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 11:00ㆍ다독다독, 다시보기/현장소식
윤상아&장두원, 2016 다독다독 기자단
[요약] 지난 11월 25일 '2016 다독다독 멘토링' 결과발표회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습니다. 발표회에는 뉴스 이해 능력 함양을 위해 특색 있는 멘토링 활동을 펼친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 학부모, 교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다독다독 멘토링은 기존의 과외나 학습멘토링과는 달리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가 함께 뉴스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뉴스리터러시’ 능력 함양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들의 다독다독 멘토링 참가 후기를 인터뷰했습니다.
▲ 다독다독 멘토링 결과발표회 이모저모
지난 11월 25일 '2016 다독다독 멘토링' 결과발표회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습니다. 발표회에는 뉴스 이해 능력 함양을 위해 특색 있는 멘토링 활동을 펼친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 학부모, 교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5개월간의 멘토링 활동을 빛낸 우수팀 시상 및 뉴스와 신문을 활용한 멘토링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습니다. 다독다독 멘토링은 기존의 과외나 학습멘토링과는 달리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가 함께 뉴스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뉴스리터러시’ 능력 함양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입니다. 멘토 110명과 멘티 221명은 2016년 7월부터 11월 말까지 5개월간 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보고 다양한 뉴스 이슈를 분석하고 직접 카드뉴스를 만들어보는 활동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뉴스의 중요성을 깨닫고 뉴스에 대한 관심을 키웠습니다. 이런 활동은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최우수상 이다영 멘토(서울시립대) ,민은홍,이송미 멘티(평내고) / 우수상 김현우 멘토(경희대) ,강한성, 이창민 멘티 (정석항공과학고)
▲2016 다독다독 멘토링 결과발표회 수상자
다독다독 멘토링 결과발표회는 한국언론진흥재단 김낭기 미디어본부장의 축사로 시작됐습니다. 사회는 EBS 뉴스 앵커로 활약 중인 용경빈 아나운서가 맡았습니다. 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팀의 심하영 과장은 5개월간의 멘토링 주요활동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기존에 1기~3기 다독다독 멘토링은 신문과 책을 중심으로 한 자기주도학습 멘토링으로 진행됐다면, 4기 멘토링은 뉴스를 중심으로 활동이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독다독 멘토링의 멘토와 멘티는 5개월간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뉴스 관련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거나 ▲카드뉴스 제작 ▲에세이 작성 및 이슈 토론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캠퍼스 투어, 신문박물관 견학, 현직 기자와의 만남, 책 관련 전시회 참석 등 많은 체험 프로그램들도 함께했습니다.
우수팀에 선정된 김현우 멘토의 경우는 멘티들에게 매주 3개 이상의 온라인 뉴스 스크랩을 하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를 활용한 김현우 멘토는 멘티들에게 기사요약과 모르는 용어, 느낀 점, 관련 뉴스 영상을 링크로 첨부하는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주요 뉴스와 사회 현상에 대해 분석한 기사들을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활용해 멘토와 멘티가 서로 공유하는 활동을 5개월간 꾸준히 했다고 합니다.
장두원 멘토/ 이종현, 임채욱 멘티
▲다독다독 멘토링 참가자(멘토/멘티)를 인터뷰하는 윤상아 다독다독 기자
다독다독 멘토링에 참여한 5개월 간 멘토와 멘티는 서로 어떤 학습과 깨달음을 얻었을까요? 결과발표회 이후 다독다독 기자단 윤상아, 장두원 기자가 멘토와 멘티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1. 멘티 인터뷰 Q&A
강지현 멘티 (방화중학교)
Q1. 다독다독 멘토링 활동을 통해 변화된 점이 있나요?
A. 원래 신문을 아예 안 봤는데 다독다독 프로그램을 하면서 뉴스나 기사들을 계속 찾다 보니깐 계속 읽게 되고 신문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 같아요.
Q2.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A. 내가 하는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응원해주시는 멘토가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든든했어요.
이창민, 강한성 멘티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Q1. 다독다독 멘토링 활동이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A. 일단 처음에는 뉴스라는 게 생소해서 어떻게 접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대학생 멘토 형은 어떤 분일까 궁금하기도 했죠. 뉴스에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하다 보니깐 뉴스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멘토 선생님도 좋은 분이셔서 멘토 형과 뉴스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고 뉴스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그런 것들을 배우면서 좀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Q2. 멘토링 활동 중 가장 좋았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A. 제가 고등학생이다 보니까 진로를 정해야 하는데 멘토 선생님이랑 같이 대학탐방을 갔었어요. 그 대학탐방이 제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김해나 멘티 (도래울고등학교)
Q1. 다독다독 멘토링 활동으로 변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신문 보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고, 신문을 구독했어도 모아서 버리는 것이 일상이었죠. 이번 멘토링을 통해서 뉴스 정보를 알고, 지속적으로 읽는 습관을 터득했어요. 대학생 멘토로부터 학습 방법과 대학입시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Q2. 활동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기사는 무엇인가요??
