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꿈꾸다
미디어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꿈꾸다
제3회 영남 지역 중·고등학생 미디어 리터러시 공모전
한국언론진흥재단 대구지사는 영남 지역 청소년의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제고를 위해 ‘제3회 영남 지역 중·고등학생 미디어 리터러시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공모전의 주요 내용과 각 부문별 수상자의 수상 소감을 전한다.
이지수 (한국언론진흥재단 대구지사)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은 누구나 미디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체득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이
세상과의 매개체인 언론을 올바르게 판단하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22년 9월 5일, 영남 지역 청소년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 사이트 포미(ForME)를 찾았다. 이날은 ‘제3회 영남 지역 중·고등학생 미디어 리터러시 공모전’ 수상자가 발표된 날이다. 공모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저마다 사회 주요 현안과 올바른 뉴스 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생각을 들려줬다.
영남 지역 청소년 286명 참여
‘영남 지역 중·고등학생 미디어 리터러시 공모전’은 한국언론진흥재단 대구지사가 경북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대구광역시·경상북도 교육청, 굿피플미디어협동조합 및 <매일신문>과 협력하여 개최하는 공모전이다. 매년 영남 지역 학생들의 사회 이슈 및 뉴스 저널리즘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미디어 비판력 향상을 위해 진행되며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했다. 대구, 경산, 김해, 울산, 칠곡, 포항 등 영남 각지에서 총 286명의 학생이 이번 공모전에 참여했다.
제3회 미디어 리터러시 공모전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한 신문 제작 부문과 ‘건강한 지역 여론 형성’을 주제로 한 뉴스 바로보기 부문 중 1개 부문에 참여할 수 있었다.
신문 제작 부문에서 학생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주제에 맞게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저탄소 식단 등의 내용을 다뤘다. 구체적인 수치 및 그래프를 제시해 객관성을 높이고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신문 한편에는 직접 제작한 카드뉴스 및 만화를 삽입해 흥미를 유발했다.
뉴스 바로보기 부문에서는 개인의 관심사를 반영해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환경 정책, 전동 킥보드 관련 도로교통법 등 사회 이슈에 대한 법안을 다룬 기사의 팩트체크와 젠더 갈등, 백신 음모론 등 언론의 잘못된 여론 형성에 대한 비판이 담겼다. 최근 지역에서 이슈가 된 신규 교사 선발, 아파트 부실 공사 문제 등에 대해 해당 지역 신문의 기사를 분석한 학생도 있었다. 이렇게 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창작하고 뉴스를 비평해 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이 함양될 수 있다.
심사는 모두 두 차례에 걸쳐서 진행됐다. 특히 현직 교사, 미디어 강사, 미디어 관련 학과 교수 및 언론사 부장 등이 참여한 2차 심사 현장에서는 최종 수상작을 가리기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의 영예를 안은 32명의 학생들에게는 상장, 상금과 함께 <매일신문> 일일 기자 체험 특전이 주어졌다. 특히 기자 체험의 기회는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며 저널리즘에 한발 다가선 청소년들의 사기를 한층 더 높였다.
나도 기자다! 일일 기자 체험
지난 9월 23일 대구 <매일신문> 본사에서 이번 공모전 수상자를 위한 일일 기자 체험이 진행됐다. 행사 당일 오전, <매일신문> 사옥에 모인 학생들은 신문전시관 견학을 통해 신문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며 신문이 갖춰야 할 조건과 취재 기자의 자질 및 자세를 배웠다. 신문 기사 작성 요령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 이후 학생들은 인근에 있는 대구의 명소 청라언덕으로 현장 취재를 떠났다. 대구 도심에 위치해 있어 익숙한 장소지만 ‘취재’를 위해 둘러본 청라언덕은 평소와 달랐다. 20세기 초 미국에서 온 선교사들이 교회, 병원, 학교와 집을 짓고 거주한 장소임은 알고 있었지만, 대구를 사과의 도시로 만든 대구 최초의 서양 사과나무가 들어온 곳이며, 선교사들이 거주할 당시 푸른 담쟁이를 많이 심은 데서 청라언덕이라는 이름이 유래됐다는 사실은 취재를 통해 새로 알게 된 내용이었다. 1919년 대구의 학생들이 일본군의 감시를 피해 모여 만세를 외칠 때 이용한 대구3.1만세운동길에서 내려다본 현대의 대구 시내 풍경에 학생들은 가슴 깊이 역사적 공감을 느꼈다. 견문을 넓힌 뒤 신문사로 돌아온 학생들은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한 기사 작성, 마감, 수정 및 발표 등 일련의 신문 보도 과정을 거치며 생생한 언론 취재 현장을 체험했다.
