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역사 왜곡인가 아니면 노이즈 마케팅인가?
지난주부터 블록버스터급 드라마가 방영중입니다. 블록버스터란 영화계에서 큰 흥행 수입을 위해 엄청나게 돈을 들여 만든 대작을 뜻하는 말인데요. 이제는 영화 스크린만이 아닌 안방극장에서도 대작을 접할 수 있게 되었네요. 바로 고려판 ‘신데렐라’라고 불리는 ‘기황후’를 통해서입니다. [출처 - MBC] 실존인물인 ‘기황후’는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간 고려의 여인이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원나라 황후로 등극하게 됩니다. 드라마는 그녀가 공녀에서 황후가 되기까지의 모습을 담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녀의 생몰 연도조차 정확한 사료가 없다는 것. 여기서부터 이 드라마의 논란이 시작됩니다. 드라마적 요소가 가미될 수밖에 없는 사극은 늘 논란의 대상입니다. ‘기황후’도 마찬가지인데요. 정보가 부족한 ‘기황후’는 방영..
2013. 11. 5.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