A. 전기 누진세 완화,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기사가 제일 인상 깊었어요. 멘토 언니와 함께 NIE 활동을 함께하고, 말씀드린 주제와 관련해 뉴스를 봤던 기억이 오래 남을 것 같아요.
김수지 멘티 (도래울고등학교)
Q. 다독다독 멘토링 활동 소감이 궁금합니다.
A. 이 프로그램은 친구소개로 알게 되었는데요. 원래 뉴스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하다 보니까 뉴스에 대해서 더 많이 알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고 세상 소식에 더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Q. 그중 가장 좋았던 점을 꼽아주세요?
A. 뉴스에서 모르던 용어들을 많이 보다보니 학교 국어시간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뉴스를 보면서 용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저 자신이 놀라웠어요.
강석주 멘티 (매향정보산업고등학교)
Q. 결과발표보고회에 대한 소감을 말해준다면?
A. 그동안 유익했던 시간을 다시 돌아보고, 우수활동팀의 사례발표를 듣고 나니 저도 기회가 된다면 다음 결과 발표회 때 꼭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2. 멘토 인터뷰 Q&A
박소현 멘토
Q. 멘토활동 하면서 좋았던 점이 궁금해요.
A. 다독다독 멘토링이 5개월의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자율성을 많이 주고 커리큘럼을 처음부터 기획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김현우 멘토
Q. 5개월 멘토링 활동 전반적으로 어떠셨나요?
A.제게는 시간이 참 짧게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저의 멘티인 한성, 창민 친구와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독다독멘토링으로 멘티들이 꾸준히 기른 읽기 습관과 뉴스를 올바르게 보는 능력을 함양하는 등 앞으로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독다독멘토링 시작 전에 멘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성실한 멘토가 되자는 목표를 설정했어요. 이 목표를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열심히 활동하다 보니 우수팀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활동에 임해준 멘티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다독다독 멘토링의 규모가 점차 확대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두원 멘토
Q. 다독다독 멘토링의 멘토로 4년째 참여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동안의 소감을 말해주세요.
A. 다독다독 멘토링의 원래 이름은 대학생 읽기 봉사단이었죠. 2013년 1기 멘토링에 처음 참여했어요.
대학 시절을 돌이켜 보면 다독다독 멘토링을 빼놓을 수 없고, 추억이 많은 남은 활동이에요. 올해는 다독다독 기자단 활동과 병행하며 멘티들을 만났어요. 저는 앞으로 NIE 전문기자를 진로로 꿈꾸고 있어요. 그동안 많은 동생을 멘티로 만나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도와주는 것에 목표를 뒀습니다. 옆에서 신문, 뉴스, 책을 활용해 학습과 읽기습관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1기~4기까지 꾸준히 멘토링 활동을 하며 총 314시간의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시간적인 의미보다 멘티들과 소통, 나눔, 배려, 교육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는 활동을 하면서 8명의 소중한 동생들이 생겼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1기 멘티들은 벌써 대학생이고, 2기 때부터는 중학생 멘티를 위주로 맡아왔습니다. 멘티들의 꿈과 삶을 응원하는 멘토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누군가의 멘토 역할을 하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려는 마음과 생각은 항상 실천에 옮길 것입니다. 다독다독 멘토링 파이팅!
# 멘토링 활동 및 참가자 소감 영상
▲다독다독 멘토링 활동 영상
▲다독다독 멘토링 참가자 메시지
'다독다독, 다시보기 > 현장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 다독다독 기자단 해단식 현장 (0) | 2016.12.09 |
---|---|
'영화, 마음이 가까워지는 마음의 거리' 제 17회 장애인 영화제를 다녀오다 (0) | 2016.12.05 |
<책이 된 예술, 예술이 된 책>전시회-우리책의 표지화와 삽화 (0) | 2016.11.30 |
기자 체험과 NIE 수업 함께해요. 조선일보 뉴지엄(Newseum) (0) | 2016.11.21 |
‘2016 서울시민에게 울림을 준 책’ 행사에서 또 다른 울림을 느끼다 (0) | 2016.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