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경장 120주년에 되돌아본 우리나라의 자주 독립
올해는 갑오경장이 있은 지 120주년 되는 해라고 합니다. 자주적으로 개혁을 이뤄내지 못하고 결국 식민 통치에 무릎 꿇어야 했던 역사를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되는데요. (역사비평사)이란 책을 보면 그런 치욕을 겪으면서도 비록 대놓고 표현은 못했지만, 조선 사람들은 쉽게 마음 속 깊이까지 쉬이 굴복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식민지 조선에서 전국의 수재들이 모였다는, 오늘날 경기고의 전신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다녔던 강상규라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1937년 4월22일 그는 일본인 유람객으로 가득 찬 창경원을 둘러보고 이런 일기를 씁니다. “아아, 가련하도다. 무궁화동산이여. 금잔디에 개똥과 말똥만 수북이 쌓여 있다. 이 오물을 누가 청소해 줄 것인가.” 강상규는 일본인의 정치를 ‘원숭이..
2014. 1. 7.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