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24. 10:00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미리프렌즈 2기 이서현입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냉방병 때문에 잠시 골골 앓았었는데요~
입추도 왔겠다 요새는 에어컨을 적당하게 틀기 위해 노력 중이랍니다!
얼마 전에는 광복 80주년이었죠.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이번 글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은 ChatGPT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학생이라면 대부분 한 번쯤 ChatGPT를 써보셨을텐데요.
최근 대학가에서는 이를 비롯한 각종 인공지능 도구를 과제에 활용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학생은 자료조사를 맡기기도 하고, 어떤 학생은 글을 매끄럽게 다듬는 데 활용하기도 하고,
어떤 학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맡기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한 기사에 따르면,
대학 과제물 29만 4239건 중 27.3%가 표절 가능성 3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이 이어지면서 전문가들은
AI확산이 대학생의 학업 수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런 현상을 우리는 어떻게 봐야할까요?
단순한 편리함일까요 아니면 학문의 본질을 위협하는 문제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래서 오늘은! 윤리와 효율이라는 두가지 큰 관점으로 나누어 논점을 정리한 뒤,
토론 형식으로 각 관점의 주장들을 재구성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디에 더 가까운지 상상하며 읽으면 훨씬 더 재밌을 것 같은데요!
임의상 학생의 이름은 윤리를 중요시하는 김윤리, 효율을 중요시하는 최효율로 정했어요.
열린 대화처럼 작성해보았으니,
그 뒤에는 어떤 말이 오갈까 스스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즐겁게 봐주세요!
윤리 관점 1. 부정행위와 표절 문제
👩💻 김윤리: GPT로 과제를 그대로 제출하는 건 당연히 부정행위지! 내가 쓴 게 아니니까. 그건 표절이야.
🧑💻 최효율: 근데 인터넷에서 자료 찾아서 쓰는거나, GPT가 써주는 거나 같지 않아?
어차피 GPT도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 작성하는 건데?
👩💻김윤리: 차이가 분명이 있지. 자료는 내가 읽고 다시 요약,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지만,
AI를 사용하면 그 과정이 생략되는 거잖아!
🧑💻 최효율: 그럼 참고용으로만 쓰면 괜찮다는거 아냐?
너 말대로 부정행위가 문제라면 결국 중요한 건 '제출'이지 '활용' 자체는 괜찮다는 거잖아.
효율 관점 1: 시간 절약과 생산성
🧑💻 최효율: GPT 써봤어? 과제에 쓸 자료 조사랑 요약하는 시간이 진짜 확 줄더라.
덕분에 다른 중요한 시험 준비나 프로젝트에 훨씬 더 집중할 수 있게 됐어.
👩💻김윤리: 그렇긴 한데, 나는 오히려 학습의 질을 떨어트리는 것 같아 고민이야.
때로는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할 때도 있는데 그걸 막는 느낌이랄까?
윤리 관점 2: 인간의 사고력 약화
👩💻 김윤리: GPT에만 의존하면 결국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약해질거야.
과제는 머리 싸매고 고민하면서 배우고, 또 그 과정에서 진짜 성장이 이루어지는 건데...
그 과정이 다 사라지면 결국 손해보는건 나 자신이라고!
🧑💻 최효율: 에이, 하지만 GPT 초안을 검토하고 수정하다보면,
나는 또 다시 스스로 사고하며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
👩💻김윤리: 그래도 내가 직접 초안을 작성하는 것과 만들어진 초안을 확인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지.
게다가 많은 학생들은 복사하고 붙여넣는 경우도 많다고!
효율 관점 2: 학습 보조 도구로서의 활용
🧑💻 최효율: 나는 요새 GPT 덕분에 시험 점수가 올랐어.
혼자 공부하며 모르는 거 물어보고 설명도 들을 수 있으니까.
마치 24시간 대기하는 나만의 튜터가 생긴 느낌?
👩💻김윤리: 하지만 나는 좀 그래.
예전에는 도서관에 가거나 스스로 검색하며 고민하는 시간이라도 있었는데,
바로 답이 나오니 답을 너무 쉽게 얻게 되는 것 같아서 별로야.
🧑💻 최효율: 즉각 피드백이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인데! 혼자 오래 헤매는 건 비효율적이야.
윤리 관점 3: 공정성 훼손
👩💻 김윤리: 열심히 밤새 과제하는 사람도 있는데,
AI 사용해서 몇 분만에 끝낸 사람과 똑같은 점수를 받으면 그걸 공정하다고 할 수 있을까?
