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사춘기' 중년을 위한 따스한 위로 한 스푼
중년은 마흔 살 안팎의 나이를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청년과 노년의 중간이죠. 마라톤으로 비유하자면 이제 막 하프코스를 완주하고 잠시 뒤를 본 뒤 다시 뛰어야 할 나머지 길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재정비해야 하는 시기인 것입니다. 인생의 매 순간이 그러하겠지만 삶의 전반부와 후반부를 두루두루 살필 수 있는 중간지점이라는 점에서 중년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현실은 과연 그럴까요? 이론적으로는 지난 온 삶을 돌아보고 나아갈 삶의 방향을 공고히 다지는 시기가 중년이겠지만 현실에서 이는 그저 희망사항에 불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현실의 중년은 여전히 하루하루의 삶이 고달파 ‘40대 사춘기’를 겪는 경우가 흔하니까요. 말하자면 굽이굽이 소용돌이치는 질풍노도(?)의 시기라고나 ..
2013. 9. 23. 13:56