“공모전 계속 이어갈 터”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윤태 대구지사장은 “학생들에게 이번 공모전 참여가 우리 지역을 포함한 사회 현상을 다루는 미디어에 대해 능동적이고 객관적인 태도를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영남 지역 청소년의 미디어 리터러시 함양 및 뉴스의 분별 있는 소비와 활용을 장려할 것이다”라고 지속적인 공모전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은 누구나 미디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체득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이 세상과의 매개체인 언론을 올바르게 판단하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수상자 후기-중등 부문>
공부와 재미, 둘 다 얻은 유익한 경험
신윤하 (신문 제작 부문 최우수상)
안녕하십니까.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제3회 ‘영남 지역 중·고등학생 미디어 리터러시 공모전’에서 중등-신문 제작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구 범일중 신윤하입니다!
먼저 신문 제작 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학교 신문부 동아리에서 동아리 친구들과 미디어 리터러시 공모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함께 참여하게 됐습니다.
제작 과정은 신문 제작 공모 주제인 ‘지속가능한 성장’에 관한 여러 기사와 이미지를 출력해서 기사에 담을 부분을 형광펜으로 밑줄 긋고 이미지를 잘라 붙였고, 탄소중립의 개념과 사례 등을 공부하면서 쓸 거리를 수집해서 기사에 작성했습니다.
평소에도 환경과 관련한 주제에 관해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살피는 경향이 있어 그런지 공모전에 참여하여 탄소중립에 대해 재밌게 공부했고, 그로써 알게 된 내용도 많아서 그 점에 대해서는 보다 쉽게 작성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목을 선정하는 데 조금 고민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독자들의 흥미를 끌지, 기사 내용을 잘 담을 수 있을지 깊게 고민을 한 결과, 이산화탄소를 원소 기호로 나타낼 때 사용하는 CO2의 글자를 따서 탄소제로 캠페인을 함께 실천하자는 뜻을 담은 Carbon zero together라는 문구를 재치 있게 Carbon O(zero) 2gether로 바꿔 “Carbon O(zero) 2gether 신문”이라는 참신한 제목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 모든 걸 혼자 했다면 숙제처럼 느꼈을 수도 있었을 텐데, 신문부 친구들과 함께 조사하고 공부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재밌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최우수상을 받을 줄 몰랐습니다. 또 위에 말한 것처럼 평소에 환경 이슈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이번 기사 제작으로 더 많은 환경 이슈를 알게 됐기 때문에 참가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수상 소식을 메시지로 접했을 때 소스라치게 놀랐었던 것 같습니다. 최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대단한 영광을 표합니다.
공모전 개최 소식을 알려주신 신문부 선생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공모전에 참가한 우리 신문부 친구들, 그리고 수상자 분들 포함한 모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균형 잡힌 시각의 중요성 알게 돼
황진욱 (뉴스 바로보기 부문 최우수상)
처음 담당 선생님께 공모전 참여를 추천받고 참여를 결정할 때까지만 해도 그저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전 자료 조사를 하고, 글을 써 내려갈수록 입상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주제 선정부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선택하지 않은 주제로 글을 써 보고 싶었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 도서관에 앉아 여러 신문을 찬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모든 신문 헤드라인에 공통으로 있는 주제를 발견했다. 그게 바로 ‘원전’에 관한 기사, 특히 신한울원전에 관한 보도였다. 흥미로웠지만 처음부터 이 주제로 글을 쓰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원전이라는 주제가 워낙 예민한 주제일 뿐더러 상당히 어려워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모든 공모전 참여자가 그렇게 생각할 것 같았고, 나름의 차별성이 있을 것 같아서 결국 신한울원전을 주제로 결정했다.
글을 쓰는 과정은 주제를 잡는 것보다는 수월했다. 처음 주제를 고를 때부터 신한울원전에 대해 한쪽 방향으로 치우친 보도를 비판하려 생각했었고, 이런 시각으로 접근하니 보다 많은 정보를 찾아낼 수 있었고 글의 방향성도 잡혀갔다.
의외로 고심했던 부분은 글의 제목이었다. 글을 쓰고 마지막에 제목을 붙였는데 너무 거칠지 않지만 한 번에 머릿속에 딱 각인될 수 있는 제목을 뽑기 위해 고민했다. 마치 신문 기사의 헤드라인을 뽑는 기분이었다. 그런 고민 끝에 나온 제목이 “지역 여론을 흐리는 반쪽짜리 원전보도”. 나름 마음에 들었다.
