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볼 때마다 팩트체크 하고 싶어요”
“뉴스 볼 때마다 팩트체크 하고 싶어요”
‘제2회 청소년 체커톤’ 본선 참가자 인터뷰
2020년 11월 7일 제2회 청소년 체커톤 본선이 열렸다.
1회 대회가 팩트체크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올해는 팩트체크는 물론
청소년의 사회적 실천과 참여를 목표로 한 미디어 프로젝트 기획까지 추가돼
규모와 형식, 내용 모두 크게 성장했다.
글 편집부
“예전보다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가 많이 향상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1회 대회와 비교했을 때, 이번 대회는 온라인에서 진행이 됐지만
학생들의 실제적인 팩트체커로서의 결과물은 오히려 더 발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가 후원하는 제2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가 2020년 11월 7일(토) 미디어교육원에서 개최됐다. 체커톤(checkathon)은 팩트체크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미디어에 공개된 다양한 정보를 검증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관련 내용을 콘텐츠로 제작하는 활동이다. 올해 체커톤 대회는 ‘가짜뉴스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기획하기’라는 주제에 따라 청소년 팩트체커들이 예선에서 기획한 콘텐츠를 튜터와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직접 제작했다.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체커톤 본선에 진출한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학생>
■ 초등부 ‘무조건 이기는 팀’ 김채희, 김가은 (송양초 6학년)
Q. 본선 진출 소감?
채희: 이름이 ‘무조건 이기는 팀’인데 ‘본선에도 못 가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했었다.(웃음) 그런데 본선에 오르게 돼서 기분이 좋았다.
가은: 처음에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는 팩트체크가 뭔지도 몰랐다. 뉴스에도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이 체커톤에 참가하면서 뉴스에도 관심이 생기고, 뉴스 볼 때마다 팩트체크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본선까지 오게 되어서 더 좋았다.
Q. 각자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채희: 카드뉴스에 들어가는 글을 썼다.
가은: 카드뉴스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렸는데 평소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재밌었다.
Q.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는지?
채희: 프로젝트 제출 기한이 정해져 있다 보니, 그 기한이 약간 빡빡하게 느껴져 힘들었다.
가은: 책자를 제작하고 학교에 부스를 설치해 나눠줬었다. 그런데 그날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준비한 팻말이 자꾸 날아가서 당황스러웠다. 책자를 받은 학생들 몇몇은 같이 준 간식만 받아가고 책자는 버리는 일도 있어서 나중에 버려진 책자를 직접 수거했다. 부스 운영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 중등부 ‘뉴스마루’ 팀 박서현 (내곡중 2학년)
Q. 청소년 체커톤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처음엔 ‘내곡체커스’라는 학교 자유동아리로 시작을 했다. 뉴스를 통해서 어떤 사회 문제가 있고, 이것이 어떻게 해결될 것인지 서로 토론하는 동아리다. 여기에서 자연스럽게 뉴스를 접하고 팩트체크를 배우다보니까 체커톤 대회에도 참여하게 됐다. 뉴스마루 전원이 ‘내곡체커스’ 부원이다.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
아무래도 바쁜 스케줄 와중에 거의 매일 팀원과 회의를 해야 했던 점이 힘들었다. 하지만 팀원 모두가 서로 피해를 안 끼치고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다.
Q. 오늘 다른 팀 발표도 봤는데 기억에 남는 팀이 있었나?
같은 내곡중에서 참가한 ‘저스티스’ 팀이 너무 발표를 잘 해서 기억에 남는다. 발표자 언니가 지금 우리학교 학생회장이다. 같은 학교이니 아까 발표 때도 말했듯 학교에서 함께 프로젝트 홍보도 했었는데, 오늘도 발표를 너무 잘해서 기억에 남는다.
■ 고등부 ‘마루’ 팀 양다영 (연제고 1학년)
Q. 오늘 어떤 내용으로 발표했는지?
별주부전 이야기 속에 보면 토끼가 간을 빼앗긴다. 간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토끼가 위기에서 벗어날 방법으로 팩트체크를 하게 된다. 이렇게 전래동화를 각색한 내용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Q. 결과물은 어땠나?
