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현장

자녀 지도를 위한 실용적 미디어교육 정보 한가득

다독다독 (多讀多讀) 2022. 7. 19. 15:05

 

 

자녀 지도를 위한 실용적 미디어교육 정보 한가득

‘학부모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아카데미’ 참가 후기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6월 8일부터 약 열흘간

‘학부모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미디어를 올바로 이해하고 자녀의 미디어 과몰입 방지 등 자녀를 위한

올바른 미디어 지도법 학습을 희망하는 초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권안젤라(학부모 연수 참가자)

디지털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해 아이들과 열린 대화를 나누고

디지털 미디어의 유해한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저학년용 스마트 보안관 앱을 설치하여 사용 제한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수업을 통해 알게 된 좋은 팁이었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국립중앙도서관 주최로 열린 ‘학부모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아카데미’ 홍보 자료와 교육 일정.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가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며 게임이나 ‘카톡’을 하는 친구를 부러워했다. 이런 아이를 보며 과연 또래 집단과 어울리기 위한 미디어 기기 이용을 부모로서 어디까지 허용하고 관여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졌다. 그러던 참에 이번에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주최하는 ‘학부모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아카데미’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으로 신청했다. 2022년 6월 8일부터 17일까지 총 6차시에 걸친 미디어교육은 비록 짧은 과정이었지만 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 입장에서는 직접 응용해볼 만한 유용한 팁을 얻을 수 있었다. 또 다함께 생각해볼 만한 부분도 많았다.

아이가 즐겨 찾는 미디어 이해하기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미디어에 친숙한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도가 가장 높은 세대이다. 그러나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해야 하는가에 관한 교육은 부족하다. 아이들은 디지털 기기를 온라인 게임, 동영상 시청 등 여가에 많이 사용하고, 학습 도구로서 활용하는 비중은 낮은 편이다. 한편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아이들 사이에 따돌림이 생기거나, 개인 정보 유출,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노출되기도 한다.

정선임 강사가 진행한 첫 수업의 주제는 ‘자녀가 매일 접하는 미디어 이해하기’였다. 미디어는 정보를 전달하거나 소통하기 위해 사용되는 도구이다. 미디어를 텍스트, 콘텐츠 등의 언어, 혹은 기기(스마트폰, 태블릿)로 이해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나아가 사회적 상호 작용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인식된다. 즉, 미디어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회적, 맥락적 공간이므로 인터넷이나 SNS와 같은 공간에서의 가치(배려, 존중 등),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참여에 대한 교육 등이 중요하다.

미디어교육은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와 내용물에 대한 접근·활용, 이해·비평과 민주적 소통 능력을 증진시켜 시민 윤리 의식을 함양하고 미디어를 통한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모든 형태의 교육을 말한다. 이러한 미디어교육의 결과로 학습자가 얻는 현명한 미디어 사용에 필요한 지식과 역량, 태도가 바로 ‘미디어 리터러시’다. 즉 모든 종류의 의사소통 수단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디어 텍스트에 접근, 분석, 평가, 창조, 그리고 행동하는 능력을 ‘미디어 리터러시’라 할 수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소셜 미디어 시대에서는 소통 능력과 생산 능력이 주요한 축으로 정보의 분별과 비판적 이해, 성찰을 강조하는 비판적 역량, 민주 시민으로서의 참여 역량 등 디지털 시민성이 핵심 역량으로 강조되고 있다. 더 나아가 미디어 리터러시를 다양한 맥락 안에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 및 변화하는 사회에서의 적응력, 대응력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래 핵심 역량이며, 이를 증진시키는 꾸준하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모든 청소년이 디지털 격차 없이 평등하게 받아야 하는 교육이다. 결국 우리 아이들에게는 미디어를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도움을 주어야 한다. 스마트폰 대신 전화기, 게임기 등 사용 기기를 목적별로 분리시키는 것은 주도적 사용에 있어 중요한 팁이었다.

