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프로그램의 어제와 오늘
음식이 우리 몸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건 많은 경험으로도 알고 계시죠? 기분이 꿀꿀할 땐 단 음식을, 스트레스로 화가날 땐 매운음식으로 안 좋았던 기분을 달래곤 하죠. 이러한 반응을 이용하여 사람의 마음을 자극하고 치유하려는 요리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변하는 요리 프로그램 80년대만 해도 요리 프로그램은 교양적 목적을 띄었습니다. 마치 어머니가 시집가는 딸에게 자신의 요리법을 전수하듯 엄숙하고 딱딱한 방송이었습니다. 여성 진행자가 한복을 정갈하게 차려입고 나와 음식을 만드는 모습에서 가사를 돌보는 것은 전통적으로 여성의 일이라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후 90년대에는 교양으로 여겨지던 요리 프로그램에 토크와 쿠킹의 요소가 더해지면서 예능프로로 탈바꿈했습니다. 단순히 레시..
2015. 3. 24. 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