애니메이션 영상 한 개를 제출했고 최종 목표인 ‘사회 참여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온라인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
아무래도 고등학생이다 보니까 시간이 부족해서 제일 힘들었다. 시험기간과 제출일이 겹치기도 했다. 지난 중간고사 기간에는 그런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 기말고사는 12월이라 오늘 본선과 겹치지 않았다.
Q. 본선까지 올라올 것이라고 예상했는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본선 진출 문자를 받고선 정말 깜짝 놀랐다.
Q. 오늘 다른 팀의 발표를 봤는데 어떤 팀이 기억에 남나?
전반적으로 중등부가 발표를 잘한 것 같다. 아무래도 고등부는 시간을 상대적으로 더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었던 것 같다.
<튜터>
■ 김지은 (‘아로리’ 팀 튜터)
Q. 아로리 팀 튜터는 어떻게 맡게 됐나?
아로리 팀은 가짜뉴스에 대한 팩트체크 내용을 웹툰 형식으로 표현했다. 이 웹툰을 달력에 넣은 ‘팩트체크 캘린더’를 만들어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하자는 게 팀의 취지였다. 저는 원래 웹툰 쪽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연결해주셔서 아로리 팀 튜터를 맡게 됐다.
Q. 튜터로서 팀을 이끄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아로리 팀 친구들이 중3인데, 막연하게 생각했던 중3보다 더 어른스러웠다. 제가 팀을 잘 만난 것 같다. 화상 회의 때 보니까 다른 팀은 트러블 등으로 힘든 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아로리 팀은 그런 게 없어서 정말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팀을 잘 만난 것 같다.(웃음)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나?
아로리 팀 친구들이 소극적이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너무나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참가해서 팀 안에서 힘든 것 없었다. 다만 코로나 상황인 만큼 직접 만나서 피드백을 주기가 어려웠던 점은 아쉬웠다. 화상 채팅을 통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아무래도 직접 회의를 하는 것보다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Q. 좋았던 점도 있을 것 같다.
물론 좋았던 점도 많았다. 좋은 팀을 만난 것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청소년 체커톤 튜터로 참가하기 전에는 팩트체크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제는 뉴스나 다른 곳에서 팩트체크 얘기가 나오면 ‘아 저런 걸 하는 거구나’라고 알아듣게 된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다.
■ 김명직(‘뉴스마루’ 팀 튜터)
Q. 뉴스마루 팀 튜터는 어떻게 맡게 됐나?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언론진흥재단과 협업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 청소년 체커톤 대회 튜터 의뢰를 받아서 뉴스마루팀 튜터를 맡게 됐다.
Q. 튜터로서 팀원들에게 어떤 조언을 주로 해줬나?
튜터링을 해달라고 부탁받은 부분이 팩트체크나 학생들이 하는 활동 내용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건 아니었다. 뉴스마루 팀은 예선에서부터 웹 사이트를 만들겠다고 기획했다. 현재 웹 사이트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어서 학생들이 제작한 홈페이지 기획서를 받고 검토했다. 그리고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결과물을 내게끔 튜터링 해줬다. 이를테면 이 프로젝트에 어느 정도의 지원은 있었지만, 홈페이지를 완전히 새로 만들 정도의 비용과 지원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쉽게 페이지를 만들 수 있고 주목도가 높은 페이스북과, 올린 자료를 한곳에 모아 정리할 수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추천했고, 학생들이 이 두 곳에 게시물을 올렸다.
Q. 튜터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중학생 친구들인데도 학교 수업과 학원 등으로 정말 바쁘게 지내서 놀랐다. 학생들 스케줄이 바빠서 밤 10시 반에 화상 회의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다들 정말 열심히 참여하고 저한테 먼저 연락해서 피드백을 요청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오늘 본선에서 몇 등을 할 것 같은가?
