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미디어 회고록] 올해 스크린 타임 돌아보기

2025. 12. 12. 10:00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미리프렌즈 2기 이서현입니다.

다들 추운 연말 따뜻하게 보내고 계시나요?

저는 2025년이 여러모로 많은 성장과 변화가 있었던 한 해인데요.

늘 점점 더 성장해왔던 만큼, 내년에는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이번 포스트는 미리프렌즈 2기로서 작성하는 마지막 글이 될 텐데요.

시원섭섭한 마음으로, 마지막 활동까지 잘 마무리해 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저는 연말 하면 자연스레 '회고'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각종 뮤직 스트리밍 앱에서는 올 한 해 내가 가장 많이 들은 가수, 곡은 무엇인지 알려주기도 하고,

연초에 적었던 목표들은 얼마나 이뤘는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하고요.

여러모로 그 과정에서 우리에게 돌아보며 생각할 시간을 많이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 스크린타임을 확인해 보고,

어떤 앱과 웹사이트에 가장 오랜 시간을 소비했는지 돌아보면서

2025년 미디어 소비 습관에 대해 회고해 보려고 합니다.


1. 2025 스크린타임 공개

저는 아이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설정에서 스크린타임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스크린타임이 올 한 해 전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최대 지난주까지만 확인이 가능한듯해서 이번 주 스크린타임을 확인해 보았어요.

(저는 평소에 스크린타임을 잘 확인하는 편이 아니라서 이번 결과에 큰 충격을 받았답니다...!)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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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모든 기기 스크린타임

하하하... 하루는 24시간인데 왜 저는 전자기기를 24시간 43분이나 사용하고 있을까요?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을 모두 합친 결과라고 하더라도

생각보다 너무 긴 시간에 큰 충격을 받았답니다.

그렇다면 제가 어디에 그렇게 많이 전자기기를 사용하는지 확인해 보았어요.


카테고리별 스크린타임

사진에는 생산성 및 금융이 1순위를 차지했는데요.

먼저 저는 문서작업 (Google Document)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고,

교수님이 올려주시는 자료를 보기 위한 '미리 보기' 앱,

계획 없으면 못 사는 극 J를 위한 메모기본 캘린더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네요.

정말 특별할 게 없는 대학생의 스크린타임이네요.

소셜미디어에서는 인스타그램핀터레스트가 1, 2 순위를 차지했는데요.

변명을 해보자면 제가 학교에서 센터의 인스타그램 홍보를 담당하는 파트타임 근무를 하고 있어

인스타그램의 사용시간이 확연히 높게 나온 것은 아닌지... 자기 합리화를 해봅니다.

그 외에도 웹사이트로는

챗지피티학교 학생 포털을 가장 사용하고 있었고,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는 유튜브, 넷플릭스, 음악,

정보 및 도서에서는 NYTimes, 날씨, 레딧이 가장 높은 순위로 나오고 있었어요.


결론적으로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1. 사파리

2. 인스타그램

3. 드라이브 (구글 독스!)

4. 유튜브

5. 챗지피티

였답니다.


2. 나의 스크린 타임 회고

제가 일주일간 사용했던 스크린타임을 직접 확인해 보니

핸드폰 사용을 줄이자고 다짐하면서도,

실제로는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 더더욱 느껴졌어요.

그리고 저는 단순히 스크린타임뿐만 아니라,

어떤 콘텐츠를 소비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학교 활동과 관련한 작업에서는 제가 조정할 수 없는 부분도 분명 있지만,

넷플릭스나 유튜브, 인스타그램으로 시간을 많이 보내버린 것 같아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동시에 제가 작성한 수많은 문서들을 확인하고,

이번 학기를 정말 열심히 보낸 것 같아 뿌듯하기도 했답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뉴스 자주 보기,' '듀오링고 열심히 하기'도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찝찝함 반, 뿌듯함 반이 남은 디지털 회고록이었던 것 같습니다.


3. 디지털 웰빙, 미디어 리터러시 관점에서의 개선 목표

특히 최근에 원치 않는 정보를 너무 많이 알게 되면 얻는 스트레스에 대해 생각이 많은데,

소셜미디어만 조금 줄여도 이런 스트레스가 조금 덜해질 것 같습니다.

가짜 뉴스나 어그로성 게시물을 접하는 일도 줄어들 것 같고요!

출처가 불분명한 SNS 게시물과 뉴스에 사로잡혀 진실을 혼동하기보다는,

최소한 사실관계가 어느 정도 확인된 뉴스를 읽고,

수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기 전에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부터 가져보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그래서 2026년에는

1. 인스타그램 줄이기

2. 전체 기기 스크린 타임 적어도 17시간 이내로 줄이기

3. 전자기기보다는 독서와 오프라인 취미를 가까이하기

이렇게 목표를 세워보았는데요.

단순히 디지털을 소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활용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언제나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저에게

미리프렌즈라는 여정은 세상의 관점을 넓혀주고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지식을 쌓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이번 스크린타임 회고도 그 과정 중 일부였는데요.

제 모든 것(?)을 공개한 만큼, 여러분께서도 유익한 시간을 보내셨길 바랍니다.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출발했던 활동 속에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게 되었어요.

우리 함께 정보가 넘치는 21세기 사회에서

정보와 AI에 이용당하기보다,

스스로의 기준을 가지고미디어 리터러시를 실천하며 활용하여

더 멋진 결과를 만들어내봐요!

그럼 모두 이번 한 해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굿바이 미리프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