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전, 대북 확성기 심리전의 추억
북의 심리전, 남의 심리전 심리전(心理戰)은 물리적 전쟁과 병행하여 혹은 물리적 전투를 기다리지 않고 특정한 집단의 의식에 작용하여 그 전투의사를 감퇴·박탈 또는 조작하는 전쟁 형태를 말합니다. 정전 상태인 남과 북은 휴전선을 경계로 그동안 대북-대남 심리전을 꾸준히 전개해왔습니다. 남북화해 분위기가 고조된 2004년 남북 장성급 회담 결과에 따라 6월 15일부로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에서의 심리전이 일절 중단됐고 관련 장비들이 철거된 바 있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전단과 함께 대표적인 대북 심리전 무기입니다. 군은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 도발에 따른 5·24 대북 제재조치의 하나로 이를 재개키로 했었지만 가요 등을 틀어주는 FM 방송만 내보냈을 뿐 직접 심리전을 수행하는 확성기 방송은 하지 ..
2015. 8. 21.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