미디어에는 제작자의 의도나 관점이 투영된다. 미디어가 실제를 구성하고 가치를 부여한 콘텐츠는 수용자가 특정 태도, 관점, 시각, 세계관을 갖는데 영향을 준다. 따라서 미디어 리터러시의 핵심 개념으로서 해당 미디어 메시지를 구성하는 제작자가 누구인지, 이 콘텐츠에 내재된 가치와 관점은 어떤 것인지, 어떤 포맷으로 구성되고 있는지, (동일한 메시지라도) 수용자가 어떻게 다르게 이해하고 반응하는지, 어떤 목적을 위해 효과적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하여 소비자와 생산자 양쪽 입장에서 비판적, 분석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사실과 허구 구별하는 법

일상화된 미디어에서 얻는 메시지에 편견과 차별이 반영되어 있다면 우리에게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2차 수업은 조진화 강사가 진행했다. 조진화 강사는 이용자 맞춤의 필터링된 정보가 제공되는 ‘필터버블(Filter Bubble)’ 현상과,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 채팅방에서 자신의 생각과 비슷한 사람들과 정보를 나누며 믿음이 확증 편향되는 ‘에코 챔버(Echo chamber)’ 현상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로 AI 알고리즘을 통해 관심사와 취향 등 이용자 맞춤형(큐레이션)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비슷한 정보만 얻게 된다는 의미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는 점점 더 자신이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만 접하면서 고정 관념을 굳혀가고, 나의 생각과 다른 것은 가짜뉴스라 취급하게 될 위험이 있음을 객관적으로 느끼게 됐다. 우리가 영상을 시청할 때 함께 보게 되는 개인 맞춤형, ‘멈춤 버튼 광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는 어쩌면 우리가 글로벌한 사회가 아니라 오히려 더 작은 세상에 살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3차시는 구체적으로 우리가 미디어에서 얻는 정보에서 어떻게 사실과 허구를 구별해내고, 관점과 목적을 확인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미디어에서 제공하는 뉴스 또한 완전한 진실이라고 확신해서는 안 된다. 역사가 있는 언론사라 할지라도 뉴스 제작 과정에서 기자나 편집자가 뉴스를 취사, 선택하는 ‘게이트키핑’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내용이 수정, 왜곡되거나 공정성을 잃을 수 있다. 미디어 내부의 제작 관습, 원칙 및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압력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내가 접한 뉴스가 좋은 뉴스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작성자와 취재원, 인용 자료 등이 신뢰할 만한지, 충분한 정보와 양쪽 입장이 함께 제시된 완전한 기사인지, 중요한 사회 문제나 사회적 가치를 이해하고 의견을 형성하는 데 유용한지 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미디어 리터러시에 유용한 도구들

이러한 기사가 어떻게 보이는가도 중요하다. 수업 시간에 예시로 본 전쟁 중 군인들이 수통으로 물을 먹여주는 보도 사진의 트리밍이라든가 북한 연평도 공격과 관련한 사진 및 기사 제목을 통해 무엇을 생략하고 포함할지, 무엇을 부각시킬지가 다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사가 다음과 네이버, 구글과 같은 포털 사이트에 제공되어 우리가 읽을 때는 기사의 등록일, 배치나 순서, 모양 등 언론사에서 고려한 많은 사항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다시금 생각해볼 만한 부분이었다.

요즘 사회 문제가 됐던 허위조작정보(가짜뉴스)는 허위 사실임을 알면서 정치적, 경제적 이익 등을 얻을 목적으로 정보 이용자가 사실로 오인하도록 생산 유포한 모든 정보를 말한다. 이러한 허위조작정보는 SNS를 매개로 순식간에 확산된다. 영국의 ‘로이터 게이트’ 사건의 경우 2006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당시 사진을 찍은 기자의 조작 사실이 밝혀지며 이후 <로이터>가 보도 사진에 엄격한 윤리 준칙을 시행한 계기가 됐다.1)

일명 ‘로이터 게이트’를 비롯해 보도사진 조작 사례를 소개한 언론 보도. 한국일보. 2016.2.4. <출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602041622409504 >

