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가이드] 일상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팩트체크

2025. 10. 5. 10:00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미리프렌즈 이예령입니다!

여러분 혹시 '선풍기를 밀폐된 방안에서 틀고 자면 죽는다'는 속설을 들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이 속설을 진짜라고 믿고 계시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죠!

선풍기 바람으로 몸이 차가워져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려면 체온이 27~28도까지 떨어져야 하는데

이는 하룻밤 사이에 불가한 일이기 때문이에요.1

이외에도 일상에서 나름 그럴듯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믿게 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잘못된 정보들을 있는 그대로 믿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비판적 태도 없이 그저 수동적으로 정보를 믿는 빈껍데기가 되고 말 거에요.

그렇다면 일상 속에서도 올바로 팩트체크를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제가 하나하나 알려드릴 테니 지금 바로 실천해 보시죠!!


우선 우리가 접하는 '잘못된 정보'를 고의성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눠 설명해 드릴게요!

오보? 허위조작정보? 둘 다 나쁜 거 아니에요?

오보와 허위조작정보. 두 단어 모두 잘못된 정보를 나타내는 단어에요.

그러나 고의성의 여부에 따라 두 단어는 큰 차이가 있답니다!

오보

: 잘못된 정보 중 고의성은 없으나, 실수가 있는 것이에요. 이때 오보는 잘못된 내용이 밝혀지면 '정정 보도'를 내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따라서 언론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정정 보도'를 찾아볼 수 있어요.

허위 조작 정보

: 의도적으로 꾸며낸 정보를 말해요. 특정 대상을 속이거나 해를 가할 목적으로 만들어낸 허위 정보에요.

특히 악의적 의도를 가진 허위조작정보는 빠르게 유포돼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답니다.

허위조작정보는 생산하고 공유할 때 관련 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는 아주아주 위험한 것이랍니다.

무엇보다!! 허위 조작 정보는 아무 목적 없이 전파되지 않습니다!

클릭 수를 높여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자신의 정치적 주장을 선전하려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므로 우리가 비판적 시선으로 정보를 잘 취사선택해야 하는 것이에요!!


그럼 잘못된 정보를 접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가장 빠르게 오류를 걸러내는 방법은 팩트체크를 해보는 것이에요!

그럼 팩트체크는 어떻게 하는데요?

지금부터 우리가 정보를 두고 어떻게 팩트체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팩트체크의 대상은 아까 선풍기 속설처럼

평소 그대로 받아들였던 상식이나, 뉴스, 정치인의 발언 등이 될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아래 내용을 순서대로 따라가면서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팩트체크해보세요!

1. 논리적인 사고와 비판적인 태도로 정보의 작성자, 날짜, 출처 확인하기

2. 편견이나 고정관념 찾아내기

3. 이해관계 파악하기

4. 사실과 의견 구분하기


허위 조작 정보 위험 신호는 없나요?

 

모든 정보를 매번 팩트체크하면 정말 좋겠지만.. 늘 그럴 수는 없겠죠ㅠㅠ

그렇다면 허위 조작 정보같은 내용을 감지하고,

그 내용을 중점으로 팩트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거예요.

1. 정보를 출처를 확인해보자.

우선 정보 출처가 믿을만한 곳인지 확인이 필요해요.

정보를 제공한 웹사이트가 유명 언론사나 공공기관을 사칭하고 있는 건 아닌지 꼭 확인해 봐야 한답니다!

2. 작성자를 확인해보자.

글 작성자가 가공의 인물이거나 타인을 사칭할 수도 있어요.

전문가라고 자처하지만, 실제로는 전문가의 자격요건도 갖추지 않은 경우도 많답니다.

그러므로 작성자가 신뢰할 만한 사람인지 확인하기 위해 이 사람의 과거 작성 글을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3. 뉴스의 헤드라인만 읽기보다 전체를 확인해 읽어보자.

본문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룬 기사 제목인지 확인해 보아야 해요.

4. 정보의 날짜를 확인해보자.

오래된 뉴스나 사진, 영상을 다시 사용해 작성하지는 않았나요?

과거에 다른 곳에서 벌어진 일을 현재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조작하는 경우도 많아요.

동영상과 사진 등에서 발생한 시간과 장소를 분명히 알 수 없다면 의심하는 태도가 꼭 필요해요!

5. 정보가 나의 불안이나 분노를 유발하는지 확인해보자.

정보에 의해 과도한 불안, 공포, 분노가 느껴진다면 잠시 멈출 필요가 있어요.

이 정보가 나에게 이런 반응을 이끌어내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꼭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답니다.

허위정보들은 공격 대상의 신뢰를 떨어뜨리기 위해 불안, 공포, 분노를 부추긴답니다.

6. 나 혼자 사실 확인이 어렵다면 관련 정보를 탐색하거나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자.

만약 혼자 사실을 확인하는 게 어렵다면 공신력 있는 정보들을 탐색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며 반드시 옳고 그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많은 사람이 '뉴스'라고 하면 무조건 옳은 정보만을 전달할 것이라고 믿곤 해요.

그런데 우리가 이름을 알고 있는 언론사의 기사도 오류가 종종 있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따라서 뉴스를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힘이 중요하답니다!

뉴스는 다 믿어도 되는 것 아니에요?

 

모든 뉴스는 정보를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

여러분이 '좋은 뉴스'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믿을 만한 정보인지, 타당한 내용인지 등을 반드시 판단해야 해요.

아래 세 가지 분류를 통해 뉴스를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힘을 길러내길 바랍니다!

1. 뉴스의 생산자

이 뉴스를 작성한 사람은 누구이며, 언론사는 어디인가요?

이 사건은 왜 뉴스가 됐을까요?

2. 뉴스의 의미와 구성요소

뉴스의 핵심 내용(사건 혹은 이슈의 원인 및 해결책)은 무엇인가요?

뉴스의 내용을 주장하기 위해 작성자가 사용한 단어는 무엇인가요?

뉴스에 포함된 이미지들이 강조하는 내용은 무엇인가요?

3. 뉴스의 영향력

뉴스에 포함된 편견이나 고정관념(성 역할, 소수자 등)이 있나요?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 뉴스에 관심을 가질만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이걸 굳이 해야 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어요. 주어진 정보를 그대로 믿으면 편한데, 계속 검증해야 하고 의심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면 '생각하는 인간'이라고 부를 수 없게 될 거예요.

그러니 복잡하고 힘들더라도 의심스러운 정보는 꼭! 팩트체크 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자료 출처:

* 위 콘텐츠의 내용은 '한국언론진흥재단 meca'의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매뉴얼'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https://www.meca.or.kr/communication/archive/edu-data/view/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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