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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뉴스 리터러시 교육 동향 (6) 덴마크·핀란드·프랑스


[요약] 세계 각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신문활용교육(Newspaper In Education; NIE)이 어떻게 ‘뉴스 리터러시 교육’으로 확장되고 있는지 동향과 사례를 10편에 걸쳐 소개합니다. 이번 편에는 덴마크·핀란드·프랑스의 사례를 살펴봅니다.


덴마크,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 사회 구현


덴마크의 신문활용교육(NIE) 프로그램은 초··고 교육과정에서 필수적인 커리큘럼으로 자리잡았으며 '신문은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 사회를 구현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정보원이자 토론학습의 자원'이라는 데서 출발합니다.


1) 신문제작 콘테스트 : 이 콘테스트는 6학년에서 10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년 넘게 개최되어왔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먼저 자신들의 제작결과물을 게재할 신문을 선택하고 5일간 주어진 주제에 대한 타블로이드판 신문을 만듭니다. 수상작품은 해당 신문에 게되며 코펜하겐 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수상작 모음전에도 전시 됩니다.

2) 교실 신문 : 고등학생들이 신문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신문을 무료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덴마크 NIE 협회와 교사협회는 신문 제공 외에 무료 교육자료도 만들어 배포합니다.

3) 교실 저널리즘 : 학교의 신청을 받은 신문사들이 기자들을 파견, 저널리즘 경험과 실무 강의, 신문사 견학활동 등을 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4) 현장 파트너십 : 학생들에게 어린이 노동 등의 인권문제, 환경문제를 주제로 신문, 텔레비젼, 인터넷 블로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기사를 쓰도록 하고 우수작을 선발합니다.

5) 청소년 미디어랩 : 신문사들이 미디어랩을 설치해 학생들이 저널리즘 원리를 체험하고 경험하게 합니다.



핀란드, 우리가 무엇을 말할 수 있니?


핀란드 신문협회는 15세에서 19세 사이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가 무엇을 말할 수 있니?'라는 타이틀의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각주:1]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스피치는 공공장소에서 이루어지는 구두연설에서 문자언어를 통해 이루어지는 출판물까지 다양한 범위로 진행됩니다.


핀란드의 경우 경멸적인 언어 사용 등 증오 문제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해 왔지만 이 문제를 교육할 만한 별도의 교재나 프로그램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헤이트 스피치의 문제점 극복을 위해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표현의 자유와 증오 문제'를 엮어 소책자를 발행하고 그에 대한 교수학습용 자료를 제공합니다. 6개의 주제로 구분하고 있는 이 책자는 신문사들이 주제와 관련된 학습용 텍스트와 과제를 부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예를 들어 인종주의 같은 주제의 경우 인종 차별을 유발하는 구체적 단어 사용과 핀란드의 이민자 정책, 고용정책 등을 둘러싼 기사와 과제가 부여되는 식입니다. 소책자 프로젝트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개발되었으나 교사, 성인용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핀란드 신문협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책과 신문 읽기를 장려할 목적으로 '읽고 있니?'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단신기사나 책을 읽고 소감을 적어 신문협회에 보내면 우수작을 시상하는 형태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핀란드 전체 15세 아이들 1/5이 참여, 전체 교사의 약 90%가 학생들과 행사에 참가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프랑스, 나를 위한 맞춤 일간지!


프랑스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평생에 걸쳐 읽기 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주변 세계를 현장감 있게 배우게 하도록 어린이·청소년의 연령대별 전용 신문을 배포하는 '나의 일간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7~10세 대상 '리틀 데일리', 10~14세 대상 '나의 일간지' 그리고 14~17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헤드라인뉴스'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집니다. 이 일간지는 일주일에 6일 발행되며 젊은 독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컬러풀한 뉴스와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만화, 퀴즈 등을 제공합니다. 4주에 1번 꼴로 어린이·청소년 관심사를 반영한 특별판을 발행합니다.


또한, 18세~24세에게 1주일에 한 번 무료로 신문을 제공하는 '나의 무료신문' 프로젝트를 통해 젊은 층들은 다양한 관점과 글로벌 차원의 시각을 견지하고 신문에 대해 성찰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반응을 얻었습니다.



[ 세계의 뉴스 리터러시 교육 동향 ]

(1) 뉴스 리터러시의 중요성

(2) 미국의 뉴스 리터러시 교육

(3) 일본의 신문활용교육

(4) 영국의 읽기 능력 키우기

(5) 오스트리아·벨기에·체코공화국

(6)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7) 독일, 헝가리, 아일랜드

(8)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9) 노르웨이, 폴란드, 스페인, 스웨덴

(10) 세계신문협회





[참고 자료]

  • 한국언론진흥재단, 김광재, 2014 해외 미디어 동향 4차 <세계의 뉴스 리터러시 교육>



  1.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 : 특정한 그룹의 사람들(인종, 성, 연령, 민족, 국적, 종교, 성 정체성, 장애, 언어능력, 도덕관 또는 정치적 견해, 사회적 계급, 직업 및 외모, 지적능력 혈액형 등)에 대한 편견, 폭력을 부추길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의도적인 폄하, 위협, 선동 등을 담은 발언.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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