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_menu

책을 고르는 재미가 있다! 동네 서점 ‘북바이북’




불과 5년 전만해도 거리를 나서면, 종종 서점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형서점과 온라인 서점이 발달하면서 동네 서점들이 하나 둘 모습을 감췄습니다. 동네 서점만의 정서를 간직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아쉬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골목길에 자리 잡은 동네 서점이면서 지난 1년 사이에 두 개의 매장을 연 서점이 있답니다. 바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동네 서점 ‘북바이북’입니다. 이곳의 매력은 무엇인지 다독다독이 현장에서 직접 찾아봤답니다. 






 작은 공간 속 소설이 가득한 서점


‘북바이북’은 자매가 운영하는 서점입니다. 7평짜리 작은 서점과 20평짜리 서점이 있는데요. 각각의 분위기와 느낌이 조금 다르답니다. 작은 서점은 소설과 에세이를 중심으로 해서 ‘소설점’으로 불립니다. 그리고 큰 서점은 비소설을 중심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본점’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우선 ‘소설점’을 둘러봤습니다. 밖에서 안이 보이는 유리로 되어 있어서 한 눈에 서점 안에 책들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밖에서 보는 모습보다 안으로 들어갔을 때 더욱 환하고 아기자기 했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지런한 책들을 볼 수 있습니다. 모두 소설과 에세이인데요. 진열된 책에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책에 코팅된 종이가 꽂혀있다는 것인데요. 이것은 방문한 손님들이 책에 대한 짤막한 감상을 적어서 책갈피처럼 꽂아놓은 ‘책꼬리’랍니다. 서점에서 무슨 책을 살지 결정하지 못한 사람에게 참고해서 책을 구매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죠. 


 



‘북바이북 소설점’에서는 일반적인 서점에서 책을 분류할 때 사용하는 문화, 사회, 경제와 같은 카테고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김중혁 작가의 유쾌한 감성에세이>, <요네하라 마리>와 같이 작가를 중심으로 분류를 하거나, 작가와 상관없이 색만으로 책을 모아서 <“깔끔한 책들만 모았지요”> 같은 독특한 분류방법을 사용했답니다. 그래서 책을 고르면서 책장마다 붙은 분류를 읽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커피를 무료로 먹을 수 있는 6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우선 책 2권을 구매하면, 사장님의 친절한 미소가 담긴 커피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북바이북 매장 어디에서라도 구매한 책이라면, 다시 되팔 수 있는데요. 이때 정가의 80%를 포인트로 적립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또한, 앞에서 소개한 책꼬리를 작성하거나 책을 구매하고 10자평을 기록하는 독서카드에 10권을 채우면 커피무료쿠폰이 생깁니다. 그리고 비오는 날은 책을 1권만 구매를 해도 커피를 받을 수 있는데요. 비오는 날 커피 한 잔의 감성을 아는 사장님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습니다.






 크림 생맥주 한 잔을 마시며 책보기


‘소설점’에서 나와 왼쪽 길을 따라 모퉁이를 돌면, 조금 더 넓은 ‘본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소설점’에서 느낄 수 있는 아늑한 느낌에 발랄한 느낌이 더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곳곳에 재미있는 문구로 사장님의 정성이 담긴 안내문들을 볼 수 있답니다. ‘소설점’과 같이 책꼬리와 독서카드를 작성할 수 있고, 좋은 책꼬리의 경우는 사장님이 직접 아기자기한 글씨로 옮겨 적어서 꽂아 두었는데요. 정성이 가득한 책꼬리를 보면, 누구라도 미소를 띠게 될 것 같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소설점에서 만나지 못했던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예밈목도리 함께 뜨기>, <씨앗 카드>, <Book BY Book BMG> 등 서점 곳곳에서 재미를 주는 아이템들이 숨어 있답니다. 방문해서 책을 둘러보는 것 외에도 이런 다양한 아이템을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본점’의 가장 큰 특징은 크림 생맥주 한 잔을 즐기며 책과 함께 하는 공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인데요. 카페처럼 커피, 차, 주스 등도 마실 수 있고 함께 맥주도 마실 수 있습니다. 사장님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왕만두 그라탕도 별미 중에 별미랍니다.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맥주 한 잔 마시는 여유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공간이죠. 


  



북바이북에서는 책과 커피를 파는 것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새로운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행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행사에 대한 안내를 카운터에 묻거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답니다. 12월에는 ‘<북콘서트> 김경 <너라는 우주에 나를 부치다> + 재즈뮤지션 박근쌀롱’과 ‘<비밀의 정원> 컬러테라피 강좌’가 사람을 모집 중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작가들의 강연이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앞으로 어떤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오프라인과 함께 다양한 북바이북의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온라인의 다양한 채널이 있답니다.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톡까지 북바이북 소식을 쉽게 만날 수 있으니 방문해서 소식을 들어보는 것도 좋겠죠?




< 북바이북 소식 듣기 >


1. 홈페이지: www.bookbybook.co.kr

2. 페이스북: www.facebook.com/DMCBYB

3. 인스타그램: www.instargram.com/book_by_book

4.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ID: 북바이북



가까이에 서점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읽을 수 있는 읽을거리와 가까워질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래서 사라져 가는 동네 서점을 보며 안타까움이 더해가는 데요. 이런 때 ‘북바이북’이 있다는 것은 든든한 위로가 됩니다. 겨울이 끝나기 전에 커피 한 잔과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북바이북’으로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요?



ⓒ 다독다독

 






Trackback 0 Comment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