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23. 10:00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미리프렌즈 2기 이예령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어떤 한 주제의 뉴스 기사를 읽으실 때 몇 개를 읽어보시나요?
대부분 한 기사만 보고 '아 이런 내용이 있구나, 그렇구나~'하고 넘기시는 경우가 많으실 텐데요!
사실 뉴스 기사는 같은 주제라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른 내용을 담을 수 있답니다.
물론 보도자료에만 기반한 짤막한 기사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기사도 있어요!
이번 글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25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한 내용을 주제로,
언론사에서 같은 발표 내용을 어떻게 다르게 바라봤는지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뽑은 두 기사는
조선경제의 '나랏돈 푸는 정부에 KDI 경고 "반복적 경기 부양으로 인한 재정 적자 만성화 유의해야"1' 기사와
한겨레의 'KDI, 내년 성장률 1.8%로 상향 전망…“반도체 호조와 확장 재정 반영”2' 기사예요.

헤드라인, 리드 살펴보기


우선 두 기사의
헤드라인, 리드만 비교해 보도록 할게요!
위 기사의 경우, 현 정부의 행보에 관한 위험성과 주의점을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반면, 아래 기사의 경우 같은 주제를 다룸에도 우리 경제의 긍정적 모습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는 모습이에요.
헤드라인과 리드만 보더라도 같은 주제가 얼마나 다르게 보일 수 있고,
다뤄질 수 있는지 느낌이 오시나요?
특히 헤드라인과 리드는 기사의 전체적인 방향과 의도가 숨겨져 있기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본문 살펴보기
그럼 이제 본문을 한번 살펴볼까요?




본문을 보면, 두 기사의 차이점이 눈에 띄는데요!
조선경제의 기사는 KDI에서 발표한 내용 중 우리 경제에서 겪고 있는 위험성을 중점으로 시작했지만,
모든 내용이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는 형식으로 잠깐 튼 모습이에요.
즉, 부정에서 시작해 긍정의 모습을 일부 보여준 후,
다시 부정적 측면을 지적한 형태로 진행됩니다.
반면 한겨레의 기사는 같은 내용에서 희망찬 내용을 중점으로 시작해요.
그러면서 위험 요인을 언급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내용에서 조선경제 기사는 기초연금,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구조 개혁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데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관련한 이야기는 앞서 한겨레 기사에서도 언급했지만,
조선경제에서는 전에 있던 다른 내용과도 연관 지어 설명하는 모습입니다.
한겨레 기사에 비해 조금 더 위험성을 강조하는 흐름으로 진행되는 모습이에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25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한 것에 관해
다른 많은 언론사에서도 기사를 내놓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두 기사를 비교해 보며
같은 주제의 기사더라도 어떤 곳에는 비판적 논조를 취할 수,
또 어떤 곳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어요
이처럼 같은 주제더라도 다르게 표현되는 경우가
기사에는 많이 있답니다.
그러니 어떤 주제를 알아볼 때, 한 언론사의 기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곳을 비교해 읽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새로운 시선과 내용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오늘 읽어본 기사는 아래에 링크를 걸어놨어요:)
전체 기사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나랏돈 푸는 정부에 KDI 경고 “반복적 경기 부양으로 인한 재정 적자 만성화 유의해야”
나랏돈 푸는 정부에 KDI 경고 반복적 경기 부양으로 인한 재정 적자 만성화 유의해야 KDI, 2025년 하반기 경제 전망 발표 확장적 재정 정책 기조를 점차 정상화해야
www.chosun.com
2.
KDI, 내년 성장률 1.8%로 상향 전망…“반도체 호조와 확장 재정 반영”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상향한 1.8%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경기 개선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확장적 재정 정책 기조를 점진적으로 조정할 필요
ww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