2014.2015(2년 연속) 은상 (NIE 에너지 환경 일기장 부문)

교내 도전프로젝트 신문사설 칼럼쓰기 우수상

자기주도학습 아침자습프로젝트 1,2학기 우수자

동명여자고등학교 학생상(학생대표상) (모범학생 표창)

한국언론진흥재단 다독다독 멘토링 장려상, 우수사례 발표자

3 교내 여름 방과후학교 국어 교과목 최우수상

 

오늘날 커다란 신문을 펼치고 작은 글씨들을 한 자씩 읽고 있다면 아마 많은 사람이 왜 아직도 종이신문을 고집할까?”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최근 조선일보 창간 96주년 읽기혁명 특집기사를 보면 종이신문을 꾸준히 읽은 학생이 명문대학진학에 성공했다는 통계자료가 담긴 기사가 있다. 현재도 열심히 NIE를 하고 있는 장다연 학생은 2017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합격해 대입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 정말 NIE(신문활용교육)의 효과일까?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터넷신문이 무서운 속도로 발달하고 있는 추세지만 진정 내 자신, 혹은 내 자녀를 생각한다면 초등학교 때부터 NIE학습 습관을 형성시키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http://www.presskorea.or.kr)에 방문하면 NIE와 관련한 더욱 다양한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주제별 워크북, 학부모·교사용 NIE 가이드북까지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니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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