학생들이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1등 해야 한다!(웃음) 어쨌든 너무 고생 많이 했고, 대회가 끝나더라도 학생들이 플랫폼 운영에 도움을 청할 일 있으면 연락하기로 했다. 뉴스마루 팀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
<매니저>
■ 박위명(학부모 겸 ‘무조건 이기는 팀’ 매니저)
Q. 어떻게 참가하게 됐나?
언론진흥재단에서 매년 이맘 때 미디어교육 전국대회를 한다. 2019년에 전국대회에 참가했기 때문에 언론재단 홈페이지를 종종 보는데 이번에 청소년 체커톤을 한다고 해서 참가하게 됐다. 아이들이 다니는 송양초등학교가 작은 학교라 주변 아는 친구들 통해서 4명으로 팀을 꾸렸다.
Q. 학부모이자 매니저로 참가하는 게 힘들진 않았는지?
생각보다 힘들진 않았다. 아이들이 트러블 없이 잘 따라와 줬다.
Q. 본선에 오른 소감은?
초등부에서 약 15팀이 예선에 참가한 것으로 안다. 본선 진출 최종 두 팀에 들어 일단 수상권이라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무조건 이기는 팀’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가짜 뉴스를 팩트체크해 그 내용을 만화와 카드뉴스로 그려 책자로 제작했다. 만든 책자를 전교생에게 돌리기도 했다. 본선 진출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서 정말 좋다.
■ 천지희(‘저스티스’ 팀 매니저)
Q. 어떻게 매니저로 참가하게 됐나?
현재 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 강사이다. 재단의 제안을 받고 참가하게 됐다.
Q. 매니저로서 주로 어떤 역할을 했나?
저스티스 팀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올라올 정도로 어느 정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은 잡혀있었는데, 프로젝트 과정의 결과물로서 홍보물이나 영상을 제작할 필요가 있었다. 결과물까지 잘 도출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 저스티스 팀은 팩트체킹 관련 스티커, 엽서, 영상을 만들었는데 스티커를 만든 뒤 학생들이 지쳐 있을 때 엽서까지 만들어야 한다고 독려하는 식이었다.
Q.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스티커 제작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 학생들이 직접 그린 이모티콘을 스티커로 제작했는데, 스티커를 뗄 때 필요한 칼집을 내는 과정이 있었다. 처음에 생각한 것보다 이 칼집 내는 과정이 만만치 않아서 힘들었다. 또 저스티스 팀 내에서도 학생들이 너무 바쁘다보니 약간의 갈등이 있었다. 어떤 친구는 울기도 했다. 그런 갈등을 잘 풀고 팀원들을 매니징하는 것이 힘들지만 보람 있었다.
<운영위원, 슈퍼바이저>
■ 운영위원: 이성철 부산 주감초 교사, 슈퍼바이저: 권영범 세종 한결초 교사
Q. 청소년 체커톤 대회를 직접 고안했고 들었다. 오늘 본선이 끝났는데 소감을 말해 달라.
이성철: 언택트 상황에서 전국적인 규모의 프로젝트를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학생들이 잘 해주었다. 특히 온라인 수업의 경험이 있어서인지 서로 소통하고, 자료를 공유하고, 결과물을 만드는 데 있어서 예전보다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가 많이 향상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1회 대회와 비교했을 때, 이번 대회는 온라인에서 진행이 됐지만 학생들의 실제적인 팩트체커로서의 결과물은 오히려 더 발전했다.
권영범: 저도 슈퍼바이저로서 S&S 팀과 성서민찬 팀을 맡았는데, 오랜 시간 달려온 프로젝트가 잘 끝나서 기분이 좋다.
Q. 모든 팀들이 훌륭한 결과를 내서 본선에 올라온 것이겠지만,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팀이 있는가?
권영범: 아무래도 제가 맡았던 팀 친구들이 기억에 남는다.
이성철: 초등학교 팀 친구들이 기억에 남는다. 어린데도 불구하고 참신한 결과물을 냈던 것 같다.
