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열 권 읽는 독서토론 참여해보니
며칠 전 친구들에게 ‘한 달 전에 읽은 책에 대해서 말해줄 수 있어?’란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잠시 당황했던 친구들은 곧 읽은 책의 줄거리를 설명해 줬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은 뒤의 생각이나 느낀 점에 대해 말해줄 수 있어?’란 질문에는 하나같이 단답형으로 밖에 대답 하지 못하더라고요. 이처럼 우리는 꽤 시간을 들여 책을 읽지만, 책을 읽는 뒤에는 그것을 제대로 기억하거나 활용하지 않는 셈입니다. 책을 혼자 읽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읽은 책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독서토론모임이 좋은 해결책이 될 거 같은데요. 그래서 신촌책모임에 직접 참여해 운영자들을 만나 봤습니다! 책을 읽은 뒤 여러 사람과 생각이나 느낌을 공유하면 시간이 지난 후에도 그 내용을 오랫..
2012. 7. 9.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