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동생에게 언니가 주는 선물
사랑하는 사촌동생 민주야! 생각지도 못한 편지라 당황스럽지?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너에게 도움이 될 언니의 경험을 알려주려고 해. 지난 명절, 이모께서 “채현이는 신문도 읽네. 우리 민주도 중학교 가면 읽으려나…….”라고 말씀하신 거 기억하니? 언니가 너에게 주고 싶은 선물이 바로 신문 읽기야. 너는 ‘신문’하면 어떤 생각이 드니? 언니도 초등학생 때 신문을 어른들만 읽는 작은 외계 글자들의 집합 정도로만 생각했어. 중학교 사회 수업 시간, 선생님께서 그 날의 사회 이슈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셨어. 모두가 모르겠다는 표정일 때, 한 친구가 자신의 의견을 말하면서 선생님께 궁금한 점을 질문하였어. 선생님과 탁구하듯이 주고 받는 대화가 부러웠어. 쉬는 시간에 친구에게 그 이야기를 어떻게 아냐고 묻자 “오늘 ..
2012. 2. 8.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