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용 미디어 리터러시 교과서 <청소년과 미디어>를 소개합니다

2021. 3. 23. 09:20카테고리 없음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주제로 한 고등학생용 인정교과서인
<청소년과 미디어>를 개발했습니다.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는
고교 학점제의 본격적 시행을 앞두고
<청소년과 미디어>가 보통 교과의 진로 선택 과목으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디어 교육은
교육 현장에서 미디어 활용 교육(MIE)이나
뉴스 활용 교육(NIE)과 같이
미디어를 수업의 제재나 도구로 활용하는 방향이 강조되었고,
학교 밖에서는 청소년 단체나 미디어 관련 단체가
미디어 제작 교육을 활발히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학생들의 미디어 의존도가 상승하고
1인 미디어가 확산되는 등
급격히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따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도가 증가했습니다.

즉 미디어 자체의 본질을 이해하고
미디어와 미디어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읽고 쓰며
사회적인 실천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실제적인 역량을 기르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한 것이죠.

 

 

<청소년과 미디어> 과목은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삶에서

미디어를 경험하고 이용하는 방식을 고려하여

청소년 학습자에게 최적화된 교육 내용과 방법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구성하는

접근과 조절, 비판적 이해, 창의적 활용, 책임과 권리 역량을

반영하여 만들었답니다. :)

 

 

<청소년과 미디어>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하고 내용 체계를 개발했습니다.

 

목차를 크게 4가지로 나눈 다음

각 항목에서 미디어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인

미디어의 개념과 변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뉴스와 인포데믹, 소셜미디어와 사회 참여 등을 다룹니다.

 

더불어 학습자 입장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서 만나는 다양한 이슈를 반영했습니다.

 

 

더불어 친절한 교수학습 모형 설명과
풍부한 추가 자료가 제공되는 
교사용 지도서도 승인받아 함께 발행되었는데요,

교사별, 과목별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하고
현장 교사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수업하기 좋은 지도서로 만들었습니다.

교과서와 지도서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속한
모든 학교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과목신설을 완료한 서울 덕성여자고등학교는
올해 신학기부터 본 교과서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OECD 교육 2030: 미래 교육과 역량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복합 소양 중 하나로
미디어 리터러시를 제시했습니다.

다양한 국제기구 및 교육 단체에서
21세기 청소년이 민주 시민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필수 소양으로 강조한 만큼
새로운 미디어와 쏟아지는 콘텐츠 속에서
<청소년과 미디어>가 밝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