🧑💻 최효율: 흠.. 그건 평가 기준에 달려있는 거 아닐까?
👩💻김윤리: 지금 현실에서 AI 사용에 대해 전부 허용하는 수업은 많이 없어.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는 규칙을 지키고 누군가는 편법을 쓰는 게 불공평하다는 거지.
🧑💻 최효율: 제도적으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한 이유지.
효율 관점 3: 미래 사회 적응력 강화
🧑💻 최효율: 기업에서는 이미 AI를 사용하고 있는거 알고 있지?
나는 오히려 지금부터 활용하는 게 실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봐.
👩💻 김윤리: 학교는 기업이랑 다르지.
기업은 효율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경제적 효과를 도출해야 한다면,
학교는 학문적 훈련의 장이잖아?
🧑💻 최효율: 학문도 결국 사회와 연결되었다고 생각해.
사회가 전부 AI를 쓰는데 학교만 외면하겠다고?
이거야 말로 비현실적이지.

김윤리와 최효율의 대화,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마음이 동하는 쪽은 어디였을지 저도 궁금한데요,
짧은 대화의 글이었지만, 저는 이게 마치 제 머릿 속을 들여다보는 느낌이었어요.
저 스스로도 AI 사용에 대한 기준과 가치관을 만들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았거든요.
특히나 저희는 지금 AI가 발전하고 상용화되는 과도기에 살고 있다보니,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고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을지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데요.
각 국가들에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AI가 널리 활용되면서
편향된 알고리즘, 잘못된 정보 공유,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문제들이 생겨
인간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법적 기준을 마련하여 규제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 사례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① EU 사례
EU에서는 가장 먼저 AI 규제법 시행이 확정되었는데요.
AI 활용에 대한 위험도를 네 단계로 나누어 차등규제 하기로 했고,
고위험 등급은 사용을 제한하거나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됩니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공공장소에서의 안면인식 기술,
얼굴 이미지 수집과 같은 인간의 행동 조작, 취약성을 활용하는 관행 등에 관련된 행위들이
고위험 등급으로 엄격하게 금지된다고 합니다.
② 바티칸 사례
바티칸은 AI 사용을 규제하는 첫번째 법령을 발효했는데요.
사회적 불평등 조성, 인간의 존엄성 침해,
신체적 및 심리적 해를 끼치는 인공지능 사용이 금지된다고 합니다.
또한 교황청이 있는 가톨릭 국가로서 교황의 사명과 교회의 성실성,
바티칸 기관활동과 충돌하는 AI 사용 역시 금지됩니다.
③ 일본 사례
일본은 얼마 전 AI 촉진법을 제정했고,
이는 대부분 AI 활용을 통한 일본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대한 내용이지만
AI로 인한 권리 침해와 피해에 대한 정부 대응 촉구 관련 부속 결의안을 추가로 채택했습니다.
이에는 인간 중심의 AI 사회 원칙 확립, 아동 대상 딥페이크 포르노 등
인공지능 악용 인권 침해 행위에 대한 신속 대응 등 6개 사항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④ 한국 사례
한국 또한 기업의 AI 개발 과정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산업 진흥과 규제를 균형 잡히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공지능 기본법을 제정했습니다.
⑤ 그 외 사례
뿐만 아니라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러시아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AI에 대한 법률을 제정하거나,
혹은 이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며 AI 시대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세상에 완벽한 도구는 없겠지만,
AI에 대한 규제가 더욱 명확해져 혼란이 줄어들고, 필요한 부분에 인공지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 삶이 조금 더 편리해지지 않을까요? 저도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럼 다음에도 미디어리터러시에 관련한 재밌는 글로 찾아올게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참고 출처:
"요즘 교수와 학생 대신 AI가 다 한다"…대학 교수의 한탄
"요즘 교수와 학생 대신 AI가 다 한다"…대학 교수의 한탄, 대학 과제 27%…AI 표절 의심
www.hankyung.com
EU, 세계 첫 AI규제법 2026년 시행 확정
<사진=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마련한 포괄적 성격의 인공지능(AI) 규제법의 시행이 확정됐다. EU 27개국으로 구성된 교통·통신·에너지이사회는 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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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티칸시국이 인공지능(AI) 사용을 규제하는 첫번째 법령을 발효했다. 법에 따르면 사회적 불평등을 조성하거나,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거나, 사람들에게 신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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