 

허위조작정보 분별 방법으로는 보도를 한 언론사가 전에 들어본 적이 있는 미디어인지, 내가 생각한 그 뉴스 소스인지, 사건 발생 지역이 지도상에서 정확히 알 수 있는 곳인지, 다른 미디어에서도 보도된 적이 있는 이야기인지, 이 주장에 대해 하나 이상의 증거가 있는지, 이 이야기가 아니고 다른 이야기일 수 있는지 등을 판단해 보면 도움이 된다.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팩트체크넷, 뉴스톱, 빅카인즈 등을 이용해서 허위조작정보를 분별할 수도 있다. 구글 렌즈를 이용한 이미지 검색을 통해서도 해당 이미지가 허위조작정보인지 쉽게 판별해 볼 수 있다.

많은 확인을 거치는 언론사의 뉴스라 할지라도 미디어의 콘텐츠는 각자의 관점과 목적을 가지고 있다. 조진화 강사는 미디어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여러 사이트와 플랫폼 등을 소개해 주었다. 먼저 ‘올사이즈 딕셔너리(AllSides Dictionary)’라는 온라인 사전을 추천했는데, 여기에는 사회적 논란의 여지가 있는 수백 개의 단어와 개념을 선정, 각각의 용어나 개념에 대해 다양한 입장과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질문을 찾아볼 수 있어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매우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 밖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포미(https://www.forme.or.kr/)의 미디어교육 학습 자료나 ‘뉴스일기 뉴스읽기’ 대회 자료도 꼭 기억해두고 싶은 내용이다. 아직은 저학년이라 어렵겠지만 온라인 뉴스 플랫폼 뉴셀라( Newsela)에서도 주제별 뉴스 기사를 통해 독서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꼭 기억해둘 생각이다. 또 뉴닉(Newneek)의 신문 큐레이션 광고가 없는 빅카인즈의 신문 검색, 네이버 킵과 구글 킵 등 정보 저장 방법, 구글 도구 검색을 통한 저작권 사용권 검색 등은 아이의 학교 숙제에도 아주 유용할 것 같다.

가정 내 미디어교육 팁

후반부(4, 5, 6차시) 수업에서는 구체적으로 가정에서의 자녀 미디어교육법에 대한 많은 팁을 얻을 수 있었다. 5차시에서는 SNS에 대해 다루어 보았다. SNS는 자유롭게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사회적 관계를 이루고, 빠르고 강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지만 거짓 정보, 사생활 노출, 명예훼손 등의 부정적 영향도 많다. 너무 많은 다중에 노출되면서 나 자신이 대상화가 되는 SNS는 아이들의 심리에 많은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SNS 상의 활동에 대해서는 부모로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4차시에서 다룬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는 누구나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 소비할 수 있다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알고리즘을 통한 개인 맞춤형 콘텐츠로 인해 편향된 정보만을 얻게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한 필요 이상 선정적인 내용, 가짜뉴스, 허위정보, 딥페이크와 같은 부정적 측면도 있기 때문에 분별력 있게 활용해야 할 것이다. 한편 요즘 10대들은 유튜브보다도 ‘틱톡’과 같은 15초 이내 짧은 동영상이나 챌린지를 좋아하고, 또래 집단의 관심사를 알기 쉬운 인스타그램을 선호한다.

우리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컴퓨터, 스마트폰, 인터넷에 너무나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이다. 즉각적이고 신속한 반응을 추구하며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이 세대의 동기 부여를 위해서는 목표의 도전성과 재미가 중요하다고 한다. 강의를 들으며 우리 아이와 해볼 만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방법으로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 목표(UN-SDGs)를 떠올려 보았다. 모두 17개 목표 중 해양/육상 생태계 및 기후변화와 관련해 매월 1편씩 다큐멘터리를 보고, 관련된 주제를 스스로 탐색하여 질문하고 생각을 시각적으로 정리해 친구들과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챌린지를 하면 어떨까 싶었다.

