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20. 10:00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10월부터 체커톤 미리프렌즈로 활동하게 된 전수현입니다.
하반기엔 여러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특히 대학생분들은 다양한 대외활동과 서포터즈, 공모전에 지원하는 시기죠!
저 또한 대학생으로서 매년 하반기마다 여러 공모전과 대외활동에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계시는
특별한 대회를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 첫인사에서 짐작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오늘 소개드릴 대회는 바로
제7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

제7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하고,
교육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죠.
그런데, '체커톤'이라는 말이 조금 생소하시죠?
'체커톤'은 팩트체크(fact-check)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입니다.
따라서, 체커톤 대회는 참가자들이 특정 주제에 대한
여러 정보와 콘텐츠의 사실을 검증 및 판별하고,
그 과정과 결과물을 발표하는 마라톤과 같은 긴 대회죠!
대회의 자세한 일정과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쉽게도 이미 대회 참가 접수와 예선 과제 접수는 마감되었지만,
미리 해당 정보를 확인해두시면
앞으로 다가올 제8회 체커톤 대회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겠죠?
이 외에도 시상과 상금 등, 더욱 자세한 정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체커톤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체커톤 대회는 청소년 대회인 만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우리가 직접 허위정보를 검증하며
미디어리터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저는 올해 체커톤 대회에 대학생 팀으로 참여했습니다!
제가 무슨 주제로, 어떤 정보를 검증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전에 먼저, 올해 체커톤의 주제는
"그린 팩트 체커 : 환경을 바로 보는 눈"입니다!
"그린 팩트 체커 : 환경을 바로 보는 눈"
따라서 환경과 관련된 허위 조작 정보를 검증하고,
바로잡으면 되는 것이죠.
예를 들면,
종이 빨대를 사용하면 환경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까?
전기차는 진짜 친환경적일까?
비가 오면 미세먼지는 정말 사라질까?
위처럼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과 정보를 주제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제7회 체커톤 대회에
"의류 수거함과 여러 업체들은 정말
헌 옷을 재활용 및 재사용하고 있을까?"
라는 주제로 참여했습니다!
우리가 의류 수거함과 수거업체 등 다양한 곳에 버리는 옷들이
어떻게 처리되는지에 관해,
통상적인 사람들의 인식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헌 옷들이 어디로 가는지 그 행방을 추적해 보았어요.
출처: (1) 한국언론진흥재단, 2025.09.09, https://www.checkathon.org/
그렇다면, 휴학생인 저는 무슨 이유로 체커톤 대회에 참여하고,
우리가 버리는 '헌 옷'의 행방을 추적하게 된 걸까요?
먼저, 제가 체커톤 대회에 참여한 이유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가짜 뉴스'를 들어보셨나요?

가짜 뉴스, 즉 Fake News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민
정보와 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오보와 루머, 의도된 가짜 정보 등이 이에 해당하죠! 2)
저는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며, 가족과 지인들이
여러 검증되지 않은 가짜 뉴스를 믿는 것을 보았습니다.
유튜브와 SNS를 통해 '백신 접종을 받으면 전자 칩이 몸에 심어진다',
'백신을 맞으면 치매에 걸린다'와 같은 것이었죠.
이를 지켜보며, 이제는 정보를 찾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찾아낸 수많은 정보 중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미디어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되었고,
점차 뉴스에도 관심을 가지며 언론인의 꿈을 가진 것이
제가 '체커톤 대회에 참여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체커톤 대회에 참여하며
어떠한 허위 조작 정보를 알아보고 검증할지 고민했는데요,
그리고 문득 대학 생활에서 입고 버려지는 '과잠'이 눈에 띄었습니다.

대학 생활을 해본 분들이라면, 거의 모두가 맞춰 입는 것이
'과잠'인데요, 대부분의 학생회와 동아리, 학과에서 입곤 하죠.
여러분은 이 '과잠'을 얼마 동안, 몇 개 입으시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제 친구들에게 물어본 결과, 대부분의 학생이 많게는 5~6개의 과잠을,
짧게는 1년간 입은 후 사용하지 않고 있었어요.
이렇게 단기간만 입고 버려지는 과잠들은 얼마나 많을까요?
그리고 얼마나 많은 과잠이 매년 새로 만들어지고 있을까요?
이처럼 저희 팀의 궁금증은
생활 속 의류 폐기물의 문제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전체의 의류폐기물 문제를 조사하던 중,
많은 사람들이 '헌 옷은 막연히 재활용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버려진 헌 옷에 대한 정보는 불분명한 문제를 발견하여
해당 주제로 체커톤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곧 다가올 제8회 체커톤 대회에
참여해 보시는 건 어떤가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접하는 수많은 허위 조작 정보를 직접 파헤치고,
나아가 콘텐츠까지 제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니,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이 대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팩트체크를 진행해 보며
여러 경험과 인사이트를 쌓을 수 있었는데요,
저희 팀의 헌 옷 추적기와 그 과정은 다른 게시물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으니
추후 올라올 미리프렌즈의 콘텐츠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참고문헌
(1) 한국언론진흥재단, 2025.09.09, https://www.checkathon.org/
(2) 황용석. (2017). 형식과 내용 의도적으로 속일 때 ‘가짜 뉴스’ : 가짜 뉴스 개념 정의의 문제. 한국언론진흥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