Q. 다음 대회 때 보완됐으면 하는 점이 있는가?
이성철: 여러 방면의 튜터 풀이 확충됐으면 좋겠다. 지금은 한 팀당 한 명의 튜터가 배정되는 방식인데, 다양한 방면의 튜터 풀이 있고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각 과정마다 도움을 받고자 하는 튜터에게 튜터링을 요청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면 더 좋을 것 같다.
Q. 앞으로 청소년 체커톤 대회가 나아갈 방향?
이성철·권영범: 청소년 체커톤 대회가 단순히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 더 발전해서 청소년의 미디어 역량을 높이는 행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심사위원>
■ 김재진, 김면수 심사위원
Q. 두 분은 1회 때도 심사를 맡았었는가?
김재진·김면수: 오늘 대회가 처음이다. 이번 대회도 예선부터는 아니고 본선 과정 심사부터 참여했다.
Q. 심사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김재진: 일단은 코로나 상황 때문에. 작년 대회에는 친구들이 다 모여서 어떤 과제가 주어지면 그 과정을 평가하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언택트 상황이라 그런 것이 불가능해서 아쉬웠다.
Q. 평가를 하면서 어떤 점에 중점을 두었는가?
김면수: 일단 대회의 목적에 맞게 청소년들이 팩트체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사회 참여 정도와, 또 내용물을 담을 미디어 선택은 어떻게 이뤄졌는지. 그리고 또 기성세대와는 다른 청소년들만의 참신함이 담겼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보았다.
김재진: 대회를 통한 청소년들의 성장을 눈여겨봤다. 또 결과물이 나와야 하는 만큼 완성도 또한 고려했다.
Q. 대회를 마친 친구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재진: 칭찬이 부족한 세대다. 오늘 대회를 마친 모든 친구들에게 “잘 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김면수: 저도 참가 학생들을 격려해주고 싶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인 만큼 대부분의 주제가 코로나 가짜뉴스에 치중된 점이 있었다. 다음 대회부터는 더 다양한 주제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표1 2020 제 2회 청소년 체커톤 수상팀
구분 | 팀명 | 소속 | 팀원 | 프로젝트명 |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
Justice | 내곡중 | 장서현 전하은 배은채 백지수 |
가짜뉴스 OUT! 비판적인 태도 기르기 위한 웹 뉴스 & 이모티콘 |
최우수상 (언론진흥재단 이사장상) |
아로리 | 인천 부평서여중 |
구나원 김서현 조윤서 유채은 |
양치기 소년에게서 선배시민을 지키는 완벽한 방법 |
〃 | 가람 | 연제고 | 양다영 안혜린 송아현 김유민 |
이야기 속 인물들이 팩트체크를 했다고? |
우수상 (언론진흥재단 이사장상) |
무조건 이기는팀 |
송양초 | 김가은 양서진 이승준 김채희 |
속지마! 가짜뉴스 |
〃 | 명탐정김구 | 다선초 | 김상하 구남경 김유성 김현수 |
화면 보호기를 활용한 팩트 알리미(Fact Saver) |
〃 | SC:Focus | 인천여고 | 마채영 고정은 성현주 오은민 |
가짜를 진짜로 바꾸는 힘 |
〃 | 성서민찬 | 서울 성서중 |
박서현 권민 박성현 정찬익 |
사실 확인 토크쇼 |
〃 | S&S | 도선고 | 조현서 송규하 김윤주 김세연 |
도대체 가짜뉴스가 뭐야 ? |
〃 | 뉴스마루 | 내곡중 | 박서현 신수아 나서원 박솔기 |
가짜뉴스는 내가 밝힌다, 에듀뺌! |
〃 | 말글삶 아이들 |
한국삼육고 | 임민우 김윤아 이서연 정유정 |
가짜 뉴스 속에서 진짜가 살아남는 법, 그 소문 들었어? |
아래 링크를 통해 월간 <신문과 방송>에 실린 이성철(부산 주감초) 교사의 ‘제2회 체커톤 참가기’ 원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kpfjra_/222183800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