사실 이번 공모전은 태어나서 처음 참가한 글쓰기 공모전이었다. 욕심은 있었지만 진짜 입상을 할 줄 몰랐고 더구나 최우수상일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입상 문자를 받았을 때 날아갈 듯 기뻤고, 최우수상을 확인했을 때는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이 수상은 나에게 분명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큰 상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마지막으로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글을 쓰는 과정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과 담당 선생님 그리고 항상 옆에 있어 주는 친구 태인이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수상자 후기-고등 부문>
처음 만들어 본 인포그래픽의 장점 깨달아
김민지 (신문 제작 부문 최우수상)
안녕하세요, 저는 김해삼문고에 재학 중인 2학년 김민지입니다. 저는 꽃향기를 맡으며 벚꽃 잎이 휘날리는 거리를 걷고, 빨갛고 노랗게 물든 단풍나무, 은행나무 아래를 낙엽의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산책하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하지만 제 행복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봄과 가을이 사라지는 계절의 변화는 역시 지구온난화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구온난화 문제를 잘 알고 있고 더 심각해지기 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 또한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이 지구온난화 문제의 심각성을 잊고 생활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지구온난화 문제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인 탄소에 관하여, 탄소중립이 무엇인지, 또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알리고자 신문을 제작하게 됐습니다. 또 방송부 부장으로서 부원들과 함께 다양하고 유익한 활동을 하고 싶었고 신문의 주요 기능과 구성, 뉴스거리 찾기, 기사 구성 방법, 신문 편집 등과 같은 지식을 배워 보고자 미디어 리터러시 공모전에 참가했습니다.
제가 공모전을 준비하던 때에 마침 영어 교과 시간에 나온 본문의 주제가 물품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서로에게 대여해 주고 차용해 쓰는 개념으로 인식하는 ‘공유경제’의 내용이었는데 이것이야말로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 탄소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내용을 꼭 신문에 실어 공유경제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기사 형식으로 써 보았습니다.
또 나무가 탄소를 흡수하여 친환경적인 삶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탄소 배출을 줄이는 나무의 종류와 같은 통계화된 정보를 시각화하여 전달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어 인포그래픽을 직접 제작해 보았습니다. 조사한 정보와 데이터를 빠르고 쉽게 전달하려면 어떻게 시각화를 해야 더 잘 표현될지에 관하여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 역시 나무 그 자체를 그래프로 만들면 좋을 거 같아 인포그래픽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려 디자인해 보았습니다. 평소에 어떠한 정보를 접할 때 보기 편할 수 있도록 시각화된 매체를 선호하는 편인 저에게 ‘인포그래픽’이 굉장히 새롭고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현재 저희 학교 교육과정에는 ‘환경’이라는 교과목 수업이 없어 항상 환경에 관하여 학습을 할 기회가 부족하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공모전을 준비하는 시간 동안 환경에 대해 조사하고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의미 있는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동아리 활동으로 시작했던 신문 제작이 수상도 하고 이렇게 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감격스럽고 신문 제작 과정이 조금 힘들어서 그런지 더욱 뿌듯했습니다.
저는 신문 제작의 단계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학기말에 저의 작품을 포함하여 아쉽게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열심히 제작한 부원들의 작품 모두를 교내에 전시할 계획입니다. 저희 작품이 많은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더 이상 지구온난화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되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조금만 신경 쓴다면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앞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영향력 있는 미디어 제작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항상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동아리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이 은혜를 보답하고 싶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에서 배운 비판적 읽기가 도움 돼
변다현 (뉴스 바로보기 부문 최우수상)
2학년 사회문화 수업을 통해 NIE 활동에 참여하면서 정보를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능력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3학년 때 교내 미디어 비평 경시대회에 참여했고, 미디어 리터러시에 관한 수업을 들었습니다. 교내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대회를 주관하신 담당 선생님의 권유로 제3회 ‘영남 지역 중·고등학생 미디어 리터러시 공모전’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당시 학교에서는 전동킥보드를 타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둘러싼 소란이 발생하고 있었고, 뉴스를 통해서도 전동킥보드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개인형이동장치(PM)를 둘러싼 문제에 관심이 생겼고 다양한 신문사의 기사를 찾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중에서 전동킥보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40대 남성이 자동차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가 가장 흥미로워 해당 기사를 비평해 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전문 팩트체커의 자료, 도로교통법 개정안,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 다른 신문사의 기사 등을 분석하며 팩트체크를 위한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1단계 신뢰성 평가, 2단계 프레임 분석, 3단계 완전성 평가, 총평의 단계를 거쳐 글을 작성했는데, 학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에 관한 수업을 통해 뉴스를 비판적으로 읽기 위한 방법을 배운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를 통해 미디어 리터러시에 관한 교육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팩트체크를 위한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으나 점점 그 과정에 흥미를 느낄 수 있었고 완성된 글을 보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준비 과정에서 전동킥보드에 관한 법률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는데, 이 내용은 오래도록 제 머릿속에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뉴스 기사를 비판적으로 보고, 기사의 잘못된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찾아 지적할 수 있는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뉴스를 볼 때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며 읽는 것이 중요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값진 결과도 얻을 수 있었기에 저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사회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비판적 사고 능력과 정보 분별력을 바탕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정보를 습득, 활용하는 민주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를 것입니다.
본 원고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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