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미디어 리터러시] 챗GPT 이용 경험 및 인식 조사
written by. 계간 <미디어리터러시> 편집부
작년 말 시작된 생성형 AI(인공지능)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해를 넘기면서 더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에서는
사람들이 챗GPT를 얼마나, 또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20~5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계간 <미디어리터러시>와 함께 보시죠!
여러분은 챗GPT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혹은 이용해본 경험은 있으신가요?
가장 먼저, 설문조사에 참여하기 전부터 챗GPT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를 알아보았는데요.
60.2%가 챗GPT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고 39.8%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용 경험에 대해서는 이용해본 적 있는 응답자가 32.8%, 없다는 응답자가 67.2%로 나타났습니다.
저는 주변에서 챗 GPT로 들썩이길래 궁금해서 사용을 해봤는데요.
여러분은 챗GPT를 이용해보셨다면, 어떤 목적으로 이용하셨나요?
혹은 자주 사용하고 계신가요?
이에 챗GPT를 이용해본 적 있는 328명에게
구체적인 이용 유형 및 사용 용도를 별도로 조사했는데요.
이용 유형의 경우,
필요할 때 가끔 사용하는 경우가 47%,
호기심에 한두 번 사용하는 경우가 38.1%,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14.9%였습니다.
또한 사용 용도의 경우
재미나 호기심 충족이 55.5%,
취미, 관심사, 여가 등과 관련된 정보 탐색이 51.5%,
업무가 39.3%,
학습 및 자기개발이 39.3%로 나타났습니다.
생성형 AI의 영향력 지속 문제에 대해서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사용 인구도 계속 늘면서
앞으로 쭉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81.5%)를 고른 응답자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메타버스, 음성기반 소셜미디어(예:클럽하우스) 등과 비슷하게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다가 머지않아 그 열기가 식을 것이다’(18.5%)를 택한 비율의
4배가 넘었습니다.
생성형 AI의 발달이 특정 직업군의 업무를 대체하면서
직업적 위기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분은 AI가 발달하면 내 직업은 어떻게 될 거라고 예상하시나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체가능성이 높은 직업군을 한 번 알아볼까요?
사람들이 생각한 대체가능성이 높은 직업군 1위는
‘번역가, 통역가’로, 응답 비율이 90%를 상회했습니다.
그 뒤를 ‘데이터분석 전문가’(86.9%), ‘자산관리사, 보험설계사’(79.2%),
‘회계사, 세무사’(74.0%), ‘이미지/영상편집자’(73.3%)가 이었습니다.
대체될 것이라는 예측이 상대적으로 낮은 직업군에는
‘작가, 작사가, 작곡가’(46.5%), ‘교수, 교·강사’(50.9%), ‘기자(언론인)’(56.3%)등이 있었습니다.
챗GPT라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획이었는데요,
해당 조사의 전문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추가로 <미디어리터러시> 여름호의 주제는
이 연장선에서 ‘AI 리터러시 교육’이 될 것이라는 스포일러를 남기면서!
앞으로도 <미디어리터러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참고문헌
2023 미디어이슈 3호 - <챗GPT 이용 경험 및 인식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