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7. 17:00ㆍ다독다독, 다시보기/생활백과
[요약] 여름 늦더위가 끝나고 제법 차가운 바람이 부는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아웃도어, 일반의류, 아쿠아 슈즈 등 내년 여름을 반갑게 맞기 위한 '여름옷 보관법'을 알려드립니다.
여름 늦더위가 끝나고 제법 차가운 바람이 부는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여름옷 보관 전 알아둬야 할 점을 알려드립니다.
#세탁부터, 건조, 보관까지 의류 보관법!
여름철, 단 한 번밖에 입지 않은 옷이라도 반드시 세탁 후에 보관해야 합니다. 여름철 땀과 세균, 먼지에 의해 곰팡이나 오염 등이 심할 때에는 옷이 썩어 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옷은 면·마 등 소재가 다양해 원단끼리 분리해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재에 맞는 세재를 써야 좋기 때문입니다. 모시·린넨 등의 마 소재 의류는 손빨래 혹은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으며, 섬유유연제는 쓰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여름철 땀자국으로 얼룩진 셔츠가 있다면 식초를 약간 넣어 빨아주면 얼룩이 제거됩니다.
장기간 보관하게 되는 여름옷은 세탁만큼이나 건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건조되지 않은 상태의 옷이 다른 옷들과 보관되면 습도가 높아져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곰팡이는 세탁해도 지워지지 않으므로 장기간 보관 전에는 반드시 완벽하게 건조해야 합니다.
건조까지 마친 여름옷은 압축팩 또는 상자에 보관하게 됩니다. 특히,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여름옷은 습기를 잘 흡수하는 종이상자에 보관하면 옷의 수명을 더 오래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상자 보관 시에는 신문을 상자 안쪽에 깔아주거나 옷 사이사이에 넣어주면 습기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신문의 잉크가 옷에 묻어날 수 있으니 흰옷 사이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관함 안에 숯이나 제습제 등을 함께 넣어 준다면 다음 여름에도 옷을 쾌적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아웃도어의류 보관법!
기능성 의류가 많은 아웃도어 의류는 일반 의류보다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기능성 의류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케어라벨(원산지 및 세탁법이 표기된 택)에 따라 올바른 세탁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기능성 의류는 특정 기능을 높이기 위해 합성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의류와 같은 방법으로 세탁하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촉감냉감, 흡습속건 등의 쿨링 기능을 지닌 여름 의류를 세탁하는 방법의 핵심은 ‘기능 유지’에 있습니다. 심한 마찰이나 고열을 가하거나 강한 화학약품을 사용할 경우 섬유 조직에 변화가 생길 수 있고, 기능 저하의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이염을 막기 위해 단독 세탁을 권장하며, 30℃의 미지근한 물에서 울샴푸 등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손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옷감을 비벼서 빨 경우 섬유 표면에 처리된 기능성 막이 벗겨질 수 있으므로 조물조물 주물러서 빠는 것이 좋습니다.
#아쿠아슈즈 보관은 어떻게?
물빠짐과 통풍 성능이 좋아 여름철 즐겨 신게 되는 아쿠아슈즈는 바닷물의 염분이나 수영장의 염소 성분이 남지 않도록 맑은 물에 헹궈주는 게 중요합니다. 신발 틈새나 물빠짐 구멍, 메쉬 조직 사이에 모래나 흙이 남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쉽게 떨어지지 않는 이물질은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여 제거해야 합니다. 건조할 때에는 의류와 마찬가지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려야 제품에 변형이 오지 않습니다. 또한, 운동화 혹은 로퍼 모양의 아쿠아슈즈는 발등이 꺼지지 않도록 신문지를 발끝까지 말아 넣거나 제습제를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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