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인생을! 북스타트(Bookstart)
[요약]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 1992년 영국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영유아 책 읽기 장려 프로그램 '북스타트(Bookstart)'가 지난 2003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자라서도 책을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독서에 흥미를 갖게 하도록 무료로 책을 나눠주는, 책 읽기 장려 프로그램 ‘북스타트(Bookstart)’ 운동은 1992년 영국의 영문학 교사이자 사서였던 웬디 클링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녀의 아이디어를 증명하기 위해 생후 9개월 된 영아 300명에게 북스타트 시범사업과 연구 작업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버밍햄 대학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북스타트 운동에 참여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책에 대한 관심도와 책에 대한 반응, 질문 등에서 크게 차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 북스타트 운동을 출발시킨 아이디어가 옳다고 판단했습니다.
북스타트 프로그램은 현재 영국 전역의 65만 명에 달하는 1세 아기들 모두에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
▲ 출처 : 북스타트 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화면
지난 2003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북스타트 운동을 시작하여 2015년 5월 말 기준, 전국 143개(62%) 지자체가 북스타트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북스타트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거주지역의 북스타트 운동 시행기관을 확인, 해당 기관을 통해 북스타트 운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북스타트 운동에 참여하면 ‘북스타트 꾸러미’를 받게 됩니다. 아이의 나이에 따라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듯이, 아이의 월령 1에 따라 각각 ‘북스타트 꾸러미’, ‘북스타트 플러스 꾸러미’, ‘북스타트 보물상자 꾸러미’, ‘책날개 꾸러미’가 제공됩니다. 꾸러미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선정한 그림책 2권과 함께 안내책자, 손수건 등이 담겨있습니다.
[ 월령별 북스타트 꾸러미 구성 ]
북스타트로 시작된 독서 습관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풍요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책을 동반자로 즐거운 인생을 지낼 수 있길 바랍니다.
[참고 자료]
북스타트 코리아(http://www.bookstart.org)
대전일보, 선진국의 읽기문화 - (2) 영국 북스타트 운동, 2009. 01.
한겨레, [어린이에게 책은 미래다] ④ 아가에게 책을 주자, 2006. 05.
- 월령(月齡) : 태어난 지 일 년이 안 된 아이를 달수로 헤아리는 나이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