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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리기 쉬운 맞춤법, 신문으로 쉽게 익히는 방법

 

 

 

 

 

 여러분, 최근 인터넷의 발달로 틀린 맞춤법 표현들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장점이 잘못된 말을 전파하는 양날의 칼이 되고 있는 것인데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바로 지속적인 신문읽기를 통해 올바른 맞춤법과 어휘를 익힐 수 있습니다.

 

신문에 있는 다양하고 방대한 기사는 비단 맞춤법 오류 교정뿐만 아니라, 동어반복 등 다양한 우리말 오류를 잡아주죠.^^ 오늘은 우리가 평소 틀리기 쉬운 맞춤법들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올바른 표현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할게요!

 

 

 

 

‘문안하다.’, ‘무난하다.’

 

여러분, ‘문안하다’와 ‘무난하다’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발음이 같아서인지 많이들 틀리게 쓰는 표현 중 하나인데요. 아래 두 예문 중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1. 중국에서 산 스카프인데 색깔도 문안하고 길이도 적당해서 진짜 잘 산 것 같아.
2. 이번 축구 예선전은 우리나라가 무난하게 통과할 것 같아 

 

정답은 모두 ‘무난하다’라고 쓰는 것이 맞는 표기법입니다.^^  무난하다의 의미는 <별로 어려움이 없다.> <이렇다 할 단점이나 흠잡을 만한 것이 없다.> <성격 따위가 까다롭지 않고 무던하다.> 라고 할 때 주로 사용되죠. 곧, 특별할 것도 없지만 부족할 것도 없는 보통의 상태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문안하다’라는 표현은 언제 사용해야 하는 것일까요? 바로 <웃어른에게 안부를 여쭈다>는 의미를 표현할 때 쓰는데요. 발음은 같지만 의미는 완전하게 틀린 두 단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올바른 국어사용이 되겠지요?^^ 특히! ‘무난하다’는 마치 ‘문안하다’의 오타같이 느껴지지만 없을 무(無)에 어려울 난(難)을 원형으로 갖는 온전한 단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왠일'과 ‘웬일’의 차이점은?

 

(1) 오늘은 ‘웬지’ 날씨가 화창해서 나가서 놀고 싶다.
(2) 네가 ‘왠일’로 연락을 다했냐 진짜 오랜만이다. 

 

여러분, 위에 예문이 둘 다 맞는 표현일까요? 정답은 둘 다 틀렸습니다. 다음처럼 써야 바른 표현입니다.

 

(1) 오늘은 ‘왠지’ 날씨가 화창해서 나가서 놀고 싶다.
(2) 네가 ‘웬일’로 연락을 다했냐 진짜 오랜만이다.

 

(1)의 경우에는 '왜 그런지(모르게)'를 의미하므로 '웬지'를 쓰면 안 되고, '왜인지'가 줄어든 '왠지'를 써야 합니다. '왠지'는 '왜 그런지 모르게, 뚜렷한 이유도 없이'를 뜻하는 부사로, 의문사 '왜'와 '인지(서술격 조사 '이다'에 어미 '-ㄴ지'가 결합한 꼴)'가 줄어든 말입니다. 그래서 '왠지'는 의미상 '왜'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반면 (2)의 경우에 '웬'은 '어찌 된' 또는 '어떠한', '의외'의 뜻을 지닌 관형사로 쓰이거나 합성어의 일부분으로 쓰입니다. 의미상 '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렇듯 우리 주위에서 '왠지'를 '웬지'로, '웬일'을 '왠일'로 잘못 쓰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심지어 TV 방송 자막에서도 이런 틀린 표현들을 더러 보게 되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쉽게 혼동하는 '웬'과 '왠'은 분명히 형태와 의미뿐만 아니라 품사까지도 다른 말입니다.

 

그래서 좀 더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려고 해요. '왠'을 쓰는 경우는 '오늘은 왠지 마음이 서글퍼진다'의 '왠지'밖에 없습니다. 즉 '웬일', '웬 말', '웬 사람' 등에는 모두 '웬'을 쓰고, 오로지 '왠지'에서만 '왠'을 쓴다고 기억하시면 틀릴 일이 없을 것입니다.

 

 

 

 

'~든지’, ~던지’

 

다음은 ‘~든지’와 ‘~던지의 구분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표현도 많은 분들이 혼동을 하는 표현인데요. ‘~든지’의 의미는 <무엇이나 가리지 않는 뜻을 나타날 때 용언의 어간에 붙이는 연결 어미> 인데, 쉽게 말하자면 여러 가지 선택사항 중 무엇도 가리지 않음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예문을 통해서 자세하게 알아볼께요!

 

 내가 좋든지 싫든지 간에 넌 나랑 같이 있어야 돼. 

 

다른 표현인 ‘~던지’는 과거형인데요. ‘~던지’의 의미는 <막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그것을 뒤 절의 사실이나 판단과 관련시키는데 쓰는 연결 어미>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지난 일을 돌이켜 보며 그것이 다른 어떠한 사실을 일으키게 하는 원인이 됨을 나타날 때 사용됩니다.

 

<지난 밤 얼마나 울었던지 두 눈이 퉁퉁 부었어.>왜 같은 표현을 사용할 때 쓰이는 어휘죠. 간단히 얘기하자면 과거의 의미로 쓰고자 한다면 ‘~던지’로 사용하는 것이 맞으며, 선택의 의미로 쓰고자 한다면 ‘~든지’로 표현하는 것이 맞겠죠?^^

 

지금까지 우리가 평소 틀리기 쉬운 맞춤법의 올바른 표현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언어 교육 방법 중 하나인 총체적 언어 접근법을 실행하기 위해서 신문이라는 매체는 아주 적절한 선택입니다. 우리 모두 꾸준한 신문읽기를 통해서 올바른 맞춤법 어휘를 사용하도록 합시다.^^

 

 

©다독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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