5차시에서는 아이들이 너무나 쉽게 미디어 콘텐츠에 달고 있는 댓글의 의미와 영향에 대해 다루었다. 댓글은 자유로운 소통과 토론의 장이 될 수도 있지만, 익명성으로 인한 폭력성, 명예훼손, 인권 침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댓글을 다는 네티즌은 주로 초중학생 등 10대이다. 이들이 다는 댓글은 신뢰할 만한 지식수준이 아니지만 타인에게 사회적, 심리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인터넷 허위사실 유포자도 70프로 이상이 중고등학생이다. 근거가 없거나 맥락이 불분명한 단편적인 사실로 무고한 사람에게 낙인을 찍고 프레임 효과를 가져 온다. 청소년은 직접 언론 기사를 찾아보기보다는 친구가 보내주는 기사 링크를 본다. 그리고 내용을 본 출처를 기억하지 못하면서도 또래 집단의 다수 의견에 동조하거나 침묵하게 되는 심리적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또래 집단 구성원과의 상호 작용으로 인해 더 강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극단적 의견을 형성할 수도 있다. 결국 가해자, 피해자 모두 10대 청소년이 되기 쉽다. 이러한 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그 무엇보다 현실적으로 중요한 교육이다. 언젠가는 10대가 될 우리 아이와 함께 댓글을 읽어보면서 그 댓글들을 그대로 믿지 않고, 의미와 타당성을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댓글을 달기 전에는 잠시 멈춰서 생각한 후에 행동하도록 이야기 해주어야겠다.

‘학부모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아카데미’ 강의 화면 갈무리 <출처: 한국언론진흥재단>

부모부터 바뀌자

부모는 아이의 능력과 발달 정도에 맞게 지도 감독할 책임과 권리가 있다. 이번 수업을 처음 시작할 때 급격한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변화가 우리 아이에게 기회로 작용하되, 위험은 최소화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미디어를 어떻게 하면 긍정적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지는 사실 막연했었다. 그러한 의미에서 마지막 수업을 통해 부모의 기본적인 마음가짐에서 나아가 실질적으로 어떻게 실천할지에 대한 구체적 방법을 알게 된 점은 굉장히 유용했다.

디지털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해 아이들과 열린 대화를 나누고 디지털 미디어의 유해한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우리 집만의 미디어 사용 설명서를 작성하고 공유하는 것은 이번 주부터 당장 실천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스마트폰의 과사용을 막기 위해 귀가 시 온 가족의 스마트폰을 모아두는 장소를 정하고, 밝은 곳에서 올바른 자세로 이용하기, 식탁에서 사용 않기 등의 사용 지침을 정할 수 있다. 아이 앞에서 스마트폰 사용 자제는 부모로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저학년용 스마트 보안관 앱을 설치하여 사용 제한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수업을 통해 알게 된 좋은 팁이었다.

미디어 사용 일지 작성도 계획 중이다. 동영상 시청이나 게임 등은 정해진 날,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시간만 사용하도록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객관적 데이터로서 스마트폰 사용 기록이나 데이터 사용량 시간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것은 자기 절제력을 기르는 방법으로 부모인 나부터 먼저 실천해 보려 한다. 또한 개인 정보가 인터넷에서 유출된 사례를 함께 보고, 성장 과정 기록, 개인 정보, 위치 정보가 기록된 사진, 카톡 프로필 및 지문 등 개인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 또한 타인의 개인 정보가 담긴 글과 사진을 올릴 때에도 주의(초상권)가 필요함을 명심해야겠다.


 

1) 2006년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습 당시 프리랜서 사진기자 아드난 하지는 영국 <로이터> 통신에 조작한 사진을 전송했다. 공습을 받은 건물에서 피어오른 연기의 양이 실제보다 더 많아 보이고 더 검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조작 사실이 알려진 뒤 <로이터>는 해당 기자와 계약을 파기하고 관련 업무를 담당한 부서장은 해고됐다. 이 사건은 ‘로이터 게이트’로 불리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출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60204162240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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