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과학기술 과학 보도 전문성도 진화해야
이투데이 김윤경 기획취재팀장의 글입니다. 요즘은 영화도 그냥 즐기기가 쉽잖다. 우주 조난을 다룬 영화 ‘그래비티’까지야 인간이 우주에서 느낄 고립감에 대해 상상하면 되지만, ‘인터스텔라’에 이르면 차원이 달라진다. 웜홀과 블랙홀 같은 물리학과 천문학 아이템이 거론되고 그야말로 5차원이라는 개념까지 등장하니 말이다. 과학 저널리즘이 필요한 이유 사람들의 이런 의문에 답을 주어야 하는 주체는 누구일까. 과학자?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과학자의 말을 효율적으로 거르거나 가공해 들려줄 저널리스트들이 아마도 더 많은 책임을 갖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널리즘의 세계에도 불안이 가득하다. 하루가 다르게 과학은 발전하고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파고도 잘 모르겠는데 딥마인드는 무엇이며 딥러닝과는 ..
2016. 5. 23.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