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 테스트] 팩티비아이를 통해 알아보는 팩트체크 방법① (+자료조사, 인터뷰 꿀팁📌)

2025. 11. 10. 10:00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여러분! 미리프렌즈 전수현입니다.

지난번 글에서는 간단하고 재밌게 여러분들의 팩트체크 유형을 확인할 수 있는

팩티비아이 테스트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테스트의 결과는 아래 8가지 요소 중, 여러분의 성향에 따라 4가지 알파벳 조합으로 나타납니다.

혹시 자신의 팩티비아이 유형, 아직 기억하고 계시나요?

F (Field) / R (Research)

E (Expert) / S (Source)

N (Narrative) / F (Figures)

D (Direct) / I (Indirect)

오늘은 이 8가지 팩트체크 방법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드리고,

관련된 경험이나 사례, 예시가 있다면 함께 말씀드리려고 해요!

또 팩트체크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꿀팁들도 알려드리려고 하니,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먼저 F (Field) / R (Research) 유형부터 살펴볼게요!

이 유형은 팩트체크 시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현장형(Field) 유형은 말 그대로 직접 현장을 취재하는 방식입니다.

사실을 확인할 장소에 방문해 현장 분위기나 상황, 관련 인물의 의견을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이 핵심이죠.

특히 관련자 인터뷰, 현장 사진, 음성 자료 등을 확보하기에 적합한 유형입니다.

현장형 팩트체크는 인물이나 장소 등 직접 접촉 가능한 대상이 있거나,

현장성이 중요한 주제에서 특히 효과적으로 활용됩니다.

자료형 (Research) 유형은 문서나 자료 등을 통해 사실을 검증하는 방법입니다.

정부 공식 문서, 통계, 보고서, 기사, 논문 등

서면 자료를 기반으로 교차 검증하며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특징이죠!

직접 현장에 가지 않아도 다양한 기관의 자료를 비교하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공신력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료형 팩트체크의 대표적인 예시는 각종 경제 지표나 공식 자료, 조례 등을 취합해

국내 경제 정책의 효과를 분석한 기사와 칼럼입니다.

저와 저희 팀은 체커톤 대회를 진행하며 주로 자료형에 해당하는 방법으로 팩트체크를 진행했습니다.

관련 현장에 방문해 보려고 시도했으나, 협조를 구하는 과정이 쉽지 않아

결국 기사와 논문, 통계자료를 주된 방법으로 사실을 확인했죠.

특히 그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를 사용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정부 공식 기관의 자료를 우선 확인하고, 기사에서 언급된 통계가 있다면

해당 통계 자료를 직접 찾아, 수치나 내용에 차이가 없는지 직접 확인했어요.

온라인 기사의 경우, 잘못된 통계 자료를 사용하거나

출처가 불명확한 수치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꼼꼼히 자료를 검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확인하는 간단한 팁을 드릴게요!

내가 찾은 정보가 믿을 만한 것인지 확인하려면,

사이트에 아래와 같은 문구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이 문구가 표시된 사이트는 정부의 공식 웹사이트이기 때문에

오류나 허위 정보가 있을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팩트체크를 진행할 때는 정부 공식 누리집을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아요.

또한 아래는 저와 팀이 팩트체크를 진행하며 자주 활용했던 공식 기관 사이트입니다.

여러분도 자료형 방식으로 팩트체크를 할 때 참고해 보세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정부의 공식적인 소식이나 정책 확인 가능

코시스 - 국내 주요 동향 통계 확인 가능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 - 서울시 및 자치구의 공공데이터 확인 가능

K-Start - 국내외 무역통계(수출입 통계 등) 확인 가능

DBpia - 국내 주요 학술 기관이 발행한 논문 및 저널 확인 가능

국가법령정보센터 - 우리나라의 법령 정보 확인 가능

 


다음으로는 E (Expert) / S (Source) 유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유형은 사실을 검증할 때 누구의 말을 인용하느냐에 따라 구분됩니다.

E (Expert) 유형은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가진 인물의 의견을 듣는 방식입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전문가가 관련 분야에 대해 얼마나 연구했는지,

공식적인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여 그 신뢰성과 대표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 이들의 의견을 인용할 때에는

반드시 사전 허락을 받아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전문가 중심의 팩트체크는 우리가 혼자 검증하기 어려운 복잡한 사안에 대해

추가적인 해석이나 근거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 의료, 기술 분야를 다룬 인터뷰 기사들이 좋은 사례죠!

S (Source) 유형은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거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사실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피해자나 가해자, 목격자, 관계자의 인터뷰를 많이 활용하죠.

이는 주로 현장의 분위기나 1차적인 진술을 확보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으며,

서면 자료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문제의 실마리를 찾는 경우도 있죠.

다만, 일부 관련자의 증언만으로는 사실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관련자의 말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다른 자료나 전문가의 의견, 타 관련자의 진술을 함께 교차 검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팀은 체커톤 대회를 진행하며 전문가분의 도움을 크게 받았습니다.

부산대학교 오정미 교수님과 유선 인터뷰를 진행하며,

국내 폐의류 문제와 그 해결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결과 약 1시간의 인터뷰를 통해, 평소에는 알기 어려웠던

여러 정보와 해결 방안에 대한 교수님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생의 입장에서 전문가분께 인터뷰를 요청하고,

실제로 긴 분량의 답변을 받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저희 팀도 약 스무 분의 전문가께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실제로 답변을 받은 분은 다섯 분이 채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저희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전문가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요청하는 팁을 몇 가지 알려드리려 합니다!

1. 교수님 및 전문가분의 연구 분야 파악하기

- 교수님께서 관련 전공을 가르치고 계시더라도,

묻고 싶은 주제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분의 논문, 연구 분야, 최근 발표 내용을 미리 확인해 보세요.

메일에서 이를 언급하면 관심과 성의가 느껴져 답변 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2. 이메일 작성 시 제목과 내용을 명확하게 쓰기

-처음 연락드리는 분께는 최대한 우리의 목적을 명확하고 예의 바르게 설명해야 합니다.

다음의 내용을 포함하여 연락드리면, 전문가분들께서도 인터뷰의 목적을 파악하여

답변을 주시기 용이합니다.

자기소개

연락 목적

프로젝트(체커톤 등) 설명

무엇을 보고 연락드렸는지

왜 해당 전문가의 인터뷰가 필요한지

질문의 개요

인터뷰 활용 방식

연락처

끝맺음 인사

 

3. 소속 학교의 전문가분들께 연락드리기

-재학 중인 학교의 교수님이나 연구원분께 먼저 연락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체커톤 대회와 관련된 수업을 진행하셨던 학과 교수님께 도움을 요청드렸어요.


오늘은 팩티비아이 유형

F (Field) / R (Research) 유형, E (Expert) / S (Source)

유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어요.

각 방법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과, 실제로 시도할 수 있는 팁들을 함께 소개해 드렸는데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다음 게시물에서는 나머지

N (Narrative) / F (Figures) 유형, D (Direct) / I (Indirect) 유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