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2)
-
‘스몰데이터’부터 차근차근 꾸준하게
위 내용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에 실린 함형건 / YTN 정치부 기자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용어에 대한 오해부터 바로잡고자 합니다. 데이터 저널리즘이란 말이 탄생한 배경에는 시시각각 생산되는 천문학적 규모의 디지털 데이터, 즉 빅데이터 시대가 자리 잡고 있지만, 기자들이 뉴스룸에서 활용하게 될 대부분의 데이터는 빅데이터라기보다는 ‘스몰데이터’에 가깝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이 말하는 빅데이터와 언론계의 빅데이터 활용 개념에는 의미상의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데이터 작업을 처음 시작하는 기자라면, 가장 쉽고 간단한 작업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출입처의 자료, 스프레드시트 행수가 대략 1만 개 미만인 데이터 시트나,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텍스트 자료..
2015.04.15 -
컴퓨터, 스마트폰, 종이 신문 중 어느 것이 잘 읽힐까?
사시미(刺身)와 신문 생선회를 일본말로는 ‘사시미(刺身)’라고 한다. ‘칼로 살을 찌른다’는 살벌한 말이지만 여기에는 그럴 듯한 유래가 있다. ‘사시미’라는 단어는 일본의 사무라이(무사) 정권시대에 처음 사용됐다고 한다. 당시 오사카 성에 거주하는 한 장군이 귀한 손님을 맞게 돼 자신의 조리장에게 최고의 요리와 술을 준비하게 했다. 명령을 받은 조리장은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을 좋은 기회로 여기고 여러 가지 음식 가운데 특히 열 가지가 넘는 생선회에 전력을 다했다. 주군인 장군조차 듣지도 보지도 못한 최고의 생선회였다. 마침 손님도 생선회를 맛있게 먹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장군에게 “이 회는 무슨 고기로 만든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생선 이름을 몰랐던 장군은 당황했고 즉시 조리장을 